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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

프레더릭 미어스 (지은이), 정탄 (옮긴이), 권성욱 (감수)
  |  
교유서가
2019-12-23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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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책 정보

· 제목 :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0277204
· 쪽수 : 356쪽

책 소개

2차 대전의 향방을 결정한 미드웨이 해전, 그 현장에 있었던 뇌격기 조종사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1942년 6월 4일 단 하루 동안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은 태평양 전쟁의 서막을 올린 진주만 기습 이후 미 해군이 처음으로 거둔 승리였다.

목차

추천사 / 원서 발행인의 말 / 수훈비행십자훈장을 수여하며

1. 허를 찔리다
2. USS 호넷
3. 전장으로
4. 제8뇌격비행대
5. 미드웨이 해전
6. 또다른 임무
7. 솔로몬제도
8. 과달카날 전역
9. 동부 솔로몬 해전
10. 헨더슨 비행장
11. 참호의 열기
12. 고향 앞으로

저자소개

프레더릭 미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레더릭 미어스 3세는 1915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4남매(1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 미어스 대령(Frederick Mears)은 유명한 공학자로 파나마 운하 건설에 관여하다가 제31철도정비공병대로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알래스카 철도 건설을 총지휘했고 앵커리지 탄생의 주역이었던 아버지뿐 아니라 어머니 제인(Jane Wainwright Mears)도 앵커리지 여성회를 이끌며 알래스카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해군에 입대한 미어스는 USS 호넷의 제8뇌격비행대대 소속으로 미드웨이 해전에 참전했다. 1차 공격대 발진 이후 호넷에서 대기하면서 초조히 출격 준비를 하는 동안 미드웨이 해전은 예상보다 일찍 미군의 승리로 끝나지만 출격했던 제8뇌격비행대대 소속 전우 대부분이 전사하는 전쟁의 참상을 실감했다. 이후 과달카날 전역에서 활약한 공로로 수훈비행십자훈장(Distinguished Flying Cross)을 받았다. 참전 과정에서 비망록처럼 생생하게 써내려간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은 미드웨이 해전 참전 장병이 집필한 저서 중 가장 뛰어난 고전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작전 훈련중에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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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찾아서 읽으며, 가치 있는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외에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덩케르크』, 『위대한 쇼맨』, 『리지』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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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욱 (감수)    정보 더보기
전쟁사 연구가. 블로그 ‘팬더 아빠의 전쟁사 이야기’에 전쟁사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중국 근현대 전쟁사와 제2차 세계대전이 전문 분야다. 지은 책으로 『별들의 흑역사』 『중일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중국 군벌 전쟁 1895~1930』이 있다. 또한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를 공동 번역했고, 『덩케르크: 세계사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 『일본 제국 패망사: 태평양전쟁 1936~1945』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 『아르덴 대공세 1944』 등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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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투기 조종사는 외로운 상어다. 혼자 비행하고 혼자 화내며 혼자 얘기한다. 반면에 급강하 폭격기와 뇌격기에서는 조종사 외에 추가로 승무원 1, 2명이 비행과 교전의 감정을 공유한다. 급강하 폭격기 조종사와 통신수 겸 사수?후자는 조종사 뒤에서 기관포를 마주보고 동체의 꼬리 너머로 하늘을 응시한다?는 뇌격기의 승무원들보다 더 친밀해진다. 급강하 폭격기에 몸을 싣고 태양 아래 창백한 창공으로 솟구친 두 사람은 결속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긴 초계 비행 동안 이런저런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고, 고향에 남겨두고 온 서로의 여자 친구 얘기를 늘어놓거나 때로는 인터폰에 대고 노래를 부르기까지 한다. 제이미는 위험한 폭격 임무를 띠고 출격할 때면 어김없이 통신수 겸 사수에게 “난 세상을 불태우고 싶지 않아. 그저 사랑을 하고 싶을 뿐이야”라는 잘 알려진 노래를 요들 창법으로 불러준다. 함께 비행하는 시간이 길고 조종사가 매번 같은 대원과 출격한다면 그들은 단 몇 번의 비행만으로 서로를 아주 잘 알게 된다. 우리가 항모전단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항공모함 갑판에 착함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했다. 우리는 줄곧 그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_2장 ‘USS 호넷’


항공모함 함재기 조종사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특징을 꼽으라면 사실에 근거한 객관성일 것이다. 나는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남은 제8뇌격비행대원들이 깊은 슬픔과 복수심에 몸부림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군은 (특히 전시에는)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전우를 잃게 된다면 감당하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분노한 복수자로 변모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우의 죽음을 자주 겪다보면 선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죽는다는 생각에 느꼈던 절망감도 차차 무뎌지고 결국에는 일본군을 격퇴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변함없고 냉철한 결심을 되새기게 될 터이다. 감상적인 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투 조종사는 언제든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다음 출격에서 생각할 일은 피아식별과 타격지점이다.” 그냥 감정을 표출해버리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전투 비행사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하여 뇌격기 조종석에 가져가야 할 생각은 표적의 위치, 표적각, 표적 속도, 투하 지점, 적의 대공포 회피를 비롯해 오로지 객관적인 고려사항뿐이다.
_5장 ‘미드웨이 해전’


일주일 후 나는 파견 명령을 받고 짐을 꾸리는 딕 재커드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이삼주 후면 또 만나게 될 거야, 미어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악수를 나누었다. (…) USS 와스프의 비행단으로 파견되었던 재커드의 전사 소식을 들은 곳도 그 정글 막사였다. 나와 헤어진 직후 재커드는 와스프에 배속됐다. 와스프가 어뢰 공격을 받는 동안 자기 침상에서 곤히 잠들어 있던 그는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그가 만약 비행중이었더라면 그 어떤 일본군도 그를 건드리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재커드가 조종간을 붙잡고 있는 한 죽일 방법은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가 자주 하던 말이 떠오르는 걸 어쩔 수 없다. “그게 전쟁이지. 그게 인생이지. 그게 사랑이지.”
_9장 ‘동부 솔로몬 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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