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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서)

조선우 (지은이)
책읽는귀족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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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0061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2-08-02

책 소개

제주도 토박이도 잘 모르는 돌하르방 원형 47기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서다. 코로나 19로 제주살이에 나선 작가이자 출판인인 저자가 우연히 현존하는 돌하르방 원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주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 원형의 위치를 정리해보고자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 : 스쳐 지나가는 것을 잡기 위해서

PART 1. ‘어디에서 시작할지’ 묻다
Intro : 그곳을 바라보다
1. 누군가를 알려면 그 시작점을 알아야 한다 : 삼성혈(4기)
2. 생각과 풍경이 머무는 자리 : 혼인지

PART 2. ‘어디로 가야 할지’ 묻다
Intro : 귀를 기울여 보다
1. 그 시절 핫플레이스에 가보다 : 관덕정(4기)
2. 숲의 정령이 사는 곳 : 사려니숲/비자림/절물휴양림/한라생태숲

PART 3. ‘무엇을 지켜갈지’ 묻다
Intro : 길을 만들어가다
1. 보물을 찾아서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2기)
2. 해변의 노래 : 한담해변/협재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김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월정리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광치기해변/사계해변

PART 4. ‘어떤 시선을 품을지’ 묻다
Intro : 경계를 넘다
1. 시간여행 속으로 : 제주목 관아(2기)
2. ‘오름’의 진실 : 금오름/새별오름/다랑쉬오름/수월봉

PART 5. ‘흔적을 따라갈지’ 묻다
Intro : 메타포를 읽다
1. “너의 민얼굴을 보여줘!” : 제주 시청(2기)
2. 역사가 숨 쉬는 곳 : 국립제주박물관 / 관음사

PART 6. ‘무엇을 꿈꿀지’ 묻다
Intro : 시간은 자꾸만 달아난다
1. ‘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실험을 하다 : KBS 제주방송총국(2기)
2. 바라만 봐도 좋은 산 : 1100고지 / 송악산 / 성산일출봉


PART 7. ‘삶의 기쁨을 어떻게 찾을지’ 묻다
Intro : “신은 곳곳에 삶의 기쁨을 심어두었다”
1. 옛꿈을 그리다 : 제주대학교 박물관 (4기)
2. 이야기가 있는 곳 : 용두암 / 외돌개 / 만장굴 / 산굼부리 / 용머리해안

PART 8. ‘시작과 끝, 끝과 시작 그 순환의 고리를’ 묻다
Intro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그 의미를 되새기다
1.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다!’ : 제주돌문화공원 (1기)
2. 감성, 그곳! : 남국사/이호테우해변/신풍신천바다목장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중섭문화거리/신창풍차해안도로/중문 쉬리 벤치

PART 9. ‘인생을 놀이로 즐기는 방법을’ 묻다
Intro : 제주도에서 니체를 생각하다
1. 무려 12기를 영접하다! : 정의현(12기)
2. 그 섬에 가고 싶다 : 우도/마라도/가파도

PART 10. ‘나의 원형을 만나는 방법을’ 묻다
Intro : ‘섬’에서 이중적 감정을 느끼다
1. ‘우리 동네 돌하르방’ : 대정현(12기)
2. ‘제주도 3대 폭포’ 도장 깨기 : 천제연 폭포/천지연 폭포/정방 폭포

부록 : ‘제주도의 것은 제주도에게로’ : 국립민속박물관(2기)
에필로그 : 그 멋진 여정, 제주살이 2년의 끝에서

저자소개

조선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우는 철학을 전공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문 저자다. 중학교 시절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 매료되어 작가의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 때 니체를 접하면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대입 논술강사, 취재기자, 광고회사 기획자 겸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거쳤으며, 이후 출판사에서 기획자 겸 편집장으로 일했다.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책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는 ‘책읽는귀족’의 대표이자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제주도에 머물며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를 집필했다. 그는 어른을 위한 철학·인문 도서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도 다수 집필했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나는 인디고 아이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등은 청소년과 아이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들이다. 2025년을 원년으로 삼고 ‘책읽는귀족의 인문학 대항해 시대’를 선언하면서 동서양 철학자들이 주고받는 대화 형식을 통해 철학을 더욱 친근하게 풀어내는 <인문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철학을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드는 달콤한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저자의 프랑스식 이름에서 따온 ‘마리옹 프로젝트(Marion Project)’로 불린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ChatGPT와 협업하여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인문학 실험’으로, 인공지능과 인간 작가의 협동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생생한 철학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도이기도 하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 유학을 준비 중이며, 그 일환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 편입해 4학년에 재학 중이다. 2027년 봄에는 파리로 건너가 대학에서 영화학 과정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다. 철학과 예술, 언어와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문학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 『패턴 인식 독서법』,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발칙한 꿈해몽』 등 다양한 책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의 저서는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고,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2018년 여름)로 선정되고, 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의 ‘으뜸책’으로도 뽑히는 등 전문가와 독자들에게 모두 신뢰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늘 삶과 철학, 여행과 글쓰기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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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주에 와서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 나서면서 처음 알았는데, 돌하르방의 모습이 우리가 아는 그 모습 한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흔히 우리가 관광지에서 만나는 돌하르방 모형은 두 눈이 두꺼비 모양으로 튀어나왔다. 그러나 서귀포 쪽 대정현이나 정의현에 있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다르다. 두 눈이 사람처럼 가늘게 되어 있다. 손의 모습과 위치도 다르다.
우리가 그동안 돌하르방이라고 알고 있었던 모습은 단지 제주도 돌하르방 여러 모양 중 하나에 불과했던 것이다. 다만, 제주도 돌하르방 원형 중에서 제주시 돌하르방 원형이 관광상품의 모델로 선정되었을 뿐이다.
-「PART 2. ‘어디로 가야 할지’ 묻다-그 시절 핫플레이스에 가보다」 중에서


관음사는 산책하고 사색하기에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러나 역사적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치유되기 전까지는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상처로 언제까지나 되새김질하는 법이다. 인간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
그날의 역사가 무색하게도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한라산 봉우리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에 취해서 언제까지나 머무르고 싶던 공간, 슬프지만 아름다운 그곳에서 나는 간신히 발길을 돌렸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PART5. ‘흔적을 따라갈지’ 묻다-역사가 숨 쉬는 곳」 중에서


돌아오는 길은 뿌듯했다. 늘 그렇듯이 돌하르방 원형의 사진 기록을 또 하나 내가 쌓아 올렸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웠다. 나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이렇게 돌하르방 원형 47기의 데이터를 하나씩 모아갔다. 하나씩 모일 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포켓몬스터 빵 스티커를 모으는 사람들 기분도 이런 걸까. 내 생각에는 돌하르방 원형 47기 스티커를 만들어 과자에 넣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PART 6. ‘무엇을 꿈꿀지’ 묻다-‘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실험을 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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