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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121516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장. 한국사의 첫걸음
1 선사시대, 우리나라 역사가 시작되다
2 농경, 인류 최초의 혁명이 일어나다
3 단군, 고조선을 세우다
4 조선후와 위만, 고조선인가 제후국인가
2장. 삼국시대의 시작
1 열국시대에서 삼국시대로
2 삼국시대가 열리다
3 삼국과 가야의 발전
4 고구려와 백제의 해상 경쟁
3장. 삼국의 경쟁과 통일
1 고구려 중심의 천하 질서
2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
3 고구려와 수·당의 전쟁
4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4장. 남북국, 신라와 발해의 흥망성쇠
1 신라의 통일과 발해 건국
2 불국토 신라와 해동성국 발해
3 후삼국시대의 개막
4 고려와 후백제의 통일 전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청동기 문명을 바탕으로 발전하던 고조선은 철기시대의 도래와 중국의 전국시대라는 격변기를 맞아 서서히 쇠퇴의 길을 걸었다. 정치·종교·교역 등 여러 방면에서 주도권을 잃어갔고, 제후국 또는 거수국으로 불리던 여러 소국들이 고조선의 통치권에서 벗어나 곳곳에서 독립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 이승휴가 지은 《제왕운기》는 고조선의 뒤를 이어 대략 70여 개의 나라가 들어섰다고 전한다. 이를 근거로 이 시기를 열국시대라고 부르며, 조선후·위만조선·부여 등이 고조선을 대체하여 치열한 경쟁 관계에 돌입했다.
이규보의 〈동명왕편〉, 《삼국유사》 등의 기록에 따르면, 북부여의 건국자인 해모수는 임술년(B.C. 239) 4월 8일에 신검 용광검(龍光劍)을 들고 다섯 마리 용이 이끄는 수레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하늘에서 웅심산으로 내려와 그곳에 도읍으로 정하고 나라 이름을 북부여라고 했다. 웅심연에서 하백의 장녀인 유화를 만나 혼인했지만, 나중에 유화를 버리고 하늘로 돌아갔다고 한다. 오룡거와 용광검은 북부여 세력이 철기 문명을 가졌다는 걸 뜻한다. 해모수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천손 신화를 반영하며, 그가 천손족(태양족)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웅심산에 내려왔다는 것은 모계나 처계가 웅족(곰 부족)일 가능성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