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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다쿠보쿠 단카집

이시카와 다쿠보쿠 단카집

(『한 줌의 모래』·『슬픈 장난감』)

이시카와 다쿠보쿠 (지은이), 엄인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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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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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다쿠보쿠 단카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시카와 다쿠보쿠 단카집 (『한 줌의 모래』·『슬픈 장난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040609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1-09-16

책 소개

『한 줌의 모래』, 『슬픈 장난감』 완역본. 작가가 요절하기 전 직접 편집을 맡아 내놓은 유일한 단카집 『한 줌의 모래』, 그리고 사후에 발간된 『슬픈 장난감』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며 시가 문학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는 독보적인 문학적 명성을 얻었다.

목차

『한 줌의 모래一握の砂』

나를 사랑하는 노래我を愛する歌


연기煙
하나一 87
둘二 111

가을바람의 상쾌함에秋風のこころよさに

잊을 수 없는 사람들忘れがたき人人

하나一 169
둘二 225

장갑을 벗으며手套を脱ぐ時

『슬픈 장난감悲しき玩具』

『한 줌의 모래』 이후『一握の砂』以後


해제
이시카와 다쿠보쿠 연보

저자소개

이시카와 다쿠보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동북 지역인 이와테현에서 승려의 아들로 태어났다. 중학교 시절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활발히 시작 활동을 했으나 졸업을 반년 앞두고 중학교를 중퇴해, 학력 사회가 되어 가는 근대 일본 사회에서 불리한 인생길을 걷게 된다. 중학교를 중퇴한 다쿠보쿠는 문학적 재능을 입신의 기회로 삼고자 시, 문학 서평 등을 분주히 발표한다. 그러나 다쿠보쿠의 아버지가 호토쿠사 주지직에서 파면당하면서, 이후 그는 생활고와 싸우며 문학의 길을 걸어야 했다. 1905년 19세 때, 시집 《동경》을 발간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그것이 생활에 보탬이 되지는 않았다. 1907년 21세 때, 홋카이도에 건너가 임시 교원, 신문 기자 등으로 일하며 생활인으로서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곧 문학으로부터 동떨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약 1년간의 홋카이도 생활 후 상경길에 오른다. 상경 후,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열심히 소설을 썼으나 그의 소설은 팔리지 않았고, 다쿠보쿠는 문학적 좌절과 생활고에 허덕여야 했다. 이에 단가를 수없이 지으며 현실적 고뇌를 잊기 위해 몸부림쳤다. 이 무렵 쓴 단가들은 후일 그의 대표 가집인 《한 줌의 모래(一握の砂)》에 수록된다. 생활고에 허덕이면서도, 여전히 그는 문학적 낭만을 추구했다. 데카당스적인 이중생활의 면면이 적나라하게 그려진 〈로마자 일기(ロ?マ字日記)〉는 이 무렵 쓴 것이다. 1909년 3월 23세 때, 다쿠보쿠는 생활을 위해 도쿄 《아사히 신문》사 교정 직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그러나 그해 가을 생활고와 고부간의 갈등을 참지 못한 아내 세쓰코가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출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 일로 다쿠보쿠는 대단한 충격을 받는다. 24세 때인 1910년 초여름, 대역 사건이라 칭하는 사회주의자 탄압 사건 일어나자, 다쿠보쿠는 여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회주의 사상에 대해 공부를 하고 관심을 기울인다. 그해 8월, 〈시대 폐쇄의 현상〉을 집필하는데, 이는 메이지 제국주의 사회 모순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당대 최고의 평론이라 할 수 있다. 그해 12월, 일본 근대 문학사에 그의 이름을 각인한 단가집 《한 줌의 모래》를 간행한다. 대부분 1910년에 쓴 것으로, 도시 생활의 애환을 그린 것과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후세의 문학 연구가들은 이 단가집의 단가를 평하며 다쿠보쿠식 단가 또는 생활파 단가라 칭했다. 이듬해 다쿠보쿠는 점점 병약해져 대학 병원에 입원한다. 그러는 가운데 문학적 의지를 보이며 시 노트 〈호루라기와 휘파람(呼子と口笛)〉을 작성한다. 이 시 노트는 시집 발간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었으나 다쿠보쿠 생전에 빛을 보진 못했다. 다쿠보쿠의 병세는 더욱 악화해 더 이상 집필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마침내 1912년 4월 13일 26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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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同 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전공하여 2006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고전의 사상적 배경과 현대적 해석, 근대 동아시아의 일본어 시가문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에 『일본 중세 은자문학과 사상』, 『조선의 미를 찾다: 아사카와 노리타카의 재조명』, 『한반도와 일본어 시가 문학』이 있으며 옮긴 책에 『쓰레즈레구사』, 『몽중문답』, 『단카로 보는 경성 풍경』, 『한 줌의 모래』, 『요시노 구즈』, 『흙담에 그리다』, 『어느 가문의 비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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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쪽 바다의 조그만 섬 바닷가 백사장에서*
나 울다 젖은 채로
게와 어울려 노네

뺨에 흐르는
눈물 닦지 않은 채
한 줌의 모래 움켜쥐어 보이던 사람 잊지 못하네


불빛도 없는 방에 내가 있었고
우리 부모님
벽의 안에서부터 지팡이 짚고 나와

장난 삼아서 엄마를 업어 보고
그 너무나도 가벼움에 울다가
세 걸음도 못 걷네


친구 좋으면
걸식의 비천함을 싫어 말아라
굶어 배곯을 때는 나도 그렇게 되니

새로 구입한 잉크에서 나는 향
마개 뽑으니
주린 배에 스며서 서럽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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