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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큰글자도서]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성악설 vs 성선설, 위대한 사상가 10인이 말하는 인간 본성 이야기)

임건순 (지은이)
  |  
서해문집
2020-09-15
  |  
3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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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성악설 vs 성선설, 위대한 사상가 10인이 말하는 인간 본성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0893213
· 쪽수 : 456쪽

책 소개

'제자백가의 달인'으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동양철학자, 임건순 저자의 신작이다. 전작인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가 제자백가의 '국가론'이었다면 이 책은 제자백가의 '인성론'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네버엔딩 스토리, 제자백가의 인간 이야기


성선설 vs 성악설, 가장 대중적인 인성 논쟁
성악설이 주류다
인성론은 정치적 논쟁이다
인성론 형성의 배경
성악설의 세계와 전개

제1장 묵자, 인간은 변할 수 있다
힘만이 정의인 세상, 의는 이(利)다
최초의 인성론을 전개하다
하느님에 뜻에 물들어라
하느님 앞에서 모두가 평등
정치권력에 대한 호소
계산하는 인간
인간의 자유의지

제2장 상앙, 인간은 자원이다
신념으로 가득 찬 객관주의자
국가의 자원, 인민
농사와 전쟁, 백성의 힘을 짜내라
호오, 좋아함과 싫어함
욕망의 개방
교육을 통한 사회화

제3장 한비자, 인간은 세(勢)에 굴복할 뿐이다
고난의 땅이 낳은 우국지사
시대마다 다른 인간 본성
궁중 사회, 주인과 대리인
인간은 이익이다, 이윤 동기와 사회 발전
상과 벌, 사익을 공익으로
저절로 곧은 화살대는 없다
성인 살해

제4장 노자, 세상은 속이고 빼앗는 인간으로 가득 찬 곳이다
구름 낀 계곡의 철학
할아버지 역사가의 세상과 인간 이야기
세상에 대한 두려움, 경쟁이냐 투쟁이냐
도덕에 대한 부정
자연처럼, 도의 원리대로?
천지불인, 하늘과 땅에 동정심 따위란 없다

제5장 장자, 두 개의 본성과 지옥 같은 마음들
문명 고발의 서, 장자
자연적 본성과 사회적 본성
침대와 식탁이 가장 무섭구나, 욕망의 재구성
마음의 세 모습: 감정, 의지, 이성
지력과 욕망과 마음의 악순환
성심이여, 굳어버린 나의 마음이여
허심, 거짓자아 죽이기
빈방에 빛이 깃든다
성심에서 허심으로, 중요한 건 생명뿐
장자의 거대자아

제6장 순자, 춘추전국시대의 성공학 전도사
공자의 제자, 욕망을 인정하다
성악설의 아이콘
순자와 장자
순자가 생각하는 자연적 본성과 사회적 본성
인간, 무조건 사회적 존재
결핍된 존재로서의 인간
본성의 변화, 사회화
예로써 욕망을 얻는다
계산하는 이성
인간의 감정
의식도 예, 음악도 예
화성기위 그리고 스승과 학문
성공학 전도사

제7장 맹자, 지식인 독재를 꿈꾼 유일한 성선설론자
모두 까기 인형
본능과 본질
측은지심 그리고 도덕천
사단, 네 가지 도덕의 싹
대체와 소체
생각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니
자기긍정의 능동성과 개인의 책임
왕도정치
대장부, 맹자의 이상적 인격상
맹자와 장자
맹자 인성론의 비판 1
맹자 인성론의 비판 2

제8장 손자, 인간에겐 상황과 조건만 있을 뿐
성선과 성악의 프레임을 넘어서, 전쟁터의 인간 이야기
심리학, 조직, 지도자
세(勢), 사기
두 개의 이기심
곽지분리, 땅을 나누고 이익을 나누라
상황과 조건에 따라 심리는 변한다
지도자심리학

제9장 오기, 동기부여의 화신
심리 활용의 달인, 병사들의 가슴에 불을 질러라
지휘와 통솔, 공동체에 대한 애정
보상이 사람을 움직인다
차별적 성과급제와 국가유공자제도
군대 편제의 원칙
군중심리학, 사회심리학
인문학적 사고의 결정체
상황적 귀인과 기질적 귀인

제10장 공자, 인간을 새롭게 발견한 혁명가
자기 지배자, 주체로서의 인간
필부의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기(己), 자기 지배에서 세상의 변화로
다시 해석하는 극기복례
공자 등장의 가장 큰 의의
유가의 인간학: 관계적 자아, 전승하는 자아

에필로그 / 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임건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란 책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민 동양철학자로서, 제자백가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좋아 세상 제일가는 제자백가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그 꿈을 현실화해가는 중이라 자부하는 젊은이다. 인문학은 ‘통찰력을 위한 무한열정이다’라고 정의하는 사람으로서, 단순히 제자백가 철학, 동양사상을 말하고 저술하고 강연하는 게 아니라, 제자백가와 동양철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통찰의 근육을 가지도록 도우려 하고 있다. 제자백가 중 법가와 병가의 냉철함과 이성을 좋아하기에 법가와 병가의 지혜를 눈빛 초롱초롱한 젊은이들과 공유하는 데 여념이 없는데, 늘 고민한다. 단순히 철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철학하는 법을 가르쳐서 많은 이들이 생각의 주체로 거듭나게 도울지, 그리고 단순히 생각의 주체만이 아니라 어떻게 통찰의 힘을 욕심내는 인간으로 진화하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 《동양의 첫 번째 철학, 손자병법》, 《생존과 승리의 제왕학, 병법 노자》, 《세, 동아시아 사상의 거의 모든 것》, 《대학, 중용》, 《도덕경》 등을 썼으며, 《한비자, 정치의 필연성에 대하여》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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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묵자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저울질하는 존재라고 여겼기 때문에, 겸애의 정치가 자신에게 이로우니 겸애의 세상 만들기에 동참할 거라고 보았습니다. (…) 인간은 이익 주체이니 계산할 줄 압니다. 저울질할 줄 압니다. 이로우면 취하고 아니면 버리고, 그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묵자는 이야기를 할 때 ‘이것이 옳기도 하지만 이롭기도 하다’면서 설득합니다. ‘내 말대로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 그런데 옳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롭기도 하다. 너에게 득이 될 것이니 따르려무나’라고 설득하는데, 인간의 ‘계산하는 이성’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득이 되는지 아닌지를 제대로 따질 줄 안다고 보았던 거죠. 그러다 보니 묵자는 “만약……”이라고 하면서 이야기하고 설득할 때가 많았습니다.”
(‘묵자,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중에서)


“백성의 호오(好惡)를 잘 살피면 백성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백성이 싫어하는 것을 내걸어서 통치자가 싫어하는 것을 금지하고, 좋아하는 것을 수단으로 유인하고 권하면 됩니다. 상앙에게 인간은 호오 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상앙은 백성의 호오를 아주 철저히 활용해서 백성을 모두 농사와 전투로 몰아갔습니다. (…) 인간이 좋아하고 달려드는 것에는 부(富)와 귀(貴)가 있는데, 그것들을 오직 농사와 전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인간이 바라고 좋아하는 것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와 길을 국가가 독점하고 장악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야 백성의 힘이 농사와 전쟁에 집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상앙, 인간은 자원이다’ 중에서)


“본성이라고 하면 흔히 고정되거나 결정된 인간의 성향.성격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엄밀히 말해 한비자는 그런 의미의 본성은 없다고 보았습니다. (…) 풍년이 들어 식량이 넉넉하면 지나가는 나그네도 배불리 먹일 수 있지만, 흉년이 들어 식량이 부족하면 형제에게도 쌀 한 톨 나눠주기 싫은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정해져 있거나 바꿀 수 없는 인간 본성은 없습니다. 그저 인간을 둘러싼 상황이 있을 뿐입니다. (…) 한때는 어진 자를 존중하고 지혜로운 자의 말을 들었으나 지금은 힘 있는 자가 최고인 시대입니다. 그래서 한비자는 옛날처럼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과거 성인들이 다스렸던 방법인 예치나 덕치 등을 생각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안으로도 싸우고 밖으로도 싸우는 시대니까요. (…) 그리하여 인간은 시대 상황에 맞게 악하게 변했다는 것이지요.”
(‘한비자, 인간은 세(勢)에 굴복할 뿐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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