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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20900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0-11-12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
프롤로그
1장 | 다시 만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모래와 바위와 눈 가운데를 오랫동안 걷고 난 끝에 드디어 길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고 길들이란 모두 사람들 있는 곳으로 통하는 법이다.
1. 나는야 하늘을 나는 우편배달부
2. 관계의 매듭 앙투안의 친구들
3. 토니오, 앙투안, 생텍쥐페리, 비행사, 발명가 그리고 작가
2장 | 전쟁 속에서 태어난 어린 왕자
사람들이 지구 위에서 차지하는 자리란 실은 아주 작은 것이다.
1. 유럽은 전쟁 중
2. 전쟁을 피해서
3. 냅킨 위의 그림
4. 베빈하우스와 장미
3장 | 사막에서 샘 찾기
나비를 알고 싶으면 두세 마리의 쐐기벌레는 견뎌야지. 나비는 정말 아름다워 보여.
나비가 아니라면 누가 나를 찾아 주겠어.
1. 어린왕자가 만난 어른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2. 친구는 만드는 거야
3. 별을 소유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어?
4. 길들인다는 게 뭐지?
5. 그건 규율의 문제야
4장 | 어린 왕자가 남긴 이야기
어느 별에 사는 꽃 한 송이를 사랑한다면 밤에 하늘을 바라보는 게 감미로울 거야.
별들마다 모두 꽃이 필 테니까.
1. 나를 위한 일이 아니라 너를 위한 일하기
2. 너와 내가 만나 또 다른 우리 되기
3. 네가 길들인 것엔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어
4. 위로받아야 할 처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생텍쥐페리 연표
책속에서
이 책을 특별히 자신의 별을 찾는 이에게 바친 데 대해 용서를 빈다. 그럴 만한 중대한 이유가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본 가장 자연스러운 사람이 바로 이들이라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별을 찾는 이들은 다른 이들이 찾고 있는 별들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는 점이다. 세 번째 이유는 이들이 풍요롭지만 가난하고, 더불어 있지만 홀로 있다 느끼고,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이유들이 그래도 부족하다면, 어른이지만 커서 무엇이 될지를 고민하는 어른 아이인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치기로 하겠다. 어른이지만 우리 모두는 어린아이이고 싶어 한다. 따라서 내 헌사를 이렇게 고친다. 어른이지만 아이인 자신의 별을 찾는 이들에게.
_ 헌사
이 책은 내가 『어린 왕자』를 읽으며 살아온 시간에 대한 기록이면서, 『어린 왕자』에 대한 나의 고마움의 표시인 동시에, 『어린 왕자』를 읽으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책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자, 또한 『어린 왕자』를 통해 우리의 삶이 위로받고 이해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1942년에 생텍쥐페리는 뉴욕의 한 식당에서 『전시 조종사』를 출판한 커티스 히치콕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둘은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특히 커티스는 생텍쥐페리에게 구상하는 작품이 있다면 한번 써 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제안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생텍쥐페리는 식사 도중 흰 냅킨에 장난으로 그림 하나를 그립니다. 생텍쥐페리가 곧잘 그리던 그림이었지요. 이를 본 커티스는 무엇을 그리는 거냐고 물어봅니다. 생텍쥐페리는 “별거 아니에요. 마음속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 한 어린 녀석이지요”라고 대답합니다. 커티스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곤 이 아이의 이야기를 쓰면 어떨지 묻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그해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출판하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 그 소년은 생텍쥐페리가 그린 그림들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었지요. 생텍쥐페리 스스로 의식하고 있지 않았지만 때론 자신의 모습으로, 때론 기요메, 레옹 베르트, 콘수엘로, 동료 비행사 등의 모습으로 가까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나 존재해왔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그런 소년이었지요.
_ 「전쟁 속에서 태어난 어린 왕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