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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관

감찰관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지은이), 최진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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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찰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외국희곡
· ISBN : 9791190631563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09-30

책 소개

한 도시에서 일어난 일회적이고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러시아 전체의 어두운 면들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노브고로드 지방을 여행하던 중 그곳 유지들이 자신을 검찰관으로 오인한 일화를 푸시킨으로부터 소개받은 고골은 이 이야기를 줄거리로 집필하였다.

목차

1막/ 13
2막/ 43
3막/ 71
4막/ 103
5막/ 149
고골에 대하여/ 179
《감찰관》에 대하여/ 191

저자소개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호프, 푸시킨과 더불어 러시아의 대문호로 일컬어지는 니콜라이 고골은 1809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의 소지주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친러시아적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정교 문화를 접하며 성장했다. 10대에 러시아 낭만주의 문화를 접하기도 했던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상경해 하급 관리로 생활하면서 낭만주의적인 우크라이나 창작 설화집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Vechera na khutore bliz Dikan’ki)』를 발표한다. 이 설화집은 푸시킨, 주콥스키 등 당시 최고 문인들과 벨린스키 같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고, 고골은 이내 러시아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다. 그는 문학 비평과 역사 비평을 수행하며 페테르부르크에서 역사 교사와 역사학 교수를 지내다가 키예프대학교의 역사학 교수에 지원하는데, 그 자리를 얻지 못하자 ‘작가로서도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다. 1835년 초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소설집 『미르고로드(Mirgorod)』와 문화-역사 비평 에세이들로 구성된 『아라베스크(Arabesques)』를 출간하고, 1836년에는 희곡 「감찰관(Revizor)」과 단편 소설 「코(Nos)」를 발표하면서 푸시킨과 함께 러시아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독자와 관객들이 「감찰관」을 사회 풍자 혹은 가벼운 소극(笑劇)으로만 인식하고, 일부 관객은 이를 러시아에 대한 모독이라고 분개하는 데 상처를 받고 1836년 말 유럽으로 떠나 1848년까지 로마에 거주하면서 창작 활동에 전념한다. 1842년에 장편 소설인 『죽은 혼』 1부를 발표했으며 이후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다녀온 직후 모스크바에 정착하여 종교적인 정진에 힘쓰면서 2부에 전념하여 1851년 완성본을 탈고한다. 고골은 자신의 영적 지도자였던 정교 수도사에게 『죽은 혼』 2부의 평을 부탁했으나 부분적으로 미약하다는 비판을 받고 낙담해 원고를 불태웠다. 이후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고골은 정교의 대정진 기간에 금식을 극단적으로 수행하다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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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감찰관』 『유년 시절·소년 시절·청년 시절』 『첫사랑』이 있고, 지은 책으로 『은세기 러시아 예술 문화의 대화성』 『예술이 꿈꾼 러시아혁명』(공저) 『러시아 인문가이드』(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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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브친스키 비상입니다!
도브친스키 예기치 못한 소식이에요!
모두 무슨, 무슨 일입니까?
도브친스키 생각도 못한 일이에요. 우리가 여관에 갔는데…….
보브친스키 (끼어든다.) 표트르 이바노비치와 여관에…….
도브친스키 (끼어든다.) 에이, 표트르 이바노비치, 내가 말할 거요.
보브친스키 에이, 아닙니다. 내가 먼저……. 내가 할게요, 내가……. 당신은 말도 잘 못하지 않소.
도브친스키 당신은 말하다가 늘 샛길로 빠지고, 제대로 기억도 못하잖아요.


흘레스타코프 훌륭한 시설입니다. 여러분이 여행객들에게 도시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습니다. 다른 도시에서는 아무것도 보여 주지 않더군요.
시장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다른 도시의 시장과 관리들은 자기의 이득에만 신경을 쓰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경계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하고자 하는 생각 외에는 다른 생각은 안 합니다.
흘레스타코프 아침 식사는 아주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먹었어요. 여러분은 매일 그렇게 드십니까?
시장 귀하고 반가운 손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입니다.
흘레스타코프 나는 먹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산다는 것은 만족이라는 꽃을 꺾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그 생선 이름이 뭐라고요?
아르테미 필립포비치 (가까이 다가오며) 염장한 대구입니다.
흘레스타코프 아주 맛있더군요. 우리가 식사를 한 곳이 어디지요? 병원이었던가요?
아르테미 필립포비치 네, 맞습니다. 자선 병원입니다.
흘레스타코프 맞아요, 기억나요. 거기 침대들이 있었지요.


흘레스타코프 멍청아! 어때, 사람들이 나는 어떻게 대접하는지 봤지?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오시프 그럼요, 세상에!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흘레스타코프 (쓰면서) 뭐?
오시프 여길 떠야 합니다. 정말로 떠날 때가 됐다고요.
흘레스타코프 (쓰면서) 무슨 헛소리야! 왜?
오시프 그냥요. 그 사람들이야 어떻든 그냥 내버려두세요! 여기서 이틀이나 잘 놀았으니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과 오래 어울려서 뭐하겠습니까? 침이나 뱉어주세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혹시라도 다른 누군가가 와서…….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좋은 말도 있으니 출발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흘레스타코프 (쓰면서) 아니, 난 아직 여기 좀 더 있고 싶어. 내일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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