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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46229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08-12
목차
들어가며
1 어원을 알면 더 재미있는 우리말
막국수의 ‘막’은 무슨 뜻일까
무더위·강더위 잡는 법
복날보다 뜨거운 닭개장
흰쌀밥이 피었습니다
애끊는 헤어짐이 끝나길 바라며
“토 달지 마!”가 기분 나쁜 이유
철부지의 나잇값은 얼마?
모두에게 있는 이것
마음의 기술, 심술
가을의 불청객, 우레 비
알싸한 동백꽃의 비밀
새롭게 태어나는 환골탈태
등목은 사랑입니다
✿ 한자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 ✿
2 무엇이 맞을까? 아리송한 우리말
쉬운 듯 어려운 숫자 읽기
잘 놀면 잘 큽니다
산봉우리에서 만난 꽃봉오리
한약 ‘다려’ 드립니다!
꽃들의 싸움, 화투
꿈을 좇는 이들
난이도는 조절하고 난도는 낮추고
마음 졸인 날엔 갈치조림
감기를 낳으면 큰일
✿ 뒷목 잡게 하는 띄어쓰기 ✿
우표 붙은 편지를 부치다
운동화 끈 매고 배낭 메고
‘안주일절’ 포장마차엔 가지 마세요
명절맞이 목욕재계
얻다 대고 반말지거리야!
말이 소리가 될 때
막말 파문의 끝은
갓생 살기로 이생망 탈출
상아탑도 헷갈리는 ‘율’과 ‘률’
발자욱도 표준어가 될까요
오늘 한잔 어때?
✿ 사이시옷, 넣든 빼든 통일만 해요 ✿
3 올바르게 쓰고 싶은 우리말
장애인 울리는 ‘장애우’
대인을 기다립니다
벙어리장갑이라고 하지 말아요
옷깃은 꼭 껴안아야 스친다
아메리카노가 나오십니다
교수님은 이상해
아부가 낳은 말, 당선인
로커부터 락커까지
막장을 쓸 자격
귀한 질병은 없다
둥자의 설날
임산부와 임신부
피로를 회복하면 죽을 수도
정체불명의 단어, 역대급
엄마·어머니 그리고 어머님
부비동은 어느 동네죠?
임을 위한 행진곡
✿ 신조어, 쓰지 못할 말은 없어요 ✿
4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말
봄이 톡톡 터지는 봄동
신을 품은 말 “고맙습니다”
단비와 나무
굽이굽이 옛길 걷기
는개와 먼지잼 “우리도 비예요”
당신이 좋아하는 웃음은?
머드러기 찾아 떠난 여행
괭이잠 말고 단잠·꿀잠을
뜻도 소리도 고운 말, 결
입맛 당길 때 젓수시옵소서
삼홍에 빠지다
한겨울 단상
✿ 우리 말글의 줄기, 사투리 ✿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후 관련해 잘못 쓰이는 말로 ‘악천우’도 빼놓을 수 없어요. 악천후를 ‘비 우雨’가 들어간 ‘악천우’로 알고 쓰는 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악천후는 비뿐만이 아니라 눈이 올 수도, 우박이 쏟아질 수도, 바람이 매섭게 불어올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몹시 요란하고 나쁜 날씨를 표현한 말이죠. 나쁘다는 뜻의 ‘악惡’에 날씨를 의미하는 ‘천후天候’가 더해졌어요. 악천후보다 우리말 ‘거친 날씨’로 쉽게 말하는 게 좋겠습니다.
- 가을의 불청객, 우레 비
수능 때만 되면 잘못 쓰이는 단어도 있습니다. 바로 난도와 난이도입니다. 난도難度는 어려운 정도를 뜻해요. 따라서 난도가 높다, 혹은 낮다고 표현합니다. ‘불수능’은 난도가 아주 높은 수능을, ‘물수능’은 난도가 너무 낮은 수능을 비난하는 말이에요. 난이도難易度는 어렵고 쉬운 정도를 뜻하는 말로, ‘조절하다’, ‘고려하다’ 등의 동사와 어울립니다.
- 난이도는 조절하고 난도는 낮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