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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사라진 서울을 걷다

[큰글자책] 사라진 서울을 걷다

함성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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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사라진 서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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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사라진 서울을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9047572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7-12

책 소개

서울이라는 거리를 너무도 말하고 싶은 함성호의 수다이다. 자신의 글이 누군가의 일상 여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그 누군가의 바쁜 걸음을 멈추게 하고 자신이 걷는 주변을 잠시라도 두리번거리게 할 수 있게 한다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나온 시인의 결과물이다.

목차

머리말 7

오늘도 서울에서는

때로는 적막하고, 때로는 막막하게 ◦ 마포 麻浦 15
오누나 가누나 ◦ 왕십리 往十里 25
이슬비 오는 날, 낯선 소년이 ◦ 종각 鐘閣에서 동대문 東大門까지 35
그리고 많은 사람이 울었다 ◦ 중구 中區 50

자본만이 풍경이 되어

헌책방 거리를 찾아서 ◦ 창신동 昌信洞 61
바람부는 날이면 ◦ 압구정 狎鷗亭 73
아무 일이 없을 때도 만났다 ◦ 대학로 大學路 92
스스로 저버린 것이다 ◦ 청계천 淸溪川 103

모두를 전생으로 만든다

이파리 하나하나에 걸려 있어 ◦ 삼청동三淸洞 129
봄을 이렇게 노래했다 ◦ 인왕산仁王山 139
스스로 그러한 오늘의 시간을 위하여 ◦ 선유도仙遊島 151
또 우리의 손때를 입히자 ◦ 인사동仁寺洞 162

때때로 많은 것을 허물었지만

물질을 잃고, 출렁이는 물그림자 ◦ 종묘 宗廟 175
많은 이야기가 담배 연기처럼 ◦ 장충단로 奬忠壇路 186
언덕이 조개로 덮여 ◦ 충정로 忠正路 195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 자하문로 紫霞門路 205

그곳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그날 우리는 아현 고개를 넘어갔다 ◦ 신촌 新村 217
주차장 골목의 아이들 ◦ 홍대弘大 230
경복궁 주변 ◦ 서촌 西村 247
그 집, 茶(다), 菓(과) ◦ 필동 筆洞 265
영추문 옆의 집 ◦ 효자로 孝子路 276

저자소개

함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용하지 않은 번잡한 바닷가에서 나고 자랐다. 집을 짓기 전에는 땅의 마음을, 시를 쓰기 전에는 문장의 파동을 염려한다. 1990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비와 바람 속에서」 외 3편을 발표함과 동시에 시인이 되었고, 1991년 건축 전문지 『공간』에서 건축 평론 신인상을 받고 건축평론가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56억 7천만년의 고독』, 『聖 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키르티무카』가 있으며, 건축 평론집으로는 『건축의 스트레스』, 『당신을 위해 지은 집』, 『철학으로 읽는 옛집』, 『반하는 건축』,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이 있다. 그 외에도 만화 비평집 『만화당 인생』과 티베트 기행 산문집 『허무의 기록』을 썼다. 현재 건축 실험 집단 ‘EON’의 대표로 지내며 여전히 말없이 피고 지는 대상에게 속절없이 사랑한다 말하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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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소월이 꼭 이런 전설을 따른 것은 아니겠지만 그의 시에서도 왕십리는 쉽게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정한으로 가득 차 있다. 왕십리는 예부터 남태령 고개와 함께 서울의 관문으로 통했다. 시의 화자도 아마 왕십리에서 누군가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그 이별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가는 이는 이미 떠났는데 화자의 생각은 계속 이별의 장소 왕십리에 머물러 있다. 몸은 돌아오고 마음은 떠난 이와 함께 계속 천안, 아니면 그 사람이 가는 어디까지 같이 가는 것이다.
-오누나 가누나


아버지는 도시 노동자로, 누나는 매춘부로 전락한, 이 피폐한 현실이 종로와 동대문까지 쭉 이어져 있다. 동대문 시장의 역사는 종로5가와 청계천5가 사이 광장시장과 같이 한다. 광장시장은 1905년 7월 5일 대한제국 한성부 개설 허가를 받아 탄생한 국내 최초의 근대적 시장으로 지금 동대문시장의 모체이다. 당시 주력 물품은 포목이었고 1일장, 격일 장, 3일장, 5일장, 7일장으로 열리던 것을 매일 장으로 상설화하여, 한국 전쟁 때는 실향민들이 청계천에서 노점상을 시작했고 군복, 담요 등으로 옷을 제조, 판매했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평화시장으로 명명되었다.
-이슬비 오는 날, 낯선 소년이


유하가 압구정 연작시를 발표한 것도 그즈음이었고, 진이정 형이 예의 가죽점퍼 차림으로 한국 시인의 촌스러움을 강변하며, 우리도 이제 여배우들과 격 없이 지내며, 스스로 고급 예술의 촌스러운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익살맞게 주장했던 때도 그때니까,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바람부는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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