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06500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4-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그런 사랑을 해요
그런 사랑을 해요 / 그거면 됐다 / 너를 헤매던 밤에 / 동행 / 우리를 위한 약속 / 네가 건네 온 세상 / 좋은 사람 / 달라서, 더 특별한 우리 / 사소함의 소중함 / 단 한 순간도 / 합리화 / 무례한 진심 / 신뢰에 대하여 / 익숙한 기다림은 없다 / 성숙한 사랑을 위한 조언 / 다만 오늘을 / 서운함 / 진심의 무게 / 중요한 것 / 저녁은 먹었어요? 물으며 당신의 아침을 생각해요 / 사라지지 않는 못 / 다툼이 해소되지 않을 때 / +-=0 / 감정의 등대, 이성 / 명
심 /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 / 그 사람 / 마음의 깊이 / 편지 / 연애에 대하여 / 특별함 / 나의 선물 그대 / 그리고 / 우리의 모든 계절을 / 마음 꽃 / 당신 / 성숙한 연애를 위해 알아 두면 좋은 것 / 우리는 너무 다른 것 같아요 / 에티켓 / 다정하게 / 사소하지 않은 일 / 조건 / 노력 / 우선순위 / 알고 싶어서 / 속마음 / 잘한 일과 못한 일 / 낫지 않는 이유 / 마음의 벽 /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마음의 무게 / 변치 않음의 기적 / 사람, 사람 / 그대로의 너 / 묻고 싶었어 / 남 / 너의 연애 / 설명할 수 없는 일 / 이런 세상도
Chapter 2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수록 마음이 공허하다면 / 이별을 걷는 당신에게 / 자리 / 별 하나 / 때로는 /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 부족하지 않아 / 무언 / 순간 / 불행 / 마지막 / 그 계절 / 왈
칵 / 이상해요 / 해명 / 솔직히 말해서 / 최소한의 예의 / 진심 / 어제와 다른 오늘 / 오지 않는 이유 / 결말 / 방법 / 기회비용 / 다만 / 서툴렀던 시간들 / 침묵의 내면 / 멀리서 / 기도 / 선잠 / 당연한 일 / 지금, 괜찮지 않다 / 왜 / 같은 이유 / 무덤덤 / 섭리 /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 혼자가 된 이유 / 이별의 해답 / 때 / 떠도는 마음 / 힘든 여정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내가 두고 온 나를 두고 간 당신에게 / 마음 / 다른 세상을 사는 우리 / 사랑했다 / 소모 / 늦은 안부 / 그 여름 / 사람 복이 없는 걸까 / 어느 오후
Chapter 3 사람을 앓아 보니 사람에 더 신중해졌다
상처 / 오래 보는 일 / 마음 사용법 / 말에 데다 / 괜찮은 사람 / 얹히다 / 좋은 친구 / 진심에 대하여 / 정도를 아는 일 / 자기중심 / 눈빛이 시들다 / 지치다 / 깨진 믿음 / 그저 / 끝없는 미로 / 잘한 사람 / 거짓말이 실수가 될 수 없는 이유 / 변하지 않는 것 / 말 / 미사여구 / 내 사람 / 괴로웠던 순간 / 그런 우리 / 그날의 나
Chapter 4 네가 자주 행복했으면 좋겠어
달 / 나는 왜 / 감정의 온도 /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 / 너의 소중함 / 다시 길 잃지 않도록 / 한숨 / 비 / 기도 / 성장의 증거 / 다짐 / 기복 / 어둠이 있기에 / 지금, 여기 / 행복의 빈도 /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 / 삼키다 / 멋진 그림 / 지레 겁먹는 일 / 다치지 않는 법 / 가늠 / 신념 / 변화 / 오늘을 견뎌낸 그대에게 / 믿음 / 너를 위한 것 / 성장 / 해낼 수 있다 / 달리고 있다면 / 증거 / 살다 보면 / 미명 / 온전히 오늘을 / 평정심 / 좋아하는 일 /
길 / 그러나 일어설 때 / 외면 / 어쩌면 / 그런 날 / 나 자신 / 뿌리 깊은 나무 / 도약 / 소중한 너에게 / 소중한 것 / 너라면 / 막연하지 / 시험을 앞둔 너에게 / 시작 / 당신을 믿어요 / 선택 / 작은 불빛 / 성장 / 낭비 / 한낮에도 새벽을 걷는 당신에게 / 나아가고 있다 / 틈 / 그대 / 오늘 할 일 / 바람 / 좋아해줘요 / 그날, 나의 시선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게요 모를 일이죠.
난데없이 핀 분꽃에 흐드러지다가도
문득, 돌아서면 쏟아지는 어둠에
가득 잠겨 울게 될지도요.
어차피 내일은 알 수 없으니
나는 다만 우리의 오늘을
조금 더 빈틈없이
사랑하고 싶을 뿐이에요.
_ ‘다만 오늘을’ 중에서
지난밤 신문에서 읽었던 손금 보는 법이 떠올라 손과 손을 함초롬 펼쳐 두고. 이거는 감정선이래, 이거는 두뇌선이래, 이거는 생명선이래, 소란하다가 괜히 당신 생명선이 나보다 더 기다랗다며 토라진 시늉을 하면 당신은 내 손바닥 위로 당신 손을 포개며 “이제 똑같네?” 하곤 웃어요. 그러니까, 나는 그게 좋아서. 그 구부러진 입꼬리나 눈꼬리가 참 부드러워서. 오늘도 당신의 호흡을 필사하다 잠이 들어요.
_ 저녁은 먹었어요? 물으며 당신의 아침을 생각해요
연애라는 것은요.
수십 년을 다르게 살아온 두 세계가 만나
세상에 없던 계절을 만들어 가는 작업이에요.
여기엔 아주 섬세한 노력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서
때로는 마음에 세찬 비가 내리기도 하고
거친 눈이 쏟아붓기도 해요.
하지만, 이 수고로운 일들은
우리의 마음 그릇을 더욱 성숙하게 하고
무채색 일상에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한 생동감을 불어넣어 줘요.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려 할 때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끝까지 이해하려 할 때
마침내, 인정할 때
결코 혼자서는 발 디딜 수 없는
세상 단 하나뿐인 계절이
우리에게 와요.
_ ‘연애에 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