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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625059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1장__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 믿지 마라
그러는 당신이나 잘하세요 / 그 말에 숨어 있는 것 / 외로운 다이어터를 위하여 / 혼자라고 함부로 탓하지 말자 / 나의 미투 이야기 / 그녀와 화해하는 시간 / 나는 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2장__언제까지 그 안에서 꿈꿀 것인가
진짜 허기는 아직 채우지 못했다 / 사랑하되 나를 갈아 넣지 말기 / 소녀란 그런 것이 아니다 / 나는 앤에게서 나를 본다 / 이런 남자와 절대로 연애하지 마라 / 그들의 상상은 우리에게 해롭다 / 언제까지 그 안에서 꿈꿀 것인가 / 내가 그들을 찾는 이유 / 스칼릿이 아니라 멜라니 / 외로움을 강요하는 세상에게
3장__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연하잔혹사 / 그래서 베이비와 어떻게 됐죠 / 마음도 이런데 하물며 그까짓 것 / 호구의 역사 / 도넛을 긍휼히 여기소서 / 몸은 그냥 먹을 자격이 있다 / 누가 뭐라도 들장미 소녀처럼 / 우리는 소리쳐 싸워야 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된장남이나 김치남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널리 퍼지지 못했다. 된장남이라는 말을 들어도 남자들은 아무도 그것이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남성에게서 좀 배워야 할 자질이다. 분명히 본인의 이야기인데도 ‘세상에 된장남이란 놈들이 있다더군.’ 하고 부정적인 것은 무조건 남 탓으로 만드는 그들의 긍정왕 자질 때문에 이런 단어는 널리 퍼지지 못했다.
우리가 자신에게 만족한다면 다이어트 시장은 우리에게 뭔가를 팔아먹을 수가 없을 테니, 그들은 끊임없이 우리가 뚱뚱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세뇌시킨다. 그들은 우리가 영원히 뚱뚱한 상태, 아니 영원히 우리가 자기 자신을 뚱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라고 그 생각을 주입한다. 우리가 자신을 미워하고 만족하지 못해야 그들이 번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