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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

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

(로마제국의 번성에서 미국의 독립까지)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  
미래의창
2022-06-29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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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 (로마제국의 번성에서 미국의 독립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1464757
· 쪽수 : 320쪽

책 소개

오늘의 날씨는 내일의 역사가 된다. 날씨와 기후변화는 인류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고대부터 현대의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세계사의 변곡점마다 등장한 날씨의 영향력을 알아본다.

목차

프롤로그: 지구라는 배•6

기원전 200년~기원후 300년
로마의 번영을 가져온 최적의 기후•19

기원전 480년 9월
살라미스 해전의 승패를 가른 해풍•39

535~542년
화산재를 뒤집어쓴 지구, 인류 멸종의 위기•49

9세기
마야 문명의 붕괴가 주는 ‘섬뜩한’ 경고•59

950년, 1000~1300년
중세에도 지구온난화가 있었다?•65

1274~1281년 그리고 1944~1945년
일본의 운명을 가른 ‘가미카제’ 신화•81

1315~1350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 기나긴 비•91

약 1315~1850년
중세에 찾아온 빙하기•107

1588년 여름
무적함대를 물리친 ‘신교도의 바람’•139

1709년 1월
기억 속 가장 추웠던 겨울•153

1776년 8월과 12월
미국의 독립을 도운 비바람과 눈폭풍•165

1788년 7월 13일~1789년 7월 14일
대혁명의 먹구름과 거대한 우박덩이•175

1794년 7월 27~28일
로베스피에르의 목을 거둔 장대비•185

1812년
나폴레옹을 무릎 꿇게 한 러시아의 혹한•195

1815년 6월 18일
나폴레옹의 발목을 잡은 워털루의 폭우와 진흙탕•211

1814년 8월 25일
불타는 백악관 위로 쏟아진 폭우•219

1815~1816년
여름이 없는 해•227

1939년 11월 8일
히틀러의 목숨을 살린 그날의 안개•241

1941년 12월
독재자의 야망을 꺾은 혹독한 추위•251

1944년 6월 6일
연합군에 허용된 단 ‘하루’의 맑은 날씨, 노르망디 상륙작전•263

1944년 12월
안개에 가로막힌 히틀러 최후의 반격•277

1980년 4월 24일
모래 폭풍 속의 최후, 독수리 발톱 작전•289

2005년 8월 29일
기억하기 싫은 이름, 카트리나•301

에필로그: 지구온난화에 관한 짧은 고찰•308
주•313

저자소개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생으로, 독일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의학과 역사를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며 의학, 역사 분야 저널리스트 및 작가로 활동 중이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 독일의 대표적인 저널리즘 주간지 〈디 차이트〉는 물론 독일어권 주요 언론인〈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등에 칼럼을 기고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역사 전문지와 해양학 전문지에도 글을 쓴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 《날씨가 만든 그날의 세계사》《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등이 있다. 《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토대가 마련되고 새로운 지평이 열리던 의학의 황금 시대를 조명한다. 저자는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묘사를 통해 일상을 가능케 한 획기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선구자들의 삶으로 독자를 이끈다. 당시의 위대한 탐구자들은 진보하는 미래에 대한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가지고 마침내 찬란한 의학의 황금기를 이루어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새로운 유행병의 등장과 끝을 모르는 팬데믹 위기 속 우리가 《세상을 구하는 의학의 전설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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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자이자 각종 국제행사의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수학 잡는 수학》《도시탐정단: 암스테르담의 밤손님》《도시 탐정단: 런던의 협박 편지》《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여자의 심리학》《직관의 힘》《작은 벤치의 기적》《원리와 개념을 깨우치는 마법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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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날씨가 역사에 미친 영향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밀착 관찰하다 보면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임팩트’를 발휘한 사례들과 마주하게 된다. 1944년 여름의 어느 날, 연합군이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와는 달리 24시간 동안 파도와 풍랑이 잠잠했던 덕분이었다. 그러나 날씨, 나아가 기후는 역사를 좌지우지한 수많은 요인들 중 하나일 뿐이다. 러시아 역사상 가장 추웠던 겨울 중 하나로 기록된 1941년 겨울, 동장군이 히틀러의 진격을 가로막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요인은 아니었다. 붉은 군대의 뜻밖의 거센 저항, 보급 물자를 원활하게 공수하기에는 너무나도 광활했던 러시아의 면적 그리고 침공 방향을 바꾸라는 히틀러의 명령도 독일군의 패인으로 작용했다. 참고로 나폴레옹이 지휘한 프랑스 대군 역시 그로부터 129년 전에 이와 유사한 문제를 겪은 바 있다.
만약 그 당시 독일군이 러시아 진격에 성공했다면 세계 제패를 꿈꾸던 나치 정권에게 분명 유리한 변곡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결정적인 몇 주 동안 지속된 추위는 역사의 나침반을 다른 방향으로 틀어 놓았다. 이제 와서 우리는 그 당시에 일어난 일들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나아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여길 뿐이지만 사실 역사에는 그 어떤 불가항력의 상황도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고대 기후최적기의 온난 건조한 날씨는 로마제국이 서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결정적 길을 열어 주었다. 그 당시 기후는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작물이나 가축을 키워 식량을 조달하는 켈트식 빙하기 농경보다는 지중해성 기후에서나 재배가 가능한 곡물과 포도 농사에 더 적합했다. 그러나 기원후 300년경부터 기후가 급변하면서 남유럽 전체가 한랭다습한 지역으로 바뀌었고, 이로써 농업에 기반을 둔 로마제국의 경제도 성장을 멈추게 됐다.”


중세 온난기와 지금의 온난화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당시의 온난화는 전 지구적 현상이 아니었다. 유럽의 발달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준 온난화 현상이 동아시아 같은 곳에 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눈부신 햇빛이 유럽에서 중세 전성기를 빚어내는 동안 고대 토착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중앙 아메리카는 기상이변으로 고통 받았고, 결국에는 마야 문명의 몰락
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중세 온난기가 남긴 발자국은 유럽 도처에서 발견된다. 예컨대 노르웨이 오슬로의 어느 피오르 비탈에서는 리슬링 와인을 재배한 흔적이 발견됐는데, 오늘날의 기후였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무화과나 올리브 등 햇빛을 많이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전형적인 열대과일들이 독일 남부 같은 엉뚱한 곳에서 자란 사례도 있었다. 중세 전성기에는 알프스의 빙하가 20세기와 비슷한 규모까지 녹아내리기도 했고, 예전에 얼음으로 뒤덮여 있던 고지대에서는 나무가 자란 흔적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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