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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1013009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역경은 인간을 더욱 강인하게 만드는가?
제2장 팬데믹의 서막?
제3장 과거 인류가 생각한 세계의 종말
제4장 니네베에 닥친 심판
제5장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야만의 시대
제6장 학대받은 아이들
제7장 산 자와 죽은 자
제8장 지옥으로 가는 길
후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사실에 기반을 둔 실제 역사와 증명할 수 없는 추측에 기반을 둔 공상 사이에는 얇은 종이 한 장 차이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모두 수많은 이름과 날짜가 기록된 실제 역사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온갖 가정과 대안이 마주치는 바로 그 지점을 살아가고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
부모가 자녀를 유기하는 상황으로는 부족했는지 흑사병을 향한 두려움은 사회를 지탱하던 다른 요소들까지 무너뜨렸다. 이웃에게서 우정과 지원을 바라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에 합선이 일어났다.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아무도 그것에 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연결된 세계를 살아가는 오늘날에 비해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던 시대에 사람들은 서로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흑사병은 고요한 비극을 창조했다.
― ‘제2장. 팬데믹의 서막?’ 중에서
어쩌면 우리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 역사책에서 벤저민 프랭클린의 18세기 독립 전쟁 세대가 화성에 우주선을 보냈고 암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었다고 가르친들(당연히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들이지만) 우리가 신경이나 쓸까? 물론 우리는 더 나아 보이는 과거의 것들을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에 딸려 오는 다른 것들도 모두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
― ‘제3장. 과거 인류가 생각한 세계의 종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