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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울림

(산 자를 위로하는 죽은 자의 마지막 한마디)

신동기 (지은이)
  |  
M31
2020-09-1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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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책 정보

· 제목 : 울림 (산 자를 위로하는 죽은 자의 마지막 한마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095005
· 쪽수 : 256쪽

책 소개

인상적인 삶의 궤적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37인의 마지막 메시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그 무엇’을 들여다본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Part 1 미(美) - 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가?
01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소처럼 무거운 걸음을 옮기면서_이중섭
02 우리들의 싸움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 있다_김수영
03 연꽃같이 맑고 깨끗하여라_윤이상
04 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_백석
05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_박수근
06 새도 쉴 둥지 있고 짐승도 몸 눕힐 굴이 있는데_김삿갓
07 나는 날마다 운명하였다_이상
08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_박인환
09 내가 인제 나비같이 죽겠기로_정지용
10 가난은 내 직업_천상병
11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_김영랑
12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_윤동주

Part 2 진(眞)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01 서로 사랑하라_이태석
02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_전태일
03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_윤상원
04 심지 하나가 창을 밝힌다_장준하
05 통일의 선구자 겨레의 벗_문익환
06 참선 잘 하그래이_성철
07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_김수환
08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_김구
09 어린이의 마음은 천사와 같다_방정환
10 매화분에 물을 주어라_이황
11 어머니 묘 발치에 묻어달라_광해군
12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았으니_원효
13 내가 죽을 때에는 가진 것이 없을 것이므로_법정

Part 3 선(善) - 어떻게 살 것인가?
01 송강, 사람을 쓰는 데 파당을 가리지 말게_이이
02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_이순신
03 청강에 고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_정몽주
04 한고조가 장량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장량이 한고조를 이용했다_정도전
05 내가 죽거든 관을 얇게 만들고 두껍게 하지 말아라 먼길 가기 힘들다_조광조
06 나 죽고 난 다음 곡도 하지 말라_임제
07 하늘이 진실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면 불질러버려도 좋다_정약용
08 일본과 타협하려는 자나 기생하려는 자나 다 우리의 적임을 선언하노라_신채호
09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_전봉준
10 옳은 일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아니하냐_조봉암
11 어찌 살기를 바라겠습니까?_박제상
12 동양평화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노니_안중근

나가는 말

저자소개

신동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리스(주) 및 동사 일본 현지법인인 KDB Lease (Japan) Co., Ltd.에서 리스금융, 국제금융을 담당하였다. 팀장 퇴직 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청계서당 연수과정(2년)을 수료하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문학 범주화(15가지 주제)를 시도해 기업·정부기관·대학·방송 등에서 강의해 왔다. 2008-16년 신구대학교 글로벌경영과 겸임교수, 2019-20년 건국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신동기의 인문학 15개 주제〉를 강의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사업〉 기획위원 및 심사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 《부모의 인성 공부》, 《아주 낯익은 지식들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 《오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공저), 《울림》, 《SNS인문학》(공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정치의 상식》, 《오래된 책들의 생각》, 《생각여행》, 《네 글자의 힘》, 《독서의 이유》, 《해피노믹스》, 《인문경영으로 리드하라》, 《회사에 대한 오해와 착각을 깨는 인문학적 생각들》, 《인문학으로 스펙하라》, 《미래사회 리더의 경영 키워드》, 《직장인이여 나 자신에게 열광하라》가 있다. 그 외 다수의 오디오북과 《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등 18종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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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은 이 책을 읽으시면서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거나 미소 지을 수 있습니다. 가슴 아파서, 미안해서 그리고 감동해서 말입니다. 치열하게 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말이 결코 가볍거나 단선적일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말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이 남긴 마지막 말 한마디의 의미와 맥락을 살피는 작업을 하면서 저 역시 몇 번이나 울컥하고 누가 볼세라 애써 울음을 꾹꾹 속으로 눌러 참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고 미소 짓기도 했습니다. 눈물이 나오면 그대로 흘리시고, 분노가 일면 의자 팔걸이라도 한 번 치시고 슬그머니 웃음이 나오면 웃으십시오. 저는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이 책에 실린,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이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가장 잘 만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중섭이 죽고 며칠 동안 그의 시신은 방치되었다. 돌보는 이 없고 찾는 이도 없는 무연고자였기 때문이다. 3일 뒤 친구인 시인 구상이 찾아와 장례를 치르고 화장한 다음 뼈의 절반은 망우리 공동묘지에 묻고 나머지 절반은 일본의 가족에게 보냈다. 가족에게 돌아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처절하게 그림을 그려왔던 이중섭은 한 줌 재가 되어서야 비로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삶을 갈아 붓으로 찍어 옮긴 소, 닭, 꽃, 아이들은 오늘도 쾌적하고 널찍하고 품격 넘치는 공간에서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황금의 광채를 발하고 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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