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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무게

여백의 무게

(그림자 조각가 안경진, 새벽 세 시의 기록)

안경진 (지은이)
  |  
브릭스
2020-10-26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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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무게

책 정보

· 제목 : 여백의 무게 (그림자 조각가 안경진, 새벽 세 시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093118
· 쪽수 : 162쪽

책 소개

예술가로 산다는 건 어떨까? 예술가는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관계는,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여백의 무게>는 그런 궁금증을 풀어줄 예술가의 에세이, 진솔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쓰인 창작 노트이다.

목차

여는 글 / 글쓰기 / 별이 가득한 새벽
신과 거북이 / 휴양지 / 그림자
흙을 만지는 손 / 이면 / 흙
몰입 / life / 찰나
작가 / 협회 / 스타일
남루 / 조각가 / 수요 집회
가을 / 턱걸이 / 손끝세: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가족의 완성 / 현재 / 도피
제비 / 몸 / 어린이집
하루아침에 / 코로나 / 두려움
해와 달과 별과 나 / 악의 표현 / 김복동
농무 / 복사본 / 여백의 무게

저자소개

안경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각가로 동국대학교 미술학부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조소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현재 그림자와 여백을 통해 하나의 형태에서 여러 가지 형상이 빚어지는 조각을 만들고 있다. 2004년 첫 번째 개인전 〈여행〉 이후 열한 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백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Baton-replay〉 〈그림自자〉 〈원형의 폐허들〉 〈시선들〉 〈신들의 춤〉 〈그늘의 새벽〉 〈그림자되기〉 등이 있다. 공저로 『그럴 수밖에 없는 그릴 수밖에 없는』을 펴냈다. 인스타그램 @artin_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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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루하루의 느낌, 그날의 경험, 지금의 생각. 그렇게 시작한 ‘모닝 페이지’가 내 삶과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매일 새벽 서너 시에 일어나 A4 한 장 분량의 글쓰기를 시작한 지 몇 주가 흐르다 보니 작업실 책상에 앉으면 어떤 글이 튀어나올까 기대되기도 하고, 가끔은 설레는 느낌에 절로 눈이 떠지기도 한다. 글을 쓰는 것이 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이 일이 나의 내면을 충만하게 한다.


이전까지의 삶을 생각하면 그저 습관대로 움직이는 기계 같았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고글을 쓰고, 파란 버튼을 누르면 연장을 든다.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삶이었다. 그러면서도 나의 주관보다는 타인의 평가가 내 생활을 지배했다.


지금 세상은 무언가를 주의 깊게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건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 이런 와중에 한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런 작품을 지속적으로만들어 내는 이유는, 한눈에 볼 수 있는 건 바라볼 가치가 그만큼 적다는 생각 때문이다. 바라볼 가치가 있는 것은 깊이 있게 오래 바라봐야 보인다. 사람을 깊이 바라보는 일, 오래 바라보는 일, 현상을 깊이 바라보는 일, 일상을 깊이 바라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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