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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둥근 것들의 반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262940
· 쪽수 : 107쪽
· 출판일 : 2022-01-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262940
· 쪽수 : 107쪽
· 출판일 : 2022-01-20
책 소개
걷는사람 시인선 58권. 박소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자연이라는 근원에서 건져낸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담박한 서정의 미학을 선보인다. 시집 속 시들은 대체로 간결하고 짧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시인은 가장 압축된 상태의 언어로 세계의 기원을 묻는다.
목차
1부 부서지며 빛난다
반달
호수 경전
물의 마을
물의 뼈
바닥의 말
둥근 것들의 반란
모래 화석
주름의 집
달빛 사냥
꽃 속의 꽃
꽃의 시간
벽화
애기똥풀
2부 돌들은 등을 대고
월식
조그맣고 사랑스러운 것
감꽃
구두에게
멀미
봄의 얼굴
당신의 등
꽃은
바람다리
홑씨
옹이꽃
돌들은 등을 대고
하루
어둠 속에서 만나는 것들
3부 산을 허물어
징검다리
한때
아버지
안부
꽃길
풍경
봄날
달의 기도
보통의 순간
웃는 산
부끄러운 날
변명
4부 나무와 사람과 나비와
해바라기 사람들
나무와 사람과 나비와
인사
다시 사월
고장 난 오월
광주 아침
백비
다리
개구리
산내
골령골의 언어
신성한 밥
국수
용담호에서
새들의 저녁
해설
근원적 사유와 타자 지향의 언어
- 유성호(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늘 접시에
담긴
노란 단무지
반쪽
새가 물어다 놓은
저녁 반찬
-「반달」 전문
하늘을 품은 호수
겁도 없이 건너던 물오리 한 쌍
통째로 이리저리 가볍게 끌고 간다
작은 것과 큰 것을 깬 호숫가
벗은 나무들이 견디는 모습 본다
머지않아 겨울 데리고 가는 발자국마다
어린 촉들이 지구 들어 올리고
다시 봄을 모시고 올 것이다
-「호수 경전」 전문
아름다움에 대해 물으니
밝음 속에 들어 있는
어둠을 알아야 한다 했다
눈물은 둥글다
밥공기도 둥글고
구두코도 둥글다
복숭아뼈도 둥글다
씨앗도 둥글다
지구도 둥글다
태양도 달도 둥글다
바퀴도 둥글다
시간도 둥글다
아름다움에 대해 물으니
눈물 속에 들어 있는
어둠을 알아야 한다 했다
-「둥근 것들의 반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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