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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91190749237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21-07-1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부. 나의 성장
_ 슈퍼히어로 레시피
[배경 설정] 슈퍼히어로의 초능력/ 슈퍼히어로가 활약할 무대
[인물 구성] 주인공/ 슈퍼히어로/ 상징적 아버지/ 빌런/ 연인/ 훼방꾼/ 친구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일상/ 능력의 각성/ 의무의 각성/ 애도/ 슈퍼히어로 데뷔/ 1차 갈등/ 1차전/ 2차 갈등/ 2차전/ 에필로그
_ 로맨스 레시피
[배경 설정] 이야기의 무대/ 주인공과 연인의 세계
[인물 구성] 주인공/ 연인/ 못난·못된 부모/ 요정 대모/ 라이벌/ 친구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일상/ 만남/ 임무 수여/ 임무 수행/ 성공/ 균열/ 봉합/ 결전/
에필로그
_ 탐정 레시피
[배경 설정] 탐정의 추리법/ 사건의 트릭
[인물 구성] 화자/ 탐정/ 피지배자/ 지배자/ 경찰/ 조력자/ 이웃/ 흑막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일상/ 의뢰/ 탐문/ 난관/ 상담/ 모험/ 진상/ 회상/ 에필로그
_ 좀비 레시피
[배경 설정] 이야기의 무대/ 좀비
[인물 구성] 주인공/ 첫 피해자/ 제사장/ 동료/ 훼방꾼/ 피보호자/ 이방인/ 특별한 좀비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일상/ 시작/ 도피/ 방주 도착/ 생존/ 방문/ 위협/ 작전/ 결전/
에필로그
2부. 대상의 행방
_ 케이퍼 레시피
[배경 설정] 보물/ 미궁/ 괴물/ 열쇠
[인물 구성] 리더(주인공)/ 파트너/ 고참/ 신참/ 물주/ 보물 주인/ 배신자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팀 결성 계기/ 팀원 소집/ 진입 준비/ 열쇠 탐색/ 미궁 입구/ 작전 시작/ (거짓) 갇힘/ 보물 성취/ 에필로그
_ 스릴러 레시피
[배경 설정] 재앙/ 금기
[인물 구성] 추적자/ 괴물(수수께끼)/ 추적자의 지배자/ 괴물의 지배자/ 괴물에 가려진 진실/ 추적자에 가려진 진실/ 예언자/ 조력자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신탁/ 저항/ 탐문/ 괴물의 단서/ 추적/ 괴물의 비밀 폭로/ 추적과 위기/ 추적자의 진실/ 에필로그
_ 슬래셔 호러 레시피
[배경 설정] 미궁/ 상징물
[인물 구성] 피지배자-카산드라/ 예언자-카산드라/ 불신자들/ 괴물/ 괴물의 지배자/ 이야기꾼/ 관리자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신탁/ 미궁 탐방/ 괴물의 접근/ 위협의 시작/ 위협의 접근/ 괴물의 정체와 결전/ 에필로그
_ 하이스트 레시피
[배경 설정] 보물/ 행운량 보존의 법칙
[인물 구성] 관찰자/ 광인/ 지배자/ 괴물/ 중개인/ 철부지/ 연인/ 소시민
[이야기 구조] 프롤로그/ 개장/ 난장/ 중간점/ 막장/ 파장/ 에필로그
K16273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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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흑막은 지배자의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건을 해결했다고 안심한 순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무엇이 남아 있다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가 계획한 더 큰 음모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선포하는 누군가이지요. 하지만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가한 억압과 명령이 미망에 불과했던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흑막 역시 마찬가지임이 밝혀지게 됩니다. 거대한 악은 알아갈수록 그 자체가 환상일 수밖에 없음이 폭로되기 때문이에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탐정과 흑막의 최종 결전을 다루게 된다면, 그때는 흑막으로 만든 인물을 지배자 유형의 인물로 살짝 다듬어주세요. _ 「탐정 레시피」 중에서
좀비물에서 클리셰적인 도입부가 하나 있습니다.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복선이 되는 주제를 다룬 뉴스가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거예요. 이 방식을 사용하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이후 일어날 일들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지요.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암 치료를 위해 인공 조작한 신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뉴스를 보여주면서 이후 일어날 좀비 아포칼립스에 대한 복선을 깔아줬죠. 이렇게 대량의 정보를 노골적으로, 하지만 어색하지 않게 전달하는 편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나 과외 혹은 신입사원 연수처럼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을 집어넣어서 관객에게 배경 설정을 자연스레 알려주기도 하지요. _ 「좀비 레시피」 중에서
다시 사건의 맨 앞,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로 돌아가보죠. 오이디푸스는 버려지기 전, 쇠꼬챙이에 꿰인 발이 부어 있었어요. 네발로 기어 다니는 시기가 길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두 눈이 멀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만 했어요. 오이디푸스는 수수께끼의 답을 풀었지만, 자신이야말로 그 수수께끼의 답이라는 진실은 예견하지 못한 거지요. 이것이 스릴러물의 기본 구도입니다. ‘추적자는 괴물을 쫓는다. 괴물은 추적자를 쫓는다. 서로는 서로가 된다. 추적자는 질문의 답을 찾으나 모순만 남는다.’ 스릴러물은 이렇게 타인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는 성찰의 서사이기도 합니다. _ 「스릴러 레시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