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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무속 정치학

한국형 무속 정치학

임건순 (지은이)
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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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무속 정치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형 무속 정치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9957050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한국 사회와 정치의 깊은 층위에 자리한 무속의 영향력을 통해 사회문화와 정치 현상을 해석하는 책이다. 무속·굿·신령 등 기본 개념을 먼저 정리하고, 무속적 세계관이 한국인의 습속과 정치 행위에 어떻게 스며 있는지 분석한다. 유교보다 무속을 핵심 축으로 삼아 한국 사회를 설명하고자 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선명하다.

목차

서문
1장•무속이란 무엇인가
무속이 뭔가요?
왜 무속을 알아야 하나요?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다른 이론, 사상은 없나요?
무속이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데 어느 정도 중요하지요?
무속의 목적은 뭐죠?
무속도 종교인가요?
무속을 공부하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하나요?

2장•무속의 사제, 무당
무당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무당은 어떤 명칭으로 불리나요?
무당의 유형은 어떻게 나뉘나요?
무당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강신무와 세습무는 각각 어떤 무당인가요?
무당에게 무복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심방무는 어떤 무당인가요?
명두무는 어떤 무당입니까?
생업무는 어떤 무당입니까?
그 외 어떤 무당이 있나요?
3장•무당이 되는 과정
신병은 무엇인가요?
신병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세습무에게는 신병이 없나요?
성무 기관이 따로 있나요?
내림굿은 어떤 것이죠?
성무 의식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걸립은 무엇입니까?
내림굿 이후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요?
신부모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요?

4장•무당의 삶
무당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몸주신이란 존재
무당의 자질이란 것이 따로 있나요?
무속과 젠더는 어떤 관계인가요?
무당들이 돈을 쉽게 번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박수무당은 무엇인가요?

5장•무속의 신도, 단골
단골, 단골판이 뭔가요?
세습무와 강신무
어떤 계기로 단골이 되나요?
신도들은 무슨 일을 하나요?
가택신에는 누구 누구가 있나요?

6장•굿의 종류와 구성
굿은 어떤 의식인가요?
점, 비손, 치성
부적은 정말 닭 피로 쓰나요?
치성이란 무엇인가요?
굿에는 어떤 기능이 있나요?
굿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굿의 순서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뒷전치기, 뒷전거리는 왜 하는 것이죠?
뒷전은 어떤 형식으로 행해지나요?
내림굿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진적굿은 무엇인가요?
재수굿이란 무엇인가요?
마을굿은 어떻게 치러지나요?
우환굿은 무엇인가요?
넋굿, 진오귀굿이란 무엇인가요?
오구굿은 무엇인가요?
씻김굿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7장•지역별 굿의 특징
함경도와 평안도 굿
황해도 굿
서울과 경기 지역 굿
충청 지역의 굿
호남 지역의 굿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의 굿
제주도 지역의 굿과 무당

8장•무속의 신령들
무속의 신에는 누구누구, 무엇무엇이 있나요?
신령이 되는 계기나 원인은 무엇인가요?
바리데기 공주 설화
무속에서의 단일신론은 무엇인가요?
무속의 신령들은 무서운 존재인가요?

9장•무속으로 보는 한국 사회
무속은 철저히 현세주의, 타협주의, 조화제일주의
무속에는 개인도 책임도 부정도 없다
공감이라는 이름의 접신
누구의 죽음을 더 기억해야 할까요?
처벌만능주의, 응보주의
만연한 캔슬컬쳐와 사이버 레카들의 나라
망자 이름을 딴 법률이 왜 이리 많을까요?
무속과 한국 페미니즘
신이 되어버린 박정희와 노무현
우리는 억울한 사람이 아닙니다

10장•무속과 다른 종교들
무속과 유교
무속과 도교
무속과 불교
무속과 기독교

참고 문헌 / 참고 논문

저자소개

임건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란 책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민 동양철학자로서, 제자백가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좋아 세상 제일가는 제자백가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그 꿈을 현실화해가는 중이라 자부하는 사람이다. 부지런히 저술하고 활발히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단순히 제자백가 철학, 동양 사상을 말하고 저술하고 강연하는 게 아니라, 제자백가와 동양 철학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한국 사회 현실을 깊이 있게 살피도록 돕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문제의 대안까지 상상해보게 독려하고 있다. 한국의 현실과 실제를 제대로 설명해주는 우리만의 날카로운 이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찍부터 무속에 관심이 있었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다. 우리 현실과 실제는 외국의 이론으로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유교와 무속 특히 무속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연구자이다.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 『동양의 첫 번째 철학, 손자병법』 『생존과 승리의 제왕학, 병법 노자』 『세, 동아시아 사상의 거의 모든 것』 『대학, 중용』 『도덕경』 『한비자, 정치의 필연성에 대하여』를 썼으며 진나라와 법가 관련된 원고를 한참 쓰고 있다. 『진나라, 흥망성쇠의 7백년史』 『진秦 전쟁사戰爭史』 『진나라의 슈퍼스타들, 목공에서 이사까지』. [유튜브 동양철학대학교]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현장 강연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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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속이란 인간의 문제, 개인의 문제, 사회의 문제를 볼 때 철저히 한, 원한을 가지고 혹은 인간과 망자, 귀신과의 관계를 매개로 해서 보는 가치관과 문화와 습속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원怨…’과 ‘해원解冤’이란 창으로 세상을 보는 것인데요. 한국인들은 인간의 불행이 발생했을 때, 사회적 문제가 생겼을 때 한, 억울함, 원한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 망자, 정령이나 귀신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 발생한다 봅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맺힌 원망과 한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망자와 조화로운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전제하고 세계를 보고 문제에 접근하는 마음의 습관과 가치관이라고나 할까요. 그게 바로 무속입니다.


정치에서 무속적인 모습이 참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정치에서 ‘문제풀이’보다는 ‘한풀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자를 뒤로하면 정치적 권위와 정당성을 얻습니다. 박근혜 집권 뒤에는 흉탄에 쓰러진 박정희가, 문재인 집권 뒤에는 역시나 비극적으로 최후를 맞이한 노무현이 있었습니다. 한을 품고 간 것처럼 보이는 망자가 있고 그 망자를 대변하는 사람이 있으면 절로 정치적 정당성을 얻습니다.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사람들이 리더를 뽑고 밀어주기보다는 특정한 망자의 한을 풀어보라고 사람들이 지지하고 리더를 선출합니다. 무속 사회의 특성이지요. 정치인들이 산 사람, 국민들에게 귀 기울이는 게 아니라 툭하면 묘지에 가서 향 피우고 망자의 권위를 자신의 현재 권위로 치환하려고 합니다. 유훈 정치를 북한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한도 유훈 정치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무속의 영향이지요.


무당은 매개자입니다. 신령과 신도, 산사람과 죽은 사람, 살아 있는 사람들의 세계와 죽은 사람들의 세계를 중개하는 사람입니다. 성과 속을 매개하는 사람인데요. 철저히 이렇게 중개와 매개를 업으로 하며 이 중개와 매개는 주로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행해집니다. 매개 전문가인 무당은 굿 전문가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당은 굿의 전문가입니다. 굿을 행하는 주체에 따라 신도를 위한 굿, 무당 자신을 위한 굿, 마을을 위한 굿이 있고, 성격에 따라 ‘진오귀’, ‘씻김굿’, ‘안택굿’ 등 여러 가지 굿이 있습니다. 무속에는 창시자가 없고 체계화된 경전이 없지만 의례와 제의는 정말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굿인데 굿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무당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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