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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것은 가짜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

(연암 박지원의 예술론과 인생론)

정민 (지은이)
  |  
태학사
2020-12-1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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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것은 가짜다

책 정보

· 제목 : 비슷한 것은 가짜다 (연암 박지원의 예술론과 인생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0727488
· 쪽수 : 480쪽

책 소개

조선 후기의 대문호 연암 박지원의 대표 산문 40여 편을 함께 읽으며 그의 심오하고 천변만화한 사상 세계를 들여다본다.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가 연암의 산문들을 25가지 주제로 나누어 번역문을 싣고 그에 대한 해설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부_ 글과 그림에 깃든 소리 ― 사물의 본질을 읽어라
1. 이미지는 살아 있다, 코끼리의 기호학
2. 까마귀의 날갯빛
3. 중간은 어디인가
4. 눈 뜬 장님
5. 물을 잊은 물고기
6. 문심(文心)과 문정(文情)
7. 눈 속의 잣나무, 사생(寫生)과 사의(寫意)

2부_ 같지만 달라야 ― 옛것 사용법
8. 심사(心似)와 형사(形似)
9. 그때의 지금인 옛날
10. 시인의 입냄새
11. 잃어버린 예법은 시골에 있다
12. 새롭고도 예롭게
13. 속 빈 강정
14. 글쓰기와 병법

3부_ 나는 누군가? 여기는 어딘가? ― 집착을 버려 나를 찾다
15. 생각의 집, 나를 어디서 찾을까
16. 스님! 무엇을 봅니까
17. 지황탕(地黃湯) 위의 거품
18. 돌에 새긴 이름
19. 요동벌의 한 울음

4부_ 벗은 제2의 나다 ― 사람의 가치
20. 제2의 나를 찾아서
21. 갈림길의 뒤표정
22. 한여름 밤 이야기
23. 뒷골목의 등불
24. 혼자 하는 쌍륙 놀이
25. 강물빛은 거울 같았네

미주: 원문 및 출처

저자소개

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문학 문헌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며 옛글 속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저서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다산 정약용을 다각도로 공부한 《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 증언첩》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이 밖에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다산의 청년기와 천주교 신앙 문제를 다룬 《파란》 이후,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천주교 수양서 《칠극》을 번역해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서학 연구의 연장선으로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집필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을 비롯해 서학 관련 주요 문헌의 번역과 주석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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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상의 세계는 햇빛에 비친 까마귀의 날갯빛과도 같아 잡아 가두려고 하면 금세 달아나 버린다. 이미지는 살아 있다. 내 손끝이나 눈길이 닿을 때마다 그것들은 경련한다. 살아 있는 이미지들 속에서만이 삶의 정신은 빛을 발한다. 화석화된 이미지는 더 이상 이미지일 수가 없다. 이것이 코끼리를 앞에 세워 놓고 연암이 21세기의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다.
_ 「이미지는 살아 있다, 코끼리의 기호학」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총석정도(叢石亭圖)>와 <우여춘수도(雨餘春水圖)>를 보라. 여기에는 눈도 코도 없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고, 또 한 사람은 손을 맞잡고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일일이 시시콜콜히 설명하지 않아도 그린 이의 의도는 그 행간에 농축되어 전달된다. 글이나 그림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는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_ 「문심(文心)과 문정(文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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