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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45642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6-15
책 소개
목차
PROLOGUE
PART 1 우리 옆엔 항상 누군가가 함께 있어요
나만 제자리야, 여전히 그 자리일 뿐이라고!
성실하지 못해서 실패한 게 아니야
어떻게든 넘을 수 있는 크기로 온다
우리 뇌는 ‘햇빛’보다 ‘천둥 번개’를 더 기억해
내 말을 듣고는 있는 거야?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늘 다니던 길도 헤맬 수 있거든
대범하게 살고 싶어
무조건 버티는 시대는 끝났다
PART 2 우리는 충분히 사랑받을 거예요
나아갈 때와 멈춰 설 때 분별하기
천천히 가도 괜찮다, 계속 갈 수만 있다면
하루만이라도 내 마음대로
당신은 비상구가 있나요?
떠나요, 마음 가는 대로
몸과 마음 토닥이기
각자 자기만의 길이 있어
팔자 고치고 싶을 때 해야 하는 것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닫기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사랑하는 사람 생각하기
PART 3 천천히 함께 걷기에 우리의 오늘은 선물입니다
‘혼자 공포증’에서 탈출하기
좋은 것을 주고받는 인연 만들기
분노가 춤추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엉덩이에 신중함 장착하기
상처를 꺼내어 쓰다듬기
입으로 덕 쌓아가기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
한 가닥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
EPILOGUE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만 제자리라고 느낄 수 있고, 실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참 다행인 점도 있다. 여전히 내가 제자리인 것은 내 인생 절정의 꽃피는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므로 제자리에 있는 것이고, 최소한 뒤처지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빨리 가는 게 뭐 대수일까. 길가에 늘어선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없다면 무슨 재미일까. 놓쳐서는 안 될 것조차 놓쳐가며 빨리 달리는 것은 무엇을 위한 걸까. 중요한 건 내가 그 길 위에 왜 서 있는지, 어디를 가고 싶은지를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이들과의 도란거림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다림의 순간을 채움의 순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제대로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기다림의 순간까지도 즐길 수 있다. 대나무로 성장하고 싶었던 죽순이 그랬던 것처럼, 천하를 호령하고 싶었던 강태공이 그랬던 것처럼 처참하게 도망치고 싶기만 한 과정이 아니라 자신을 채워가는 대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