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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277648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0-08-07
책 소개
목차
1. 왜 의료윤리는 흥미로운가?
2. 조력사: 올바른 의료행위인가, 살해인가?
3. 사고도구함
4.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 관하여, 적어도 아직까지는
5. 정신질환에 관한 논쟁
6. 조력자 돕기
7. 공정한 절차 확립하기
8. 현대 유전학과 시험대에 놓인 의료인의 비밀유지의무
9. 문화, 동의, 공동체
10. 미래 엿보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독서안내/ 역자 후기/ 도판 목록
책속에서
의료윤리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사고파와 행동파, 철학자와 운동가. 의료윤리는 큼지막한 윤리 이슈를 다룬다. 이를테면 안락사의 윤리 같은 것이다. 의료윤리는 우리를 정치의 영역으로 이끌기도 한다.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을 어떻게 분배할 것이며 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논증은 의료법과 의료윤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논증의 기초와 결론의 역할이 다르다. 법의 경우 논증의 기초는 법령에 함축적·명시적으로 기술된 원칙으로, 이전의 판결에서 출발한다. 반면에 윤리의 경우 이런 원칙이 주어져 있지 않다. 실제로 윤리 논증의 대부분은 해당 맥락에서 적절한 윤리 원칙은 무엇인지와 그 이유에 관한 것이다.
의료윤리는 기존 지식의 결함을 확인하고 올바른 의료행위를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연구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현재의 의료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윤리적 분석을 통해 그러한 결함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의 의사의 행동지침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경험적 증거를 더 모을 필요성을 제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