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 교수의 광고 읽는 습관

1부. 트렌드 -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는 광고
• 칼퇴 해버린 고흐와 모나리자
• 인공지능이 광고 아이디어까지 낸다
• 구용(구독) 경제가 아닌 곳이 없다
• 우머노믹스 시대의 광고
• 메타버스 시대의 광고 확장
• 인플루언서의 뒷광고 논란
• 웹소설, 웹툰 전성 시대
•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예술 주입 광고
• '미'와 '레'로 부르는 더 나은 미래

2부. 뉴트로 - 실패 없는 복고 감성 광고
• 옛 노래 개사, 뉴트로 문화를 활용한 광고
• 광고에도 분다, 트로트 열풍
• MZ세대도 좋아하는 할메니얼 식품
• "Latte is a horse”, "라떼는 말이야~"
•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 광고 '한국인의 세탁'
• 광고에 출연한 소크라테스 "아! 테스형"
• 위인들의 구두와 발 치수

3부. 코로나19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광고
• "Just do it" 대신 "Just don't it"
• 레슨 기법에 의한 감염병 예방 광고
• 광고 재활용의 무한 가능성
• 마스크 광고, 진짜 강조해야 할 것은 무엇
• 배송 전쟁에 광고 전쟁까지
• 의인법을 활용한 광고. '여행이 떠났다'
• 휴가 대신 도망을 권하는 광고 "도망가자"
• 광고는 '사람의 마음에 말 걸기'

4부. 시즌 - 해마다 찾아오는 광고
• 상투적이지 않은 새해 축하 광고
• 백화수복 "새해 첫잔", "어머니도 한잔"
• 미국 슈퍼볼 광고 중 선호도 1등 광고는
• 세시풍속을 활용한 광고
• 전통적인 추석 광고도 바꾼 코로나19

5부. 유머 - 즐거워서 더 잘 기억하는 광고
• 역대급 만우절 광고
• 누구나 카피를 쓰는 시대, 배민 신춘문예
• 웃음터지는 몬더그린 현상을 이용한 광고
• "쓱" 신조어로 말 장난하는 재미
• 말이 없어 더 강해진 메시지
• 패러디 광고의 진수, '무한 광고 유니버스'
• 언어유희로 끝판왕, 퓨전 사극 '소비마마'

나는 광고를 볼 때도 상품 판매의 수단이라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핵심 습관을 정해 광고를 읽어보라고 강조하고 싶다. 나는 그 예로써 “트렌드” “뉴트로” “코로나19” “시즌” “유머”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습관)를 제시했다. 이 키워드는 매년 바뀔 수도 있고 몇 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나는 이 책을 “광고 트렌드를 읽는 습관”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 키워드는 광고를 읽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제목에 “김병희 교수의”라고 덧붙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지금 인공지능은 광고 창작은 물론이고 콘텐츠 산업 분야로도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인공지능의 활용 속도가 더 빠르다. 이미 AI 카피라이터가 광고 카피를 쓰고 있다. 일본의 광고회사 덴츠(電通)에서는 2017년 5월에 인공지능 카피라이터 AICO를 선보였다. 아이코는 ‘AI Copywriter’의 약자로 일본어로 귀여운 여자아이라는 뜻도 된다.6 일본의 한 신문사가 광고를 의뢰하자, AICO는 블로그와 뉴스 사이트에서 신문 광고에 대해 방대한 자료를 학습한 후 멋진 광고 카피를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