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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성폭력의 사각지대에 혼자 남겨진 이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

하인츠-페터 뢰어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나무의마음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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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성폭력의 사각지대에 혼자 남겨진 이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045716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독일 프레데부르크 중독 치료 병원에서 30년 이상 임상 경험을 쌓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유명 심리 치료사인 하이츠-페터 뢰어가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내면 치유를 위해 쓴 심리 치유서이다.

목차

감사의 말
서문
프롤로그 : 그림 형제의 동화 「털북숭이 공주」를 통해 금기와 비밀의 문을 열다

1부 털북숭이 공주의 운명 : 가정에서의 성폭력

그림 형제 동화 「털북숭이 공주」
금발 왕비의 죽음
성폭력의 비극 | 구원과 치유는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고목 속으로의 탈출
감정 분리
온갖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망토와 검댕을 바른 새까만 얼굴
몸에 대한 혐오감 | 죄책감 | 모든 고통을 혼자 짊어지는 아이 | 자기 증오 | 자해 |
중독 | 트라우마
부모를 잃은 아이
아이를 밀어낸 어머니 | 중독자 아버지 | 파괴적인 성 | 잠재적 근친 강간 |
희생자 콤플렉스
궁전 무도회
치유의 도구 : 황금 반지, 황금 물레, 황금 실패
성폭력 피해 인지하기 |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 이루기 | 가해자와 대면하기 |
치료 공동체 | 관계 욕구 | 가해자의 잃어버린 여성성 회복하기 |
내적 성장을 위한 과제 : 의미 찾기 | 가해자를 용서해야 할까?

2부 가정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폭력

정서적 학대
불행의 위협 | ‘대체 배우자’가 되어야 하는 아이 | 부모의 꿈을 대신 이뤄야 하는 아이
아동 학대
내면의 왕국을 지키는 법

3부 성폭력과 중독

섹스 중독자 K 이야기
섹스 중독의 특징
관계 중독 혹은 사랑 중독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위한 자조 집단

에필로그 : 아이들에 대하여
추천의 글 : ‘그 문제’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_권김현영
참고 문헌

저자소개

하인츠-페터 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프레데부르크 중독 치료 병원에서 3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쌓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 치료사. 하인츠-페터 뢰어는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내면 치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던 중 동화의 치유 효과를 경험하며 환자들과 함께 그림형제의 동화 「털북숭이 공주」를 읽기 시작했다. 동화는 비유를 통해 인간의 문제를 묘사하고 언제나 긍정적인 결말을 맺기 때문에 환자들의 상황과 잘 맞는 동화를 읽는 것은 그들의 심리치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는 「털북숭이 공주」에 드러난 원형을 분석하고 심리 치료의 다양한 사례와 효과를 정리해 『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를 출간했으며, 이 책은 독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독서테라피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행복으로 가는 안내서』 『의존에서 벗어나는 길』 『나르시시즘: 내면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자신을 사랑하는 행복에 대하여』 『거부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중독, 배경과 치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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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독일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팀장의 역할》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소금의 덫》 《슈퍼차일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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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있어서는 안 될 경험을 한 성폭력 피해 생존자는 그 기억을 어떻게 처리할까?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다. 즉 의식에서 지워 버린다. 그래서 피해 생존자 중에는 성폭력 피해 경험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떠올리기조차 힘들 만큼 감당하기 버거운 일을 겪은 사람이 그 일에서 벗어나려면, 그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일에 대해 계속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을 짓누르는 것에서 서서히 벗어나야 조금씩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정신 건강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독일어로 ‘알리다mitteilen’라는 말은 ‘함께mit’라는 단어와 ‘나누다teilen’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로, 그 안에는 이미 중요한 관점이 담겨 있다. ‘고통을 알린다’는 말은 다른 사람과 고통을 나누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우리의 에너지는 오직 삶을 위해 써야 한다. 그런데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은 끔찍한 경험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혹은 부정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걸 막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 때문에 일상이 무너지고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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