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91191214406
· 쪽수 : 34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너의 종種을 알라
제1부 인류 기원의 진실
1장 그들은 늑대가 아니다
2장 문명과 불협화음
제2부 끝나지 않는 묵시록
3장 야만적인 야만인이라는 허구
4장 비이성적인 낙관주의
제3부 고대의 거울에 비친 인간
5장 자연주의 오류의 오류
6장 가장 자연스러운 탄생
7장 격리된 아이들
8장 억압받는 10대들
9장 불안한 성인들
제4부 미래로 향하는 선사시대의 길
10장 끝이 좋으면 다 좋다
11장 신성한 자들이 사라진 세계
결론 유토피아를 찾아서
감사의 말
참고자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우리 종을 알 만큼 현명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수백 년 동안 우리는 인류가 어떤 존재였는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잘못 배웠다. 그로 인해 ‘바람직하고 충만한 삶’을 살려는 노력은 매번 좌절된다. 거짓말이 반복되면 그 거짓말은 우리 내면의 목소리와 섞여 구분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 거짓말이란 이런 것들이다. “문명화는 인류 최고의 업적이다. 발전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지금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행운아다. 당신이 품은 의심이나 절망, 실망감은 당신 탓이다. 그것은 극복해야 한다. 산책하며 잊어버려라. 약을 먹고 불평을 멈춰라.”
- 서문 <너의 종種을 알라> 중에서
수렵채집사회에서 예외 없이 발견되는 세 가지 특징을 사회적 ? 물리적 ? 심리적 영역에서 거칠게 정리하자면 평등주의, 이동성,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밖의 다른 면들은 이 핵심 특성의 확장으로 볼 수 있다.
- 1장 <그들은 늑대가 아니다> 중에서
문명이 막아준다고 하는 대다수 위험은 사실 문명 자체가 만들어내고 키운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항생제와 관상동맥우회술을 업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우리 조상에게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혜택을 내세우는 것과 같다. 우리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이 물이 든 양동이를 들고 왔다고 해서 고마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 2장 <문명과 불협화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