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04048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3-28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정서 기계로서의 인간
정서의 본질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정서
사랑의 화학적 구성 요소
2장 끌림의 법칙
유전자에 전부 다 있다
우리는 사랑에서 무엇을 찾을까?
옥시토신, 끌림의 연료
체형과 끌림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
냄새와 맛을 통한 끌림
반대가 끌리는, 그리고 비슷한 사람에게도 끌리는
각인과 끌림의 기반
피임약이 성적 끌림에 영향을 미칠까?
사랑의 수학
디지털 시대의 사랑
선택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판단하기
3장 동성 간의 사랑과 끌림
성적 지향의 생물학
동성애의 진화적 이점은 무엇일까?
성적 지향은 유전일까?
환경과 ‘큰형 효과’
자궁 내의 테스토스테론 노출
무성애
4장 사랑에 빠지다
자제력에 대한 의문
섹스, 마약 그리고 사랑?
섹스가 뇌에 좋은 이유
섹스와 전립선암
전설의 여성 오르가슴
여성 오르가슴 대 남성 오르가슴
본성일까 양육일까
무너짐-사랑의 부작용
질투, 녹색 눈의 괴물
사랑의 비극
상심 증후군
상심한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까?
애착의 유형
5장 둘이 셋이 되면
호르몬의 어머니
아버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기가 아버지의 뇌에 미치는 영향
열정을 식히는 육아
억압 시스템과 압박 아래의 육아
6장 우리는 신의를 지키도록 프로그램된 존재일까?
쿨리지 효과
쿨리지 효과는 두 성별 모두에 나타날까?
쿨리지 효과와 우리의 성적 환상
신의의 문제
7장 승자독식
알파 수컷의 승리
가장 적합한, 그리고 가장 잘 적응한 종의 생존
수컷은 실제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8장 인간은 일부일처로 타고난 존재일까?
일부일처의 유전학
일부일처와 육아
인간은 본성상 일부일처와 일부다처 중 어느 쪽일까?
일부일처제의 짧은 역사
9장 사랑의 미래
사랑을 나누는 관계는 미래에 어떻게 될까?
10장 오래가는 사랑을 위한 처방전
제대로 선택하는 법을 배우자
사랑을 나누며 옥시토신이 풍부한 관계를 맺는 법
쿨리지 효과를 극복하고 성적 흥분을 유지하는 법
적당히 다투고 코르티솔이 적은 관계 만들기
여성의 뇌와 남성의 뇌
결론
옮긴이의 말
주석 및 참고문헌
책속에서
정서(emotion)는 뇌에 작용하는 신경 화학물질의 방출에 따른 뇌의 의식 상태 변화이다. 신경 화학물질 9종이 우리의 모든 정서를 맡고 있다. 사랑, 즐거움, 분노, 공포 등의 정서를 담당하는 화학물질이 있다. ‘정서’라는 단어 자체가 단서를 제공한다. ‘emotion’에서 ‘e(ex, 밖으로)’와 ‘motion(움직임)’을 나누어 보면, 생명체가 내면에 발생한 욕구에 따라 움직이도록, 즉 욕구를 행동으로 나타내도록 한다는 뜻이다.―‘1장 정서 기계로서의 인간’ 중에서
과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점화” “화학 반응” “반함”의 과정은 뇌의 무의식적 부위에서 일어나며 다양한 유전적, 진화적, 가족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 뇌에 내장된 많은 배선이 이 과정에 관여하는데, 진화 과정에서 생긴 배선도 있고 탄생 순간부터 우리를 사랑해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새겨지면서 형성된 배선도 있다. 이 다양한 배선들은 서로 모순되고 복잡한 관계라서, 한 사람에게 정착하여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을 방해하는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2장 끌림의 법칙’ 중에서
태아가 성장하는 주요 시점에, 테스토스테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로에 후성 유전적 변화가 생기면 호르몬에 대한 민감성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다. 그렇게 테스토스테론이 태아의 몸에 미치는 효과도 달라지고, 뇌의 구조 또한 영향을 받는다. (중략) 성적 지향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복잡하다. 전체 인구 집단과 개인을 둘 다 다룬 연구, 유전학과 후성 유전학을 다룬 연구, 인간과 동물의 성적 지향과 성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다룬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확실한 점은 동성 간의 끌림은 지구상에서 자연스럽고 가장 흔한 현상 가운데 하나이며, 인간을 포함하여 다양한 동물 집단에 진화적 생존을 위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3장 동성 간의 사랑과 끌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