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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운명

노동자의 운명

고병권 (지은이)
  |  
천년의상상
2020-12-04
  |  
13,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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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운명

책 정보

· 제목 : 노동자의 운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마르크스주의
· ISBN : 9791190413190
· 쪽수 : 256쪽

책 소개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하는 <북클럽『자본』>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 I권 제7편 제23장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을 읽는다.

목차

저자의 말 ― 운명의 저주

1 노동자계급의 운명

○역사유물론자가 ‘운명’을 말하는 방식 ○자본의 구성-가치구성, 기술적 구성, 유기적 구성 ○자본의 ‘유기적 구성’을 말하는 이유

2 빈민의 노동은 부자의 보물광산

○자본의 축적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증식이다 ○가난이 부를 생산한다 ○황금사슬에 묶였다고 노예가 아닌 것은 아니다 ○자본축적에 따른 임금의 변동-독립변수와 종속변수

3 자본구성의 변화와 노동자의 축출

○자본주의 체계의 일반적 토대가 자리를 잡고 나면 ○노동생산성의 증대와 기술적 구성의 변동 ○거대한 노동생산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것 ○자본의 ‘축적’과 ‘집적’ 그리고 자본의 ‘집중’ ○‘자본의 집중’을 가능케 하는 두 개의 지렛대 ○자본의 축적에 따른 노동의 절약-임금노동자가 되지 못한 노동인구 ○자본구성의 변동은 부르주아지의 운명도 재촉한다

4 자본주의 시대의 인구법칙과 잉여노동자

○마르크스가 말하는 자본주의 시대의 ‘인구론’ ○맬서스의 『인구론』은 ‘인구론’인가 ‘빈민론’인가 ○마르크스의 특별한 주석-너무나 반혁명적인 맬서스에 관하여 ○‘잉여노동자’ 곧 과잉 노동인구는 꼭 필요한 ‘산업예비군’ ○자본축적에 이바지하는 산업예비군의 세 가지 ‘조절’ 기능

5 자본의 왕국

○자본 왕국의 지배 법칙은 ‘방치를 통한 포획’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고 주사위는 위조되었다 ○‘자본’이라는 전제군주 ○자본권력 아래서 잉여노동자들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가 ○자본에 결박된 노동자계급의 운명 ○부의 축적과 빈곤의 축적

6 자본축적의 일반법칙이 지배하는 현실

○부의 축적이 곧 빈곤의 축적인 현실에 대한 증언 ○자본가들을 위한 천년왕국은 도래했다 ○자본은 거대해졌으나 ‘극단의 빈곤층’은 줄지 않았다 ○자본의 왕국에서 산업 프롤레타리아트는 어떻게 사는가 ○자본주의가 농업과 농민을 장악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7 자본의 죄와 자본가계급의 운명

○아일랜드에서 더 악화된 형태로 반복된 자본축적의 법칙 ○혁명의 지렛대 ○페니언주의는 무엇이 다른가 ○자본의 죄명은 ‘혈육 살해’

부록노트

Ⅰ―‘정직하고 머리 좋은’ 맨더빌
II―임금노동자는 프롤레타리아트인가

저자소개

고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사람, 싸우는 사람의 삶의 의지를 지켜보고 세상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더 멀리 전달되도록 작은 앰프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을 주저앉히는 글이 아니라 작은 힘, 작은 기쁨이라도 건넬 수 있는 춤과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 니체에 이르는 길이자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저하고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우리 사회의 현재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묵묵』, 현장의 운동과 사건과 사람을 담아낸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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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갑자기 투자가 늘어나면 노동력을 조달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노동시장이 금세 바닥을 드러내죠. 이때 자본가들은 진공청소기처럼 곳곳에서 인구를 빨아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본가들은 생산에 필요한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해 농촌을 누비며 ‘인간화물’을 공장으로 배송했고, 특히 구빈원 같은 인간저장소를 약탈했습니다. 강제 인신매매가 곳곳에서 일어났지요.


그런데 이 불안정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 임금노동자의 외연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임금노동자처럼 노동력의 판매자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하지 못한 혹은 취업으로부터 아예 배제된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임금노동자들을 배출하는 집단이기도 하고 임금노동자들이 전락하는 집단이기도 하지요. 이들 역시 자본의 생산 및 재생산과정에서 생산되고 재생산됩니다. 직접 자본의 한 부분(가변자본)으로 기능하지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는 이들 역시 자본의 축적에 기여합니다.


자본축적이 임금의 상승을 동반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논하기 전에 자본주의에서 노동력이라는 상품이 존재하는 이유를 상기해봐야 합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강조한 바와 같이, 이 상품의 존재 이유는 잉여가치의 생산에 있습니다. 노동력은 생산수단의 가치를 생산물로 이전하고, 자신의 가치를 재생산하며, 추가자본의 원천인 잉여가치를 생산할 때, 바로 그때 의미가 있습니다. 노동력이라는 ‘상품’의 존재 이유 속에 이미 잉여가치의 생산 즉 착취가 들어 있는 거죠. 달리 말하면 노동력의 판매 조건(누군가가 임금노동자가 되는 조건) 속에 잉여노동, 불불노동의 제공이 들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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