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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야기

중세 이야기

(신들과 전쟁, 기사들의 시대)

안인희 (지은이)
지식서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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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세 이야기 (신들과 전쟁, 기사들의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9119026602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1-03-20

책 소개

오늘날의 유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세 이야기 36편을 역사순으로 소개해 주는 인문교양서. 서양 인문학 책들을 연구하고 번역하고 강의해 온 저자의 통찰력 있는 시선과 명쾌하고 쉬운 글, 125점의 컬러 도판과 지도와 연표가 수록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제1부 중세 초기
01 고대, 찬란한 시대를 만들다
02 중세가 시작되다
03 야만적인 게르만 사람들, 새 주인공으로 등장하다
04 이슬람 세력, 유럽으로 진출하다
05 피핀의 선물, 교황이 영토를 얻다
06 카를 대제의 대관식
07 카를 대제의 시대, 서유럽이 되살아나다
08 <콘스탄티누스의 선물>, 교황권의 근거가 된 위조문서
09 약탈자 바이킹, 노르망디에 정착하다
10 카를 대제 이후 1000년까지의 유럽

제2부 중세 전성기
11 노르만 기사들의 정복 이야기 1: 정복자 윌리엄, 잉글랜드 왕이 되다
12 <바이외의 자수벽걸이>, 세계 최초의 역사 만화
13 11세기 노르만 기사들의 정복 이야기 2: 시칠리아 왕국
14 그레고리우스 7세 교황, 진정한 가톨릭 시대를 열다
15 카노사의 굴욕, 교황과 황제가 성직임명권을 두고 싸우다
16 교황의 가짜 뉴스가 불러온 세계사의 전환점: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다
17 1차 십자군 전쟁으로 예루살렘 왕국이 세워지다
18 순례자들의 보호자, 성전기사단
19 3차 십자군 전쟁, 신앙심과 이기심이 충돌하다
20 4차 십자군 전쟁, 콘스탄티노플이 유린당하다
21 이단 십자군 전쟁과 종교재판
22 음유시인들의 시대와 강력한 여왕 엘레오노르 다키텐
23 『카르미나 부라나』, 떠돌이 수도사들의 노래
24 <롤랑의 노래>, 전설이 된 상아 뿔나팔
25 산티아고 순례길의 전설과 역사
26 크레티앵 드 트루아, 궁정 기사소설을 만들어내다
27 중세 도이치 작가들, 궁정 기사문학 전성기를 열다
28 『에다』, 게르만 신들과 영웅들 이야기

제3부 중세 말기
29 14세기 대재앙, 페스트가 퍼지다
30 백년전쟁과 잔 다르크,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영토 정리
31 무역의 발전과 유럽의 팽창
32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당하고 비잔틴 제국이 저물다
33 르네상스의 시작
34 고대가 부활하고 현대적 개인이 등장하다
35 르네상스 미술의 발전
36 에스파냐가 영토를 되찾고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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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데미안》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 번역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대상) 《광기와 우연의 역사》 《히틀러 평전》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등 유럽 정신과 문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저작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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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르텔의 아들인 피핀(Pippin der Jungere)은 자기가 실제로는 왕 노릇을 다 하는데도 왕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한다는 것에 짜증 났다. 그래서 이 점을 고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당시 유럽의 정신적 지주이던 로마 주교에게 심부름꾼을 보내 물었다. “메로빙 왕들처럼 권한도 없고 무능한 사람들이 ‘왕’이라는 직함을 유지하는 게 옳은 일인가?” 그러자 눈치 빠른 로마 주교가 피핀이 원하는 답을 보내 왔다. “옳지 않다.” 피핀은 귀족회의를 소집하여 그의 답을 전하고, 제대로 된 왕을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으니, 그 자신이 왕으로 뽑혔다. 이로써 메로빙 왕가가 힘없이 끝나고 카롤링 왕가가 시작되었다. 따져보면 피핀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왕권을 찬탈한 인물인데, 유럽 종교 지도자인 로마 주교가 재빨리 그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현실 정치에서 도덕성이 뒤로 밀리는 일이 어디 한두 번이던가. …… 피핀은 그에 대한 답례로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자처하는 교황에게 땅을 주기로 약속했다(754).
[05 피핀의 선물, 교황이 영토를 얻다]에서


“하느님을 전혀 모르는 종족(셀주크)이 그리스도교의 나라(비잔틴 제국)로 침입해서 칼과 강탈과 불로 인구를 줄였습니다. 이 종족은 자기들의 더러운 관행으로 제단을 오염시키고 파괴했어요. 그리스도교도에게 할례를 행하고, 할례의 피를 제단에 묻히거나 세례 함지에 쏟아부었습니다. 사람들을 고문해 죽일 경우에는 그들의 배를 열어 가장 중요한 내장을 잘라내, 그것으로 그들의 몸을 말뚝에 묶거나, 아니면 묶어서 이리저리 끌고 다닌 다음에야 죽이니, 가여운 희생자들은 내장을 모조리 바닥으로 쏟아놓고 엎어지는 겁니다. 침묵보다 말하는 것이 더 큰 해악이 되는, 여자들에 대한 악행이야 어찌 이루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 교황의 입에서 나온, 동양의 전쟁에 대한 이런 끔찍한 서술과 더불어 역사상 십자군 전쟁은 촉발되었다. 교황이 서술한 구체적 내용은 실은 가짜 뉴스로서 순전히 선동에 지나지 않는 말이었다. 무슬림이 지난 수백 년 동안 오리엔트 지방과 소아시아에서 이교도에게 행한 박해라고 해봐야, 가톨릭교도들이 이교도나 이단에게 자행한 일에 비하면 오히려 더 온건한 편에 속하는 것들이었다.
[16 교황의 가짜 뉴스가 불러온 세계사의 전환점: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다]에서


자크 드 몰레는 화형대에서 왕과 교황을 저주하면서, 그들이 한 해도 지나기 전에 신의 심판대에 설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과연 클레멘스 5세 교황은 같은 해 암으로 죽고, 필리프 왕은 사냥 사고로 죽었으며, 왕의 아들들도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필리프 왕이 속했던 카페 왕조는 7년 뒤에 종말을 고한다. 이렇게 자크 드 몰레의 저주가 실현되었다고 전해지며, 이는 중세의 유명한 전설의 하나가 되었다. 성전기사단의 전설적인 보물들은 오늘날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 성전기사들은 그노시스파로 여겨지고, 또한 다수의 음모설에 연루되었는데, 그런 음모설 중에는 그들의 후예가 프랑스 혁명의 배후 세력이었다는 설도 있다. 프랑스 혁명 중에 국왕 루이 16세가 처형당하자 프리메이슨 한 명이 헝겊 한 조각에 왕의 피를 묻히고는 “자크 드 몰레, 당신의 원수를 갚았다!”고 외쳤다고 한다.
[18 순례자들의 보호자, 성전기사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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