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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듦

물듦

(상호감염의 미학)

유운성 (지은이)
미디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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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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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물듦 (상호감염의 미학)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90434706
· 쪽수 : 125쪽
· 출판일 : 2025-03-05

책 소개

자유간접화법을 단순한 기법이 아닌 새로운 주체성의 가능성으로 탐색하는 책이다. 문학에서 주로 사용되던 자유간접화법이라는 개념을 영화와 미술, 그리고 여러 폭넓은 예술 실천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새로운 방법이 도출될 수 있는지를 다룬다.

목차

자유간접화법의 예술과 상호감염의 미학
자유간접화법이란 무엇인가
화법 자체가 주제다
화법과 주체성
부정적인 것과 함께 나아가기
AI 시대의 반(反) 영화

부록
아카이브, 혹은 자기기술 시대의 미학
예술을 둘러싼 불안
김동원에 대한 두 개의 강의 (동영상 QR 코드)
후기

저자소개

유운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평론가.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사 및 영화이론을 공부했다. 2001년 《씨네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비정기 영상전문지 《오큘로》를 창간,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유령과 파수꾼들》(2018),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 《식물성의 유혹》(2023)이 있고, 조너선 크레리의 《지각의 정지》(2023)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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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직접화법의 예술은 분명 20 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예술 개념이에요. 왜 20 세기 초엽에 이런 예술 개념이 등장했는지 그 이유를 따져보는 것도 흥미롭겠지만, 간략히만 말씀드리자면 사진이나 영화의 출현이 자극을 주었으리라는 추정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별다른 행위성 없이도 거의 자동적으로 세계의 일부를 포착해 보여주는 듯한 사진과 영화는 특별한 가공 없이 무언가를 고스란히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실천이 가능할 수 있으리라는, 직접화법의 예술에 대한 암시를 주었을 수 있죠."


"관람객이 공백이라고 느끼는 부분을 채우는 대체물로 등장한 것이 담론으로, 또는 스펙터클로 과적된 동시대 예술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아티스트 북과 도록, 강연과 심포지엄, 그리고 아카이브에 이르는 담론들은 어떤 면에선 레디메이드 오브제의 위장된 변형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닐까요? 순수한 레디메이드 오브제, 즉 내용 없는 오브제에 대한 관람객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그저 내용 자체를 오브제로 내세운 것은 아닐까요?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와 오늘날의 전시에 종종 협력자로 등장하는 인문학자와 과학자 역시 일종의 오브제로서 기능하는 내용들인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스펙터클은 어떤가요? 그것은 표현 없는 오브제의 표현 없음을 대신해 나타난 과대망상증적 거짓 표현일까요?"


"우리는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일방적 감염이 아닌 상호감염을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주제 개념에도 열려 있는 동시대적 예술 실천이 가능할까? 말하자면 우리 시대에 걸맞은 자유간접화법의 예술이 있을까? 어쩌면 이런 예술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자유간접화법의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고요. 물론,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파졸리니의 논의가 있지만, 그의 선구적 논의가 여전히 예술 일반으로 폭넓게 수용되지는 못한 것 같아요.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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