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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47346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0-12-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단단해지기 위해 도망쳤다
1. 좀더 달려보기로 했다
열 살 운동회에서 서른 살 마라톤 대회까지
사랑의 단상 혹은 달리기의 단상
안 될 땐 되는 거 하자
4시간 30분 01초
나답게 사는 데 도움되는 운동, 달리기
세상에 갈 곳은 많고 뛸 곳도 많지
서울에 계속 산다는 것
너네 동네인데 여기를 안 가봤다고?
청개구리가 뭐가 어때서
2. 마음에도 근육이 붙어버렸다
누구나 잘하는 게 있다
크로스핏을 하는 이유
누구나 못하는 게 있다
좀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
생각만 하지 말고 그냥 하자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비난할 거면 칭찬할 거 다섯 번 생각하고 해줘
여기도 유노윤호, 저기도 유노윤호
핵인싸 되는 법
[부록] 크로스핏 용어 정리
3 땀 빼고 광내서 살아가기
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
허리가 없어
화장을 정말 1도 하지 않는다
나이보다 어려 보이시네요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잖아요
취향의 발견
역도와 연애
4. 건강한 어른이 돼보려고요
누군가의 무엇이 된다는 것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
별거 아닌 오늘 같지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길을 잃어버린다는 것
에필로그 : 그래도 계속하려는 마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생각해보면 러닝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운동이었다. 달릴 때 저 사람보다 더 빨리 달려야지,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따라잡으려고 이 악물고 뛰는 사람은 없었다. 움직이고 있는 그 순간에 집중했고 완주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힘이 중요했다. 러닝과 마찬가지로 사실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크게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그저 끝까지 완주만 한다면.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며 매 순간 열심히 살아내기만 한다면 그 사람의 삶은 멋진 인생이지 않을까. _ ‘나답게 사는 데 도움되는 운동, 달리기’에서
행복을 주는 최고의 활동은 여행이라고 한다.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장 최인철 교수가 말하길 여행을 통해 우리는 걷기, 놀기, 말하기, 먹기와 같이 인간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여행은 일종의 행복 종합 선물세트, 또는 행복 뷔페 같은 것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행과 별개로 일상에서 가장 행복감을 많이 느낄 때는 운동할 때와 산책할 때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좋다는 여행에 운동까지 곁들여진다면 어떠할까? _ ‘세상에 갈 곳은 많고 뛸 곳도 많지’에서
그럼에도 나는 크로스핏을 하면서 삶이 좀더 풍요로워졌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겠다. 땀을 비 오듯 쏟아내다 보면 일상에서 오는 억울하고 화나는 일들에 대해 어느새 무뎌지게 됐다. 세상에 나 혼자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에도 그룹 운동을 통해 언제 그랬냐는 듯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랬듯 누군가 크로스핏을 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다면, 운동을 통해 수혜받은 내가 그 물꼬를 조금이라도 열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개된 공간에 운동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했다. _ ‘크로스핏을 하는 이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