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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29024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6-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이상한 거울 5
PART 1 성공이 문제가 될 때
1장 대체 난 뭐가 잘못된 것일까? 14
2장 여러 겹의 일그러진 거울 36
3장 가면증후군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62
4장 출구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 90
PART 2 미로에서 벗어나기
5장 지각을 연마하기 110
6장 내면의 비판자에게 힘을 실어주지 마라 137
7장 자기 감정의 주인 되기 164
8장 새로운 경험을 하라, 제대로! 182
PART 3 스스로를 뛰어넘어 성장하기
9장 이미 나는 어른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두에게 잘해주려 한다 213
10장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쓰자 231
11장 새로운 미래를 향해 250
에필로그 258
찾아보기 260
책속에서
동화 속 청년처럼 우리는 자신과 자신이 해낸 일들을 아주 보잘것없고 시시한 것으로 여긴다. 반면 실수와 약점은 어마어마하게 크게 여긴다.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마법의 거울에 비친 청년의 얼굴처럼 왜곡되어 있다. 그러니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노릇이다. 무엇을 하든, 자신을 부족하게 여긴다. _본문 ‘PART 1 서문’ 중에서
우리는 보통 경험과 자기 행동의 결과로부터 배운다. 행동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성공을 통한 학습’이라 부른다. 강연하는 것이 두렵지만 이런 도전에 맞서서 성공적으로 해내고 갈채를 받으면, 차츰차츰 강연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수치를 당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실망케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불필요한 것이었음을 경험한다.
하지만 가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다르다. 올리버도 그러하다. 그는 이미 새로운 직책을 맡은 후 여러 달 동안 팀장으로서 역할을 잘 감당했다. 사장님은 그에게 만족하며, 동료와 직원들 역시 올리버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진즉 터득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또 왜 불안은 줄어들지 않고 나날이 더해만 갈까? _ ‘대체 난 뭐가 잘못된 걸까?’ 중에서
우리의 뇌는 각자에게 의미 있는 신호를 처리한다. 위험한 상황이거나, 강한 필요가 충족되기를 원할 때는 특히 그렇다. 막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에겐 갑자기 곳곳에서 초콜릿이 눈에 띈다. 단것이 먹고 싶은데도 꾹 참고 있기 때문이다. 거미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거미를 훨씬 더 빠르게 알아본다. 내면의 사기꾼 거울에서도 이 원칙은 똑같이 작동한다. 우리는 각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자극들을 예민하게 먼저 감지하며, 이 과정을 통해 이미 가지고 있던 자아상은 더 강화된다. _ ‘여러 겹의 일그러진 거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