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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김창규×박상준의 손바닥 SF와 교양)

김창규, 박상준 (지은이)
  |  
에디토리얼
2020-06-04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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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책 정보

· 제목 : 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김창규×박상준의 손바닥 SF와 교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소설론
· ISBN : 9791190254014
· 쪽수 : 228쪽

책 소개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구체적인 사건을 통해 독자가 현실과 앞날을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한 가지 조건 아래 일간지에 연재했던 글 39편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19 발생 이후 사태를 반영한 1편을 추가해 모두 마흔 편의 짧은 SF 소설을 묶었다.

목차

머리말

1장 우리를 둘러싼 테크노컬처 풍경
자율주행 시대의 자동차 보험
로봇 상속인 시대
이 이혼은 성립할까?
새로운 흙수저의 탄생
과학과 신앙 사이
블록체인 전자민주주의와 그다음
기득권층은 인공지능 판사를 반대할까
힘들고 올바른 연휴
◇ SF 추천작

2장 인공지능이라는 뜨거운 감자
인공지능, 롤모델을 선택하다
스승의 끝
인간의 멘토가 된 인공지능
넘어지고 일어나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댓글부대
나를 팔고 무엇을 사야 할까
인공지능에게 거짓말 가르치기
◇ SF 추천작

3장 인간의 새로운 형태란
첨단 거울 속의 나
새 출발은 인공지능과 함께
날카로운 새 가위를 손에 쥐고서
데이터로 이루어진 너
나를 끄지 말아줘
유전자 맞춤 아기의 시대
낭만과 동경과 설렘의 시대
셋, 하나, 우리
◇ SF 추천작

4장 유동하는 세계의 희망과 절망
구텐베르크 마인드가 저무는 시대
이제 거리에서 만나면 수화로 인사해요
느린 물
새해 첫 주의 어떤 절망
남극 상공에서 찾아낸 희망
회의적인 도시
다섯 개의 눈
영원한 전쟁
◇ SF 추천작

5장 낯설고도 익숙한 미래 공감
“인공지능 로봇을 반려동물로 인정하라”
인공지능과 반려동물의 동맹
21세기 세대의 정서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할아버지의 하늘나라 우주양로원
가짜 정보와 진짜 독버섯
우주가 부른다
생체에너지 혁명 이후
우리도 겨울잠을 자고 싶다
◇ SF 추천작

저자소개

박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SF 및 과학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다.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SF 전문 출판사 오멜라스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SF아카이브 대표로서 한국 SF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공저), 『SF 거장과 걸작의 연대기』(공저) 등 30여 권의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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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번역가.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부문 당선. 2014년, 2016년, 2017년에 각각 SF 어워드 단편 부문 최우수상, 2015년에 우수상 수상. 작품집으로 《우리가 추방된 세계》 《삼사라》 《우리의 이름은 별보다 많다》가 있고, 《뉴로맨서》 《이중도시》 《유리감옥》 《블라인드사이트》 등을 번역했다. 대학에서 장르 스토리텔링을 강의하고 있으며, SF 드라마 제작에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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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혼하고 1년쯤 지나니까 그러더군요. ‘당신 사람이 변한 거 같아’라고요. 그러고는 점점 같이 있는 시간이 줄면서 방 안에 틀어박혀 가상현실에만 접속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연애 시뮬레이션게임에 빠진 줄 알았는데, 얼마 전 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그건 바로 나였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결혼 전의 내 모습이요. 입은 옷이며 머리 스타일이며 말하고 행동하는 게 다 결혼 전의 나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였습니다. 들킨 다음에 그러더군요. ‘내가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 하는 건 그때의 당신이야. 지금의 당신은 사람이 변했어!’ ― <이 이혼은 성립할까?>


모두의 예상대로 불편부당한 인공지능의 판단에 격렬한 저항이 일기 시작했다. ‘동일범죄 동일처벌’이라는 원칙이 인공지능에 의해 철저히 관철되기 시작하자, 그동안 사회적 비난을 무릅쓰고 온갖 영향력을 동원해서 가벼운 처벌만 받곤 했던 기득권층이 거세게 반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과 밀착관계에 있거나 그 자신 기득권층에 속하는 숱한 학자며 언론인 등이 인공지능 판사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조장한다며 목소리를 쏟아냈다. ― <기득권층은 인공지능 판사를 반대할까>


강한 인공지능이 롤모델로 삼고 벤치마킹할 대상은 결국 인간의 역사라는 거대한 문화의 빅데이터이다. 그 안에는 인간의 모순과 부조리도 많다. 인간과는 달리 깔끔한 수학적 아름 다움을 추구하는 인공지능이 과연 그 모순과 부조리를 어떻게 해석할까? 인간이라는 변수를 제거하지 않고는 명쾌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을 인공지능에게 어떻게 해결하라고 해야 할까? 결국 인류의 과제는 인공지능에게 어떤 납득할 만한 윤리 체계를 가르치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앞서 우리가 먼저 21세기 과학기술 문명에 맞는 새로운 윤리적 상상력을 펼쳐야 한다. ― <인공지능, 롤모델을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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