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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90847698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연설‧강연 SPEECH & TALKS
“이태원 참사를 세월호 시즌2로 만들려고 합니까?”
2022년 11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
“열심히 살라는 말이 지겨운 당신에게”
2019년 07월 19일 세바시 강연
“주4일제로 십 년 동안 안 생기던 아이가 생기더라”
2021년 09월 07일 노동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대토론회 기조연설 및 발언
인터뷰 INTERVIEWS
최재천 교수가 칭찬한 조정훈 “국회, 고함이 아니라 설득”2020년 7월 31일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오른쪽도 아니고 왼쪽도 아니고, 저희는 그냥 ‘포워드’하는 정당이다”
2022년 12월 05일 일요서울TV(시사유랑)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나를 지켜라'"
2022년 11월 30일 「TV조선」 퍼레이드 인터뷰
"저는 따뜻한 개인주의자가 되고 싶습니다. "
2022년 09월 17일 MBN 뉴스피플, 그후 인터뷰
“집권 여당이 돼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는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신율의_이슈메이커_2022년 12월 13일_이데일리TV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지지율 부진의 원인이다”
2022년 12월 08일 YTN 정면승부
청문회/국정감사/대정부질문 CONFIRMATION HEARING & AUDIT SESSIONS
“세금으로 베푼 제도를 벗겨먹은 것 아닙니까?”
2022년 05월 0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후보자 인사청문회
“음지에 있는 39만을 양지로 올려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
2022년 07월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
“민주주의에서는 단일대오 방식이 작동할 수 없습니다”
2022년10월 24일 국정감사
“제 질의 끝나고 의사진행발언하시지요, 위원님”
2022년10월 24일 국정감사
“한국판 뉴딜은 보약이 아니라 독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07월 23일 대정부질문
“어찌 대리인이 보낸 사람보다 높을 수가 있겠습니까?”
2020년 10월 22일 국정감사
“세상에 움직이는 기준은 꼭 정의만이 아니라 사랑, 따뜻함도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2022년 07월 28일 법사위 임시회
“낙제점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국민들의 인식입니다”
2022년 08월 29일 오석준 대법관 인사청문회
“감사원은 대통령을 지원하는 기관입니까, 아닙니까?”
2022년 07월 29일 법사위 전체회의
“농담으로라도 최고존엄을 붙일 수는 없다”
2022년 10월 18일 국정감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태원 참사를 세월호 시즌2로 만들려고 합니까?”
2022년 11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시대전환 조정훈입니다. 저는 10.29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를 반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국정조사가 정치조사가 되어 또다시 희생자와 유가족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이고 국민적 분열을 조장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처절하게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절박함이 너무나 빈곤한 사회이다.’
‘158명의 생때같은 젊은이가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압사당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 시스템이 부실한 사회이다.’
‘깔려 죽을 것 같다는 112 신고가 빗발쳐도 긴장감 하나 없이 태연할 수 있는 권력자들이 곳곳에 존재하는 사회이다.’
결국, 대한민국은 생명에 대한 가치도, 시민 안전대책과 시스템도 이를 운영하는 권력자들의 자세도 처참할 만큼 부재한 사회였습니다.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그럼 우리는 이제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나라와 공동체를 대신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할 정치는 그리고 국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믿습니다.
남겨진 우리는, 그리고 우리 정치는 이를 악물고 이 참사를 정쟁의 소재로 소진하지 말고, 신 실체적 사실확인, 엄중한 책임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행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국정조사 안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생활을 오래 하신 선배 의원님은 저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국회의 국정조사는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도 큰 실효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대신 고성과 막말의 유혹을 못 이긴 정치인들과 극렬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정쟁의 소용돌이가 될 가능성이 너무 크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우리 정치는 이태원 참사를 세월호 시즌2로 만들려고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