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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최재천의 오늘

365일,최재천의 오늘

최재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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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최재천의 오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365일,최재천의 오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944878
· 쪽수 : 820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최채천의 생각을 매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13년간 그가 쓴 칼럼 중 365개를 가르고 골랐다. 새해가 13번, 계절이 52번 바뀌는 동안, 사회생태학자로서 그는 동물의 세계와 인간 사회를 관찰하며 깨달은 성찰을 칼럼에 담았다. 오랜 시간 그가 건네 온 지혜로운 메시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이 책은 그의 매일이자 생각의 보고이다.

목차

*책의 특성상 차례와 쪽수를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대신 왼쪽 색인을 월마다 다르게 배치해 두었습니다.

저자소개

최재천 (감수)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92~1995년 미시건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우즈 프로그램Michigan Society of Fellows의 주니어 펠로우Junior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7개의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의장 등을 지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02년 국제환경상,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 2023년 청암교육상, 2024년 후광학술상을 수상했다. 『다윈 지능』, 『양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의 영문판을 존스홉킨스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으며,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에서 펴낸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맡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곤충 진화 책 2권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스승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통섭』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학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경직된 경계 문화를 허무는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찰스 다윈의 책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다윈포럼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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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신은 물론 다른 생명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게 되면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의 심성이다. 이 세상에 사랑처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없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행동하게 된다. - 2월 26일, 〈배움과 나눔〉


나는 호칭이 퍽 많은 사람이다. 생태학자, 진화생물학자, 동물행동학자, 사회생물학자, 심지어는 통섭학자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내게 전공이 뭐냐 물으면 나는 종종 ‘관찰(觀察)’이라고 답한다. 그런 내가 평생 인간이라는 동물을 관찰하여 얻은 결론이 하나 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무지하게 열심히 하면서 굶어 죽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떼돈을 벌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일을 죽으라고 열심히 하면서 굶어 죽기는 불가능하다. 일단 덤벼야 한다. - 6월 2일, 〈졸업식 축사〉


‘긋닛’ 하면 떠오르는 문장 부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쉼표 대신 말없음표를 떠올렸다. 코로나19로 인간의 활동이 멈추자 곳곳에서 자연이 되살아나는 조짐이 보인다. 인간 없음이 야생을 되돌리고 미세 먼지도 가라앉힌다. - 8월 24일, 〈긋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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