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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황보름 (지은이)
  |  
뜻밖
2020-12-1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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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책 정보

· 제목 :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473491
· 쪽수 : 208쪽

책 소개

인생은 호락호락하거나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만의 시선과 태도를 가진다면 우리는 좀더 세상에 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에세이스트 황보름의 세 번째 책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는 세상과 자신만의 편안한 거리를 찾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 잘 보이려 하지 않는다
- ‘인싸’보단 ‘아싸’
-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 어른스러운 어른은 되지 못했지만
- 누군가가 미워지면 내가 하는 일
- 그 사람을 오래 봐야 알겠다

2. 나에게 결혼은 짜장면 같은 것

- 밤에는 택시를 못 타서요
- 제 외모에 대해 말하지 말아주세요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옷차림
- 나에게 결혼은 짜장면 같은 것
- 연애를 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 탈브라는 진행 중

3. 긴 시간 속에서 우리 삶의 궤도는

- 내가 잘 살아가도록
- 우리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 긴 시간 속에서 우리 삶의 궤도는
- ‘쉽지 않아’라는 말
- 높은 차원의 호불호
- 친구의 퇴사

4. 나는 매일매일 죽음을 생각할 거야

- 삶이 더없이 단순해지는 곳
- 치킨집 사장님의 미소
- 어설픈 채식주의자
- 나는 매일매일 죽음을 생각할 거야
- 누군가에게 마음을 쓰는 일
- 우선 하고 보는 사람
- 가끔씩이라도 서로의 내면을 보자고
- 서로 통한다는 건
- 섣불리 말하지 않기
- 진솔한 ‘라떼’ 타령가
- 선을 잘 그으며 살고 싶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황보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몇 번의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면서도 매일 읽고 쓰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은 잃지 않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른이 되니 하나 달라진 게 있었다. 어른을 보는 시선이었다. 어린이의 눈엔 하염없이 작아 보이던 어른들이 어른이 되어 보니 도리어 이제는 커 보인다. 그들이 매일마다 이뤄내는 작은 기적이 내 눈에는 보인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마음을 다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세상과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가족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모습이 보인다.
_ 「어른스러운 어른은 되지 못했지만」


누군가 미워지기 시작하면 내 일상은 하루아침에 지옥이 된다. 그 사람이 내게 한 말과 행동이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반복 재생된다. 그럴 때마다 내 감정은 속수무책으로 날뛴다. 누군가를 미워할 땐 절대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 누군가를 미워하는 건 내가 나의 일상을 짓밟는 행위라는 것, 나는 몇 년 전 누군가를 끔찍이 미워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_ 「누군가가 미워지면 내가 하는 일」


자기반성의 나날을 보내며 지난 연애를 정리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어떤 짜릿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나는 그와 사귀고 있지 않은 지금의 이 상태가 매우 좋고 아주 마음에 든다는 생각이었다. 그와 헤어지는 건 분명 힘들었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는 타인에 의해 감정이 휘둘리지 않아서 좋았고, 또 정확히 두 달째 한 번도 화를 내고 있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나는 홀가분하고 자유로웠다. 그와 만나기 전처럼.
_ 「연애를 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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