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장강유랑

장강유랑

이경교 (지은이)
행복우물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장강유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강유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38408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11-01

책 소개

이경교 시인은 시인의 투명한 영혼으로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읽어 내며, 특유의 입담으로 여행과 삶, 그리고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중국에 관한 단순한 여행기나 역사서, 그 이상을 원하는 독자라면, 한 시인이 펼쳐놓은 사색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목차

1부. 어떤 한국어 강의

동심초 ... 17
어떤 한국어 강의 ... 22
어떤 한국어 강의 ... 26
개 꿈 ... 29
저 한궈런 ... 33
수줍은 연인에게 ... 37

2부. 유적을 찾아서

동파공원 ... 43
문필탑 ... 47
장강 ... 51
장강을 건너다 ... 58
환자, 양주에 가다 ... 66
저 낡은 것들 ... 72
아, 소동파 ... 77
시적 절망! 황학루 ... 85
한산사에서 통리까지 ... 90
창랑, 물결 너머로 ... 98
항주야, 같이 살자 ... 102
북경대학과 무한대학 ... 110
누가 황산을 보았나? ... 116
샘물을 찾아서 ... 122
아름다움에 대하여 ... 126
악양루岳陽樓 에 오르다 ... 130
형주고성荊州古城에서 ... 135
수평선 너머 ... 140
난정의 성인 ... 146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 150
물, 연꽃, 도자기 ... 155
아, 우루무치 ... 160
수상하다, 실크로드 ... 166
북경은 암회색 바다 ... 170
유리창琉璃廠에서 후통胡同까지 ... 178
서안, 향기로운 이름 ... 183
울음터를 찾아서 ... 188

3부. 장강일기

장강일기 ... 207
다시, 장강일기 ... 212
위썅로우쓰란 음식 앞에서 ... 214
중국애국가 ... 220
전기황제,주원장 ... 224
형제 ... 232
이름을 묻다 ... 237
노는 물 ... 240

저자소개

이경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이응평전』 『수상하다 모퉁이』 『목련을 읽는 순서』 등. 저서 『한국현대시 정신사』 『푸르른 정원』 등. 수상록 『향기로운 결림』 『지상의 곁길』 등. 역서 『은주발에 담은 눈』 등. 동국문학상 수상.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역임.
펼치기

책속에서

만절필동萬折必東, 장강의 물줄기는 일만 번 꺾여 흘러도 결국 동쪽으로 흐른다. 문명과 시류의 흐름은 물론 시시비비 또한 억지로 가려지는 게 아니다. 문명의 흐름엔 자연의 운행처럼 거역할 수 없는 싸이클이 있다는 걸 알겠다. 인간의 지혜가 헤아릴 수 없는 신비한 작용들, 그 앞에서 중국의 현철賢哲들은 궁리하고 고심하였으니, 고승열전高僧列傳이 그 증거이며 공맹孔孟 사상이 그 본보기다. 그건 역법易法에 잠심하거나 도가道家 사상에 의탁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동심초>는 본래 중국인 설도薛濤의 시 춘망사春望詞다. 중국인의 시를 여기 와서 다시 가르치는 감회가 남 다르다. 1946년 안서 김억 선생이 번역하고, 김성태 선생이 곡을 붙였다. 설도(770-832)는 당나라의 여류시인이다. 이를테면 우리의 통일신라 시대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는 홍도였으며, 동시대 대문호들과 교류하였으니, 백거이白居易, 두목杜牧, 원진元稹(779-831) 같은 시인들이 그들이다.


페르시아 시인 오마르 카이얌은 사랑을 콤파스의 원심력에 비유했다. 영국 시인 존 던도 사랑을 콤파스의 두 다리라고 노래했다. 존 던이 육체를 '사랑의 책'이라 부른 건 재미있는 발상이다. 거기 '나는 그녀를 산책한다'는 에스프리 넘치는 시구가 보인다. 옥타비오 빠스가 시쓰기를 언어의 에로티즘이라 부른 건 이런 미학적 전통을 딛고 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