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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홀로코스트, 신 없는 세계에서의 나날)

벤저민 제이콥스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서해문집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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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홀로코스트, 신 없는 세계에서의 나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9119089329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0-10-25

책 소개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오랫동안 미국 전역을 오가며 자신의 홀로코스트 경험을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고록을 낸 것은 종전 후 반세기가 지난 1995년, 후두암에 걸려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직감한 뒤였다.

목차

서문

추방
폴란드의 작은 유대인 마을
전격전
독일의 점령
게토
첫 번째 수용소: 스테이네츠크
사랑에 빠지다
고문
두 번째 수용소: 구텐브룬
가족들의 죽음
아우슈비츠로 가는 화물차 안에서
세 번째 수용소: 아우슈비츠
네 번째 수용소: 퓌르슈텐그루베
전쟁의 막바지: 1943~1945
죽음의 행진
다섯 번째 수용소: 도라-미텔바우
재앙이 덮치다
침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전쟁 후의 독일
후기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벤저민 제이콥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브로네크 야쿠보비치Bronek Jakubowicz로 태어났지만 1949년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벤저민 제이콥스로 이름을 바꿨다. 1941년 5월 5일 폴란드의 작은 유대인 마을 도브라에서 나치에게 끌려가 1945년 5월 3일 카프 아르코나 호에서의 참사로 해방을 맞기까지 4년간 다섯 개 강제노역수용소에서 포로 생활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 보스턴에 정착해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홀로코스트 경험을 증언했다. 미국에서 1987년까지 사업가로 살았으며, 해방 후 반세기가 지난 1995년에 이르러서야 수용소 생활에 대한 회고록, 《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를 냈다. 2004년 1월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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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하워드 진 살아 있는 미국 역사》, 《핀켈슈타인의 우리는 너무 멀리 갔다》, 《세일럼의 마녀들》, 《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등을 옮겼고, 《토머스 모어, 거지왕자를 구하다》, 《문학에 뛰어든 세계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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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치는 어떠한 구실이나 제한 없이 우리들 집을, 재산을, 희망을, 자긍심까지도 서서히 빼앗아갔다. 아래를 향하는 소용돌이는 매번 우리를 가장 낮은 곳으로 데려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는 곧 이 심연에 바닥이 없음을 알게 될 터였다.


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가 내게 믿으라고 가르친 신이 어디에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나는 스테이네츠크에서 응급진료실 밖에 피 흘리며 누워 있을 때 신에게 의지하는 것을 그만뒀다. 그곳에서 나는 신 없이 나만의 창세기를 시작했다. 이런 비인간적인 삶의 바닥에서 유대인다움과 타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사형수 중 한 명이 목청껏 소리쳤다. “네놈들은 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언젠가 세상이 이 죗값을 치르게 할 테니까, 이 가련한 살인자들아!” 유대인 입에서 나온 이 일갈은 그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주둥아리 닥쳐!” 게슈타포 한 명이 소리 질렀다. 하지만 그 사형수, 잃을 것이 없는 그 남자는 계속해서 외쳤다. “살인자들! 살인자들!” 그 남자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몇 차례의 시도가 모조리 실패로 돌아간 후, 얼굴에 흉터가 있는 게슈타포 한 명이 집행인에게 신호를 보냈고, 이윽고 밧줄이 죄어졌다. 악마가 나타난 것 같은 침묵이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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