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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0749633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3-09-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이 책의 개요
1장 장르
001 미스터리소설│002 본격 미스터리│003 스릴러, 서스펜스│004 도서 미스터리│005 변격 미스터리와 기묘한 맛│006 사이코 미스터리│007 하드보일드│008 사회파 미스터리│009 경찰소설과 법정 미스터리│010 범죄소설│011 모험소설과 스파이소설│012 역사 미스터리│013 셜록 홈스│칼럼: 용어와 미스터리
2장 상황
014 살인 사건│015 연쇄 살인│016 클로즈드 서클│017 신원 미상의 시체│018 절도 사건│019 유괴 사건│020 협박 사건│021 사기 사건│022 실종 사건│023 물체 소실│024 기억 상실│025 미스터리 연구회│026 일상 미스터리│027 모방 범죄│028 흉기 찾기│029 동기 찾기│030 괴기, 오컬트│031 강도, 습격│032 범죄 조직│033 테러 사건│034 극장형 범죄│칼럼: Q.E.D.(증명종료)
3장 트릭
035 밀실 살인│036 발자국 트릭│037 교통수단을 이용한 알리바이│038 교통수단 이외의 알리바이│039 독살 트릭(개요)│040 독살 트릭(수단)│041 군중 속의 살인 트릭│042 시체 은닉│043 쌍둥이 트릭, 1인 2역│044 교환 살인│045 뜻밖의 흉기│046 뜻밖의 범인│047 인간 이외의 범인│048 단서의 위장│049 죽음의 위장│050 눈의 착각│051 컴퓨터를 이용한 트릭│052 심리 트릭│053 서술 트릭│054 특수 능력│055 특수 공간│칼럼: 악마의 증명과 까마귀의 역설
4장 캐릭터
056 명탐정│057 왓슨 역│058 사립 탐정│059 안락의자 탐정│060 소년 탐정│061 일반 시민│062 형사, 경찰관│063 검시관, 감식관│064 검사, 변호사│065 학자│066 프로파일러│067 피해자│068 목격자│069 용의자│070 공범자│071 증인│072 살인범│073 괴도│074 범죄자│075 스파이, 테러리스트│076 초능력자, 점술가│칼럼: 후기 퀸 문제
5장 장치
077 시체│078 범행 예고, 범행 성명│079 다잉 메시지│080 지문│081 출입 기록│082 시간표│083 전화│084 신분증명서│085 기록│086 편지│087 유언│088 복장│089 수술 흔적│090 치과 치료 기록│091 흉기│092 독극물│093 화학 약품│094 해독제│095 수하물│096 지도│097 암호│098 날짜│099 날씨│칼럼: 유명 미스터리 상
6장 공식
100 녹스의 십계│101 밴 다인의 20칙│102 페어플레이│103 박학다식│104 비유 살인│105 최초 발견자│106 사후 공범자│107 미스터리 강의│108 여행지의 살인│109 반전│110 독자를 향한 도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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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실제 상해 사건이나 살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경찰은 가장 먼저 흉기를 찾습니다. (중략) 미스터리에서는 이러한 수색에 대비해 뜻밖의 흉기, 눈앞에 있어도 흉기임을 깨닫지 못하는 흉기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전적인 예로는 상대를 찌른 후에 저절로 녹아 없어지게 하는 얼음 송곳이 있습니다. 바닥에 고인 물이 있어도 보통은 흉기와 연결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한 흉기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명탐정의 번뜩이는 추리가 필요합니다.
교환 살인이란 말 그대로 죽일 상대를 교환하여 계획 살인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중략) 살인은 매우 강한 동기가 있어야 가능한데, 교환 살인에서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을 죽이기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는 어떠한 살인 동기도 인간관계도 없습니다. 따라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다가와도 위험하다고 느끼지 못하므로 방심하기 쉽습니다. 또 가해자가 피해자의 교제 범위 내에 없으므로 경찰도 범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성공하면 무차별 범죄로 결론이 나고 사건이 마무리됩니다.
심리 트릭이란 어떤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착각 등 말 그대로 사람 심리의 이면을 읽어 실행하는 트릭의 총칭입니다. 복잡한 장치가 동원된 밀실 트릭이나 끼워 맞추기식의 쌍둥이 트릭 등을 쓰지 않더라도 그 시대의 문화나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그럴듯한 착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사업차 일본을 방문한 자매 회사의 직원을 공항까지 마중 나갔다고 합시다. 그런데 약속 장소인 커피숍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찾을 수 없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사람들 얼굴을 살피는 사이 그때까지 일본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말을 걸어 옵니다. 일본을 방문한 회사원은 일본계 미국인이었던 것입니다. 여러 인종이 모인 미국에 동양계 미국인이 있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무심결에 백인을 떠올리고 있었기에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