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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서 다행이야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리커버 개정판)

김리연 (지은이)
  |  
원더박스
2020-10-12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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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서 다행이야

책 정보

· 제목 :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리커버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36266
· 쪽수 : 352쪽

책 소개

수많은 간호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김리연 간호사의 <간호사라서 다행이야>가 출간 5년 만에 리커버 개정판으로 돌아온다. 지방 전문대 간호학생이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뉴욕 대형병원에 입성하기까지를 다룬 솔직 발랄 성장 에세이이다.

목차

독자들의 추천사
개정판 서문

Prologue 꿈을 향해 타박타박, 제주에서 뉴욕까지

Part 1 꿈꾸는 간호학생
본 대학의 진학을 포기하시겠습니까
데스노트에 내 꿈을 적다
나의 취미, 뉴요커 놀이
항로가 변경되었습니다
날카로운 첫 주사의 기억
실습생은 앉지도 말라고?
처음 만난 미국 간호사
저 하늘의 별을 따러 가자
강건한 목표의 심리학
삼성서울병원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 리연의 꿀팁 : 면접 노하우
+ 리연의 꿀팁 : 웨이팅 기간 활용

Part 2 신규의 기쁨과 슬픔
연수생은 배고프다
시작부터 삐걱, 그래도 파이팅!
+ 리연의 꿀팁 : 재테크
신규는 동네북
+ 리연의 꿀팁 : 똘똘한 신규 되기
환자에 웃고, 환자에 울고
간호사는 언니가 아닙니다
버티는 기술도 필요하다
나만의 취미 생활 갖기
+ 리연의 꿀팁 : 커리어플랜 짜기
더 좋은 간호사가 되어야지
의사와 간호사, 애증의 관계
내 인생 최대 결정, 퇴사
+ 리연의 꿀팁 : 퇴사 준비

Part 3 더 넓은 세상으로
도전, 패션모델!
수술실 간호사로 컴백하다
한계와 집념 사이에서
+ 리연의 꿀팁 : 건강관리
또 하나의 기회, 미군 간호사
영어회화에 날개를 달다
거북이는 결코 늦지 않는다
+ 리연의 꿀팁 : NCLEX-RN
캘리포니아 남자, 제주도 여자
색다른 도전, 승무원을 꿈꾸다
꿈의 도시, 뉴욕으로

Part 4 나는 뉴욕의 간호사
뉴욕, 그래도 뉴욕
+ 리연의 꿀팁 : 진로 탐색
감격과 반전의 드라마
두근두근 오리엔테이션
내가 경험한 미국 병원
고개 숙이지 않는 간호사
외국인 간호사의 좌충우돌
진짜 뉴요커처럼 살아보자

Epilogue 새로운 꿈을 찾아서

덧붙이는 글
Thanks to
Plus Page 현직 간호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저자소개

김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다. 진로 결정의 순간, 뉴욕에 살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미국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2005년 제주한라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신입으로 입사해 이비인후과 병동 간호사로 2년, 수술실 보조 간호사로 2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에서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편, 간호사에만 매달리지 않고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며 재미난 도전을 거듭한다. 항공사 승무원, 패션모델, 블로거 등 20대 여성이 꿈꿔봄 직한 분야에 두루 뛰어들었다. 꾸준한 노력 끝에 2013년 드디어 뉴욕 대형 병원에 입성, 마운트 사이나이 베스 이스라엘 암센터를 거쳐 지금은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항암처방확인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업도 병행하고 있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과 미국 간호사의 일상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나누고 있다. 유튜브 ‘미국간호사 김리’ 인스타그램 @jadore_nyc 블로그 blog.naver.com/cutehar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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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에도 원서를 넣었다. (…) 한 친구가 내 지원 내용을 듣더니 어이없어하며 이렇게 말했다. “야, 우리가 어떻게 그런 델 가겠냐? 서울에서 4년제 나온 애들도 가기 힘든데. 거긴 좋은 학교 나온 애들만 가는 어려운 병원들이야.” 나는 굴하지 않고 내 포부를 밝혔다. “삼성병원을 발판으로 경력 쌓아서 미국 간호사가 될 거야.” 친구들이 모두 박장대소했다. “얘 봐라. 전문대 나와서 존스 홉킨스 가겠다고 하겠네? 하하하하.”
친구가 하도 재치 있게 놀려서 나도 같이 깔깔 웃었다. 지방 전문대에 다니던 우리의 상황에서는 너무 원대한 꿈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내 안의 강건한 집념이 그런 대화에도 유연하게 맞장구치면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었던 것 같다. ‘니들은 웃어라, 내 꿈은 내가 이룬다!’ _ ‘강건한 목표의 심리학’ 중에서


할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올라온 후 열이 많이 났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서 다른 환자들보다 심혈을 기울여 돌봤다. 미온수 마사지를 한참 하고 나서야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 환자가 다소 편안한 모습을 보이자 나도 마음이 놓였다. 그때 갑자기 할아버지가 허공에 손을 허우적거리며 내 팔을 잡아당겼다. 당황해서 어디가 불편한지, 혹은 아픈 곳이 있는지 여쭈었다.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며 할 말이 있는 듯 계속 손을 흔들었다. 할아버지는 수술 후 기관 내 삽관을 하고 있어서 대화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글자를 쓸 수 있게 손바닥을 내어드렸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한 자 한 자 천천히 적은 글자는 “감사합니다.”였다. 새내기 간호사였던 내게 할아버지가 전해주신 인사가 얼마나 따뜻했는지, 아직까지도 그 온기가 생생하다. _ ‘환자에 웃고, 환자에 울고’ 중에서


신규 시절 나는 병원 생활이 너무 힘들고 고됐다. 첫 2년 동안은 단 한 번도 월차나 병가를 쓰지 않고 일해서 더 지쳐갔던 듯하다. 한번은 심한 감기에 걸려 열이 끓고 오심과 탈수 증세가 심한데도 수액을 팔에 꽂고 폴을 끌고 다니면서 나이트 근무를 한 적도 있었다. 몸도 많이 상했지만 마음고생이 더 심했다. (…) 마음에 맞지 않는 선배와 일하는 날이면 그냥 내 몸이 사라져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태움(선배 간호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혼나는 것을 은어로 태움 당한다고 표현한다. ‘재가 될 때까지 활활 태운다’는 뜻)을 당하고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는 이대로 병원을 박차고 나가고 싶다는 욕구에 시달렸다. 간호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_ ‘버티는 기술도 필요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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