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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정지

지각의 정지

(주의·스펙터클·근대문화)

조너선 크레리 (지은이), 유운성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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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정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각의 정지 (주의·스펙터클·근대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32042152
· 쪽수 : 652쪽
· 출판일 : 2023-10-02

책 소개

우리 시대의 고전권. 예술비평가이자 인문학자로서 19세기 근대성과 시각의 문제를 탐구하는 일련의 연구서로 학문적 명성을 얻은 조너선 크레리의 대표작.

목차

감사의 말
서론
제1장 근대성과 주의의 문제
제2장 1879: 풀려난 시각
제3장 1888: 각성의 빛
제4장 1900: 종합의 재발명
에필로그 1907: 로마에서 홀리다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도판 출처
찾아보기(인명)
찾아보기(용어)

저자소개

조너선 크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 컬럼비아대학교 예술사고고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예술사와 예술이론, 그리고 영화에 대해 강의해왔다. 예술, 인문, 사회과학 서적 출판으로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존 북스Zone Books의 창립인 가운데 하나로 공동 편집인을 맡고 있다. 근대 미술 및 문화에 대한 폭넓은 글쓰기를 해왔으며 각종 저널과 카탈로그에 다수의 글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관찰자의 기술』 『24/7 잠의 종말』 『초토화된 지구』 등이 있다. 『지각의 정지』는 2001년에 라이어널 트릴링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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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평론가.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사 및 영화이론을 공부했다. 2001년 《씨네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비정기 영상전문지 《오큘로》를 창간,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유령과 파수꾼들》(2018),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 《식물성의 유혹》(2023)이 있고, 조너선 크레리의 《지각의 정지》(2023)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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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여러 기술적 배치들의 주요 특징들 가운데 하나는 저강도의 주의력을 끊임없이 요구한다는 점인데, 이는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영위하는 삶의 여러 영역에 걸쳐 다양한 정도로 유지된다. 19세기 말부터 ‘자유’ 시간 혹은 여가 시간을 가차 없이 식민화하는 작업이 개시되었다. 초기에는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산발적이고 부분적이었던 탓에 스펙터클한 것에 대한 주의집중과 자유분방하게 주관적으로 몰입하는 상태 사이에서 오가는 일이 가능했다. 그러나 20세기 말이 된 현재, 전자적 업무와 커뮤니케이션과 소비를 위해 느슨하게 연결된 기계적 네트워크는 그나마 남아 있던 여가와 노동 사이의 구분을 무너뜨렸을 뿐 아니라 서구의 사회적 삶의 무대 대부분에서 그 시간성을 결정하게 되었다. (제1장 근대성과 주의의 문제)


카이저파노라마는 시각적 소비가 ‘산업화’되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현장 가운데 하나다. 그것은 신체와 기계의 물리적․시간적 연합이 공장 생산의 리듬에 상응하는, 즉 주의가 무아지경이나 몽상의 상태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립 라인의 노동자에게 참신한 것과 방해물을 도입하는 방식에 상응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1880년대 많은 전前영화적 장치들 및 1890년대 영화적 장치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경험을 구조화하고 있기도 하다. 지각을 파편화하는 이러한 장치들 고유의 특성은 이접적인 것들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기계적으로 생산된 연속체를 통해 제시된다. (제2장 1879: 풀려난 시각)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와 <서커스>를 비롯한 몇몇 대표작들은 보는 이의 정치적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종류의 사회적 응집 또는 해체의 다이어그램이다. 특히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는 뒤르켐적인 의미에서 사회적 연합의 문제적 성격에 대한 모호한 퍼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 그려진 사람들의 모임은 조화의 이미지일까? 즉 뒤르켐과 쇠라가 모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단어를 써서 말하자면, “사회적 존재”로 변형된 개인들의 연대라는 평형에 근접한 상태일까? 아니면 그것은 고립되고 범주화된 단위들의 통계적인 분포이자 단순히 부가적일 뿐인 형식적 인접성 원리의 결과로서, 그럴싸한 사회적 화합의 외양 아래 실은 황폐하고 무질서한 관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일까? (제3장 1888: 각성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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