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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우리돌의 바다

뭉우리돌의 바다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편)

김동우 (지은이)
  |  
수오서재
2021-07-29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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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우리돌의 바다

책 정보

· 제목 : 뭉우리돌의 바다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90382434
· 쪽수 : 440쪽

책 소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발굴하고 기록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인도에 간 한국광복군, 멕시코의 애니깽 농부들, 체 게바라의 동지, 한인 최초 백만장자, 우리 공군이 시작된 땅.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바다 건너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서문 |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역사

1장. 인도
인도 서문 | 두 왕조의 비슷했던 최후
인도에 간 한국광복군
전장에서 찾은 명분
한지성, 비운의 독립운동가

2장. 멕시코
멕시코 서문 | 돌아올 수 없던 사람들
목숨을 건 태평양 횡단
국화 한 다발이 바꾼 장면
중국인 안창호
꼬레아노의 시원을 찾아
이정표, 다시 멕시코시티로
상투가 잘린 사람들
멕시코 아리랑
애니깽 농장으로
멕시코에서 독립전쟁을 준비하다
과테말라 정글로 간 한인들
멕시코의 조선 왕족
담을 넘어

3장. 쿠바
쿠바 서문 | 헤밍웨이와 동시대를 살다
카리브 해의 한인들
정신을 차려야 했다
소탐대실
스파이가 된 한인들
노동 정지
아바나 골목에서 찾은 내 자화상
잃어버린 영웅을 찾아
기록, 소멸을 영원으로
사람이 곧 하늘이다
기록자 임천택
체 게바라의 친구 헤로니모 임
반동분자
사진 한 장의 힘
몸부림의 흔적

4장. 미국
미국 서문 | 이민의 문을 열다
기억보다 또렷하고 언어보다 질긴
빛을 찾아
나성에 남은 독립운동의 흔적들
영원한 이별의 징표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는 아들
낯 뜨거운 이야기
대한의 행복이라야 나의 행복이다
중가주, 독립운동의 ‘금맥’
죽어서도 혼자였던 사람들
두 영웅의 만남
도쿄에 폭탄을 투하하라
우리 역사 최초 공군 장교 탄생
엉터리 사진이 찾아낸 진실
미국에 간 고려인삼
친일을 쏘다
“살인자를 도울 수 없다”
투신, 영웅의 최후
평생 일본 음식에 손대지 않은 사람
큰 나를 위해 작은 나를 바치다
공신력 없는 사진가
맨해튼 한복판에 울려 퍼진 만세 삼창
태평양 사이로 주고받은 메아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북극해에서 온 전보
그대여 다시 반짝여라
풀벌레 우는 언덕에서

책을 나오며 | 아직 풀지 못한 질문을 안고
참고 자료

저자소개

김동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로 일한다. 그러다 행복이 직장에 없음을 깨닫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다. 한동안 여행자의 삶을 살던 중 우연히 인도 델리 레드 포트가 한국광복군 훈련지란 사실을 알게 된다. 목덜미를 타고 이상한 기운이 흐르는 기묘한 체험이었다. 그렇게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사로잡혀 2017년부터 국외독립운동사적지를 찾아 사진과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중국,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10개국의 독립운동사적지와 그곳에 살고 있는 후손들을 취재했으며, 현재까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히 관련 전시와 강연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뭉우리돌의 바다》, 《뭉우리돌을 찾아서(사진집)》, 《세계에 남겨진 독립운동의 현장》, 《걷다 보니 남미였어》,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등이 있다.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상, 다큐멘터리 온빛사진상, 국가기록관리유공자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인스타그램 @road_dongwoo | 페이스북 @dw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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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백하건대 나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던 역사였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시간을 살았다. 하지만 누군가는 전 세계에 보석처럼 박혀 민족의 등불이 된 현장을 제대로 기록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역사는 기록할 때 역사가 될 수 있지 않나. 표지판 하나 없는 사적지, 이력 하나 쓰여 있지 않은 비석, 무덤조차 쓰지 못한 수많은 무명 투사들 그리고 그곳에서 뿌리를 이어가는 후손들, 이 모두가 교과서 밖에서 마주한 역사다. _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역사


인도에서 우연찮게 인면전구공작대 이야기를 찾아보고 머리털이 쭈뼛 섰다. 인도라니, 그것도 우리 독립운동사라니, 처음엔 잘 믿어지지가 않았다. 무지를 책망했고 동시에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자긍심이 솟았다. 보통 여행에선 전혀 느껴 보지 못한 감정들이었다. 레드 포트의 고목 하나, 허물어져 가는 건물 하나, 현지인들의 표정 하나까지 모든 게 다르게 다가왔다. _ 한지성, 비운의 독립운동가


다빗 킴을 거실 빨간색 소파에 앉게 했다. 삼각대를 세우고 셔터를 길게 열었다. 셔터가 떨어지기 전 그를 장면에서 나오게 했다. 잠시 뒤 찰칵하고 셔터가 떨어졌다. 한 장의 사진 안에 그가 있던 장소와 그가 사라져 버린 공간이 하나가 됐다. 두 개의 이야기가 중첩되며 상이 흐릿해졌다. 역사에 대한 우리 인식이 그랬고, 점점 희미해져 가는 증거자의 오늘이 그랬다. 그리고 그렇게 지워지면 안 된다는 내 뜻이 그랬다.
결론적으로 먼 길을 다시 돌아왔던 결정이 이번 작업의 큰 이정표가 됐다. 아마도 이 만남이 아니었다면 독립운동가 후손을 기록하는 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_ 이정표, 다시 멕시코시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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