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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5호

마을 5호

(마을농업을 제안한다)

마을학회 일소공도, 구자인, 금창영, 길종각, 김정섭, 박영선, 배영동, 유정규, 장정일, 정민철, 정주하, 조대성, 함성호, 홍순명 (지은이)
시골문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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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5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을 5호 (마을농업을 제안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계간지/무크
· ISBN : 979119677902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2-20

책 소개

『마을』 5호에서는 자본주의 경영 논리에 입각한 국가의 농업정책이 초래한 농촌 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농민과 주민을 자발적 공동 주체로 조직하는 총제적 농업 형식인 ‘마을농업’을 제안한다.

목차

열며
농업과 농촌의 상호지속은 어떻게 가능한가 | 박영선
트임 | 마을농업을 제안한다
왜 마을농업인가 | 구자인
전근대 농촌 사회의 두레 다시 보기 | 배영동
일본 집락영농의 현황과 시사점 | 유정규
농업환경 보전과 마을농업 | 김정섭
벼림 | 농업·농촌·농민 연속좌담 4
마을과 농업 | 구자인, 김정섭, 정민철
포토에세이 | 한국 근현대 마을 공간 변천기 3
불안, 불-안 | 정주하
스밈 | 농촌으로부터
귀농 20년, 기억나는 말들 | 길종각
소농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 금창영
「윤재영 씨」, 그 뒤 | 홍순명
협동조합젊은협업농장 실험보고서 3: 협동조합과 젊은협업농장 | 정민철
일하는 노자 5
이야기가 만드는 인간과 공동체의 가치 | 함성호
서평 | 책 너머 삶을 읽다
꿈이 부담스러운 나이 | 조대성
생태를 보호하는 법과 ‘생태적 법질서’ | 장정일

저자소개

배영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대학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온양민속박물관 학예연구과장, 대전보건대학 박물관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장, 박물관장,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민속학과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위원이기도 하다. 『안동양반의 생활문화』, 『고려 공민왕과 임시수도 안동』, 『유교민속의 연구시각』 등 여러 권의 책을 공동으로 썼으며, 「궁중 내농작과 농가 내농작의 의미와 기능」, 「《음식디미방》의 저자 실명 ‘張桂香’의 고증과 의의」, 「선산김씨 문중활동의 지역문화적 의의」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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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에서 철학, 홍익대와 숭실대 대학원에서 사진과 미디어아트를 공부했고, 「디지털사진과 기억예술: 디지털사진 기반 시각예술에 나타나는 기억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아카이브 책임연구원과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원을 지냈다. 근현대 문명의 세부를 결정하는 시각매체인 사진과 시스템의 관계, 그것을 매개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왔다. 《또 다른 시간》, 《인왕산과인왕산과》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지역아카이브, 민중 스스로의 기억과 삶을 말한다』, 『풍경 너머 풍경』, 『체계와 예술』, 『연결합도시』 등의 공저, 「예술적 실천으로서의 디지털 아카이빙과 사진의 상호관계」, 「아카이브 다시 그리기」 등의 연구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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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지역사회개발Community Development을 공부하고 「고추 재배 농가들의 영농양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지역농업, 농촌관광, 가족농, 귀농, 사회적 경제, 사회적 농업 등 여러 분야의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통틀어서, ‘농촌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화두 삼아 연구하고 있다. 한국농촌사회학회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근년에는 농촌 주민, 전문 연구자, 활동가 등이 전문성이라는 경계를 넘어 더불어 모여 공부하고 토론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마을학회 일소공도’에도 참여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어메니티와 지역개발』, 『농민과 농업』, 『새로운 농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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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회 일소공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6월에 충남 홍성군 장곡면과 홍동면 일대의 농촌 마을에서 창립되었다. 근대 국민국가와 자본주의 체제의 폐해를 넘어서 21세기가 요청하는 공동의 자율적 삶에 바탕한 생태적 마을문명을 농촌에서 모색한다. 농민・주민・활동가・행정가・학자・예술가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새로운 형식의 학회다. 지구생명의 대멸종, 극한경쟁, 팬데믹과 기후위기를 초래한 자본주의 문명을 전환시킬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일한다. 다층적인 실천-이론의 내용-형식을 농촌 마을의 삶과 앎 속에서 통합적으로 실험 중이며, 반연간지 『마을』과 격월간 《일소공도》를 발행하고 있다. ‘일소공도’는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는 뜻이다. ‘일하는 도깨비, 공부하는 소’라는 통합적-혼종적 삶의 가치와 실천을 추구하는 마을학회의 창립 취지를 담고 있다. *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oolocal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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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협동조합젊은협업농장 이사. 풀무학교 전공부에서 근무하던 중 2012년 전공부를 졸업하는 청년 두 명과 함께 장곡에서 ‘협동조합젊은협업농장’을 시작했다. 이런 일이 필요하다는 제안은 많이 하면서 본인이 직접 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듣고 객기로 10년 동안 일한 학교를 그만두고, 배운 것과 무관한 농장을 만드는 일에 덜컥 참여했다. 농장 일 시작하면서 얼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전직의 특성을 버리지 못해 농장이 교육적 성격을 강하게 띠면서 특색이 생기고 여러 층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런 관심은 젊은협업농장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한국 농업의 상상력과 전망의 부재를 반증한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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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종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서른 여덟 살에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어린 두 아이와 안사람과 함께 강원도 홍천으로 이주하여 현재까지 사과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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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을 바꾸어 지역을 바꾸고, 지역을 바꾸어 세상을 바꾸자라는 믿음으로 2004년 3월, (재)지역재단의 설립에 참여하여 사무국장, 운영이사, 상임이사를 맡았다. 그후,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교류협력을 위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을 거쳐, 2019년 3월부터는 경북 의성에서 이웃사촌지원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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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나 독일 쾰른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 벨레펠트의 포토포럼, 크레펠트의 갈레리파브릭히더, 서울 예술의전당, 선재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미국 시카고의 현대사진미술관, 휴스턴의 윌리엄스타워갤러리, 그리고 일본 사이타마의 근대미술관 등 여러 곳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가진 바 있다.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사진집으로는 『땅의 소리』, 『불안, 불―안』, 『서쪽바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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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용하지 않은 번잡한 바닷가에서 나고 자랐다. 집을 짓기 전에는 땅의 마음을, 시를 쓰기 전에는 문장의 파동을 염려한다. 1990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비와 바람 속에서」 외 3편을 발표함과 동시에 시인이 되었고, 1991년 건축 전문지 『공간』에서 건축 평론 신인상을 받고 건축평론가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56억 7천만년의 고독』, 『聖 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키르티무카』가 있으며, 건축 평론집으로는 『건축의 스트레스』, 『당신을 위해 지은 집』, 『철학으로 읽는 옛집』, 『반하는 건축』,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이 있다. 그 외에도 만화 비평집 『만화당 인생』과 티베트 기행 산문집 『허무의 기록』을 썼다. 현재 건축 실험 집단 ‘EON’의 대표로 지내며 여전히 말없이 피고 지는 대상에게 속절없이 사랑한다 말하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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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원주농업중학교 재학 중 무교회 신앙을 접하고, 1952년에서부터 1956년 사이에 교육부 초·중·고 교사 시험에 합격하여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군복무 후 1960년에 풀무고등공민학교(현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의 설립 정신에 공감해 합류하여 지금까지 교사·교장·마을교사를 해왔다. 재직 중 풀무생협, 풀무학교생협, 갓골어린이집, 풀무생태농업전공과의 설립에 협력하고 홍동밝맑도서관 대표를 지냈으며, 정농회 회원이다. 저서로는 『풀무학교 이야기』(부키, 2006, 일역본 『共に生きる平民を育てるプルム學園』), 역서로는 『개혁자들』(야나이하라 다다오 지음, 포이에마, 2019), 『린하르크와 겔트루트』(페스탈로치 지음, 광개토, 1987)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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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농촌 마을이 어렵다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한다. 문제가 무엇인지도 쉽게 보인다. 하지만 현장 가까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람은 드물다.

농민이 농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당연히 매년 무슨 작목을 심어야 할지 정해져 있고, 판로와 연말 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다면, 이보다 명확한 농촌살이 방법이 있을까?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며, 한국의 근대화와 고도경제성장을 뒷받침해온 이들에게 이만한 보답이 있을까? 국민의 기본권이 중시되는 시대에 농민(농촌 주민)의 “농촌을 지키며 계속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은 사치일까? 국민의 일원으로서 농민의 당연한 기본권이 아닐까? 이제는 농촌 마을을 지키며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열심히 노력하는 생활이 주민의 기본권으로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 어떤 방법, 어떤 경로가 가능할까?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경로는 마을에서 농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으로 생계를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길이다. 이런 방향에서 마을농업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안한다.
― 「왜 마을농업인가」, 구자인


한국의 두레는 마을 단위로 상당한 강제성을 가진 윤번제 농업노동을 뜻한다. 문제는 지금까지 어떤 사례를 보아도, 마을에서 윤번제로 일한다면 집집마다 경작면적이 다를 경우, 농가 간 형평성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호하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려면 먼저 품앗이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품앗이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약속하여 일손을 주고받는 것으로서, 1:1의 개별적 노동교환 방식이다. 이런 품앗이와 달리 두레는 자연마을 단위의 지연공동체적 강제성을 띠고 있었다. 상당한 강도의 참여의무가 있었다는 말이다. (…) 두레의 강제성은 왜 발생했는가? 어떤 마을에서도 전근대 시기까지는 법제적 의미의 신분제가 작동했고, 법제적 의미가 아니라 하더라도 마을 내에서 경제적인 상류층·중류층·하류층의 구분이 있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시선인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일제강점기까지는 어떤 마을에서나 이른바 ‘마을신분’이라는 개념이 작동했다.
― 「전근대 농촌 사회의 두레 다시 보기」, 배영동


초고령화는 한국 농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모든 국가에서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고령자 비율이 월등히 높다. 또한 농업과 공업 간에는 생산력의 격차가 심하다. 따라서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대책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방법은 규모화이며, 한국은 지금까지 개별 경영의 규모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농업 구조 개선이라 함은 소규모 상층 농가에게 농지를 몰아주는 것을 의미했다. (…) 일본 또한 전통적으로 개별 경영을 통한 규모 확대를 진행해왔다. 1960년대에 농업기본법을 만들고 그 이후의 농정을 ‘기본법 농정’이라 불러왔다. 한국은 1990년대에 이 기본법 농정의 이념이나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농업구조개선사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에 농가 규모를 확인해본 결과, 기본법 농정은 효과가 별로 없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 「일본 집락영농의 현황과 시사점」, 유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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