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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60419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2-12-12
책 소개
목차
6 …… 여는 글
10 …… 여자가 술집을 한다고?
18 …… 인생이 그런 날
24 …… 소주의 재발견
30 …… 숙취, 그림자의 시간
37 …… 술이 애증일 수밖에 없는 이유
43 …… 어린 신영에게
50 …… 깨기 싫은 꿈
57 …… 여행의 동반자
66 …… 잊지 못할, 뽀얗고 달큰하던 너
74 …… 너에게도 아직 켜지지 못한 눈이 있다
82 …… 알록달록
88 …… 어쩌면 나는 울기 위해 술을 마셨다.
96 …… 오늘은 딱 귀여워질 때까지만 마실까?
103 …… 자취하고 잘 취해요
113 …… MBTA (My Best Type of Alcohol)
119 …… 슬기로운 음주생활
126 …… 잘못된 만남
139 …… 유부녀니까 이제 집에 가야지?
146 …… 아는 사이
153 …… David Finlayson, ‘The Pepper Pot’
159 …… 최고의 안주
166 …… 술로 빚어낸 시
171 …… 술 취해 그리워진 이들에게
179 …… 작가의 말
196 …… 닫는 글
리뷰
책속에서
이런 나를 지지해주는 책,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과 위스키, 그리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술과 책이 만난 공간에 대한 나의 상상은 무한해졌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바로 이날, 캐리어 한가득 허브 향이 나는 맥주를 실어 덜덜거리며 집으로 향하는 길에 나에게 숨겨져 있던,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새로운 눈이 번쩍 켜지며 그날의 순간이 머릿속에 박혀버렸다.
목이 쉬어가며 말해야 되는 시끌벅적한 술집보다 잔잔함 속에서 너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칵테일 바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시간의 공백을 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