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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4

조지 오웰 (지은이), 배지혜 (옮긴이), 고병권 (해설)
그린비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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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984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8682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 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된 조지 오웰의 『1984』에서는 도슨트 고병권이 어떤 권력도 끝낼 수 없는 자유의 원천이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보고 간직할 것인지 말하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은 겨울도 언젠가는 끝나고 봄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목차

1부 7
2부 143
3부 303
부록 | 새말의 원리 407

도슨트 고병권과 함께 읽는 『1984』
노래는 영원하고 아이는 계속 태어난다 7

1. 병실의 낚싯대 • 7
2. 빅브라더가 지켜보고 있다 • 14
3. 권력의 목적은 권력이다 • 24
4. 경종을 울리기 위하여 • 29
5. 진실과 야생 • 37
1) 돌은 단단하고 물은 축축하다 • 41
2) 희망은 프롤에게 있다 • 50
6. 봄의 신호를 읽기 위하여 • 57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저널리스트.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하급 상류 중산층”으로 명문 기숙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와 이튼을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식민지 버마로 건너가 영국의 경찰간부로 일한다. “고약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경찰직을 사직한 뒤, 자발적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발표한다. 1936년은 오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이다. 그해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을 취재하여 탄광 노동자의 생활과 삶의 조건 등을 담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을 쓰고,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펴내면서 자신의 예술적·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나간다. 그러한 전환점 이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숨 쉬러 나가다』(1939)를 쓴다. 2차세계대전 중에는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했고 이후 <트리뷴>의 문예 편집장, <옵저버>의 전쟁 특파원 노릇도 한다. 1945년에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한다. 또 다른 대표작 『1984』(1949)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오웰이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 동안 랭커셔와 요크셔 일대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물이다.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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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다른 책 >
배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욕 시립대 버룩칼리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유학 시절 재미있게 읽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현재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시체와 폐허의 땅〉, 〈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수업〉, 〈1984〉,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 〈미키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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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기의집’과 ‘노들장애학궁리소’에서 공부하며 살아간다.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묵묵』, 『사람을 목격한 사람』,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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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들은 먼지가 가득한 바닥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그는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그녀가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고,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나는 기분 좋은 향기에 비둘기 똥 냄새가 가려졌다. 그녀가 아직 젊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녀는 여전히 인생에서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불편한 사람을 절벽 위로 밀어봐야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실 그렇게 했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예요.” 그가 말했다.
“그럼 왜 후회된다는 거죠?”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나으니까요. 이 게임에서 어차피 우리는 이길 수 없어요. 좀 더 나은 실패가 있을 뿐, 그게 다예요.”


종종 그들은 달아나는 상상을 하기도했다. 그러면 그들의 행운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어 삶이 다할 때까지 지금처럼 은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혹시 캐서린이 죽고 적절히 손을 쓴다면 윈스턴과 줄리아는 결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함께 자살할 수도 있을 터였다. 어쩌면 두 사람이 함께 아무도 몰래 자취를 감추고,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한 다음 프롤레타리아식 억양으로 말하는 법을 배워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으면 들키지 않고 뒷골목에서 살아갈 수도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이러한 상상이 터무니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현실에서 탈출구는 없었다. 유일하게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인 자살조차도 두 사람은 실행할 생각이 없었다. 매일, 매주 이어지는 현재를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은 공기가 있는 한 언제까지나 다음 숨을 준비하는 폐처럼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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