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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02291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1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04
출장 가는 토요일 … 11
뜨겁다는 것은 젊다는 것 … 17
혼자 떠나는 짧은 휴가 … 23
우연한 만남 … 27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여자 … 36
상처에 바르는 연고 같은 것, 결혼 … 42
결혼에 대한 나만의 착각 … 52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결핍 … 59
보이지 않는 이면에 담긴 더 큰 진실 … 67
사람에 대한 그리움, 마음의 굶주림 … 73
성공하고 싶어 안달 난 여자 … 78
여자의 성공을 완성시키는 세 가지 원천 … 85
자기 파괴의 부작용 … 99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 106
멋지게 나이 드는 여자들 … 113
내 마음의 소리 … 121
학창 시절, 나의 꽃이 되다 … 128
행복을 준비하는 여자 … 131
성공의 씨앗을 뿌리는 여자 … 136
두 번 겪고 싶지 않은 것 … 143
남편도 모르는 아내의 우울증 … 151
장희빈처럼, 아니 인현왕후처럼 … 158
나를 위한 나의 스토리 … 167
환영할 수 없는 심판의 호루라기 … 175
성공 위에 놓인 결혼보다 … 182
결혼 위에 놓인 성공보다 … 188
멋진 여자로 변한다는 것은 … 193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멋진 여자 … 201
가꾸고, 만들고, 다듬는 여자 … 206
작은 추억이 가슴에 남아 … 215
특별함은 평범함을, 평범함은 특별함을 갈구하네 … 222
오늘이 최고의 선물 … 230
출간후기 … 236
저자소개
책속에서
20여 년의 시간을 훌쩍 넘기고 만났다는 서운함을 뒤로하고 겹겹이 쌓인 우정은 금세 되살아났다. 남자들은 여자의 우정은 우정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여자들은 아무리 친해도 결혼하고 나면 우정보다 가정이 먼저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말들이다. 여자들에게는 여자들만이 통하는 깊이 있는 우정이 있다. 20년, 30년 만에 만난들 어떠하리, 만남의 횟수를 따지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우정이 있다. 만나는 그 순간의 우정은 진심일진데 말이다. 이것이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만의 우정 방식이다.
결혼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진리 같으면서도 모순 덩어리이다. 정답이 없으면서도 오답도 없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닐 때도 많다.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평생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이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다. 덮어도 덮어지지 않는다. 내가 가지지 못했다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기도 한다. 내가 이루지 못했다면 점점 더 후회로 남는다. 평생 한이 되기도 한다.
내가 가지고 있다 해도 가진 것조차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는 그 단어가, 바로 결혼이다.
내가 가지지 않아서 더욱더 가져야만 한다는 의무감만 증폭되는 그 단어가, 바로 결혼이다. 결혼이라는 말이 이렇게 이중적이고, 복합적이며, 함축적이다. 그래서 어렵다.
성공을 꿈꾸는 여자들, 일에 미쳐 일중독에 빠져 본 여자들은 알고 있다. 자신들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이유를, 자신들이 탁월하게 성과를 드러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말이다. 또한 일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일이라고 하는 것으로 표현하기엔 어려운 것이다. 일을 통해 다양한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과를 통한 금전적인 보상, 높은 지위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능성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람과 가치를 나누고, 나아가 주변에 대한 봉사로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똑같은 일도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