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278415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1-05-17
책 소개
목차
서문: 플라톤의 동굴에서 빠져나오기 - 인간의 유일한 희망
제1부 동굴 벽에 비친 그림자들
- 대상화의 다양한 얼굴들
1장 들어가며
2장 대상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복합적 개념”
3장 대상화에 대한 재조명: 오해의 스펙트럼
제2부 인간이 처한 상황
- 한계와 가능성
4장 고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세 가지 관점: 영원의 철학
5장 합일의식: 가장 심오한 수준의 실재
제3부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 대상화에 기여하는 기질적 요인
6장 언어를 비롯한 경계의 역설적 속성
7장 자아의 경계
8장 나르시시즘
9장 자아(1): 자아의 본질과 양상
10장 자아(2): 소유냐 존재냐
11장 죽음의 부정에서 파생하는 문제들
제4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대상화에 기여하는 상황적 요인
12장 상황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 제고
13장 상황이 유발한 대상화: 세 가지 고전적 사례
14장 상황이 유발한 영웅주의: 일시적인 대상화 초월
제5부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길
- 플라톤의 동굴 출구로 이어지는 길
15장 깨달음의 문제
16장 대상화 초월을 위한 유신론적·비신론적 접근법
17장 대상화에 대한 해독제: 깨달음의 스펙트럼
부록 / 감사의 말 / 주 / 옮긴이의 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가장 심각한 무지는 무엇인가? ‘내’가 원래부터 존재했다는 착각이다. [당신] 스스로 하나의 완전히 독립적인 개체로 존재한다는 그릇된 생각은 결과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인위적으로 분리하게 만든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파괴 능력의 한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깨닫고 있든 그렇지 않든 우리의 일상은 셀 수 없이 많은 작은 선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옳고 그름, 기쁨과 고통, 집중해야 할 것과 무시해야 할 것, 무엇이 공평하고 공정한지에 대한 판단, 맞서 싸울지의 여부 등 끝없이 이어지는 중요한 결정들은 물론 몇 시에 일어날지, 어떤 옷을 입을지,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부엌에 있는 가족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할지, 언제 집을 나설지, 어떤 길로 갈지, 운전은 어떻게 할지, 주차는 어디에 할지 등 사소한 선택들도 해야만 한다. 인간의 삶은 이처럼 의사결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사결정은 곧 경계를 형성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