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36567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사랑할 수 있는 날은 언제나 짧기만 해서
PART 1 그 밥상에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다
그 밥상에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다 * 나새이콩가루국
먹을 만큼 마침맞게 자랐네 * 정구지짠지
날 알아주는 이, 그대뿐 * 마늘종볶음
우리 안의 슬픔을 둘둘 말아 삼켜버렸지 * 신김치김밥
어때, 이만하면 괜찮았지? * 앞다릿살 제육볶음
PART 2 싸우자, 이놈의 세상아!
내 안에 잠자는 평범한 여름을 불러내고 싶어서 * 오이매깡물국수
싸우자, 이놈의 세상아! * 쌈밥
당신의 정성은 언제나 잘생김 * 구운 들기름 김
알수록 좋아지는 사람,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 * 양념고추부각
염치없이 맛있는, 알아서 더욱 무서운 * 잡곡미숫가루
PART 3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맛
가장 깊고 아픈 미끼를 문 것처럼 * 오징어숙회
내 속의 불량함을 깨우다 * 분홍소시지달걀부침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맛 * 소고기육개장
세 자매의 사랑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 집 고추장
충만했던 시절에 살짝 발을 담그듯 * 갱시기죽
PART 4 내 앞의 한 사람을 단단히 끌어안는 일
묵묵히, 묵묵히, 그렇게 * 꿀밤묵
누군가를 대접하는 즐거움에 대해 * 시금치 파스타
가장 나중까지 지녀야 할 맛 * 배추적
때론 달달함도 필요하니까 * 감주
내 앞의 한 사람을 단단히 끌어안는 일 * 알타리김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도 사람 마음이 다 똑같아. 못 받아먹으면 또 그것대로 서운하고, 못 해주면 또 그것대로 안타깝고. 너도 너랑 똑 닮은 자식 하나 낳아봐야 엄마 마음 좀 알아줄 텐데.
문득 그랬다. 딸내미가 좋아하는 반찬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다고. 찬찬히 늙어가는 엄마를 배 아파 낳은 내 딸인 듯 보살피고 싶어지는 마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