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멘카 슈티메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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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에스페란토 문학의 가장 감성이 풍부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1949년 자신이 태어난 크로아티아에 현재 살고 있다. 1964년 학창시절에 에스페란토를 배우고, 자그레브대학교(언어학 전공)를 졸업하면서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 1972년~1994년까지 Internacia Kultura Servo(국제문화서비스)라는 문화단체를 설립 운영하면서 국제인형극페스티벌을 조직하고, 자그레브 TV와 공동작업(번역)에 참여하고, 1995년부터는 크로아티아에스페란토연맹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전문 활동가로 일하였다.
그녀는 에스페란토 작가로 등단했다. 1983년부터 세계에스페란토작가협회 사무국장 업무도 겸직했고, 나중에 에스페란토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에스페란토로 쓴 첫 작품은 사랑과 이별을 그린 『내부 풍경 위의 그림자』(Ombro sur Interna Pejzaĝo)이다. 그 뒤 자신의 세계 여행 경험을 에세이『일본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Nesenditaj Leteroj el Japanio)(에스페란토원작, 중국어번역판, 일본어 번역판 출간)로 출간했다. 에스페란티스토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분석한 에세이『내 기억의 지리』(Geografio de Mia Memoro), 단편소설집『이별 여행』(Vojaĝo al la Disiĝo) 등이 있다.
연극으로 공연된 작품도 둘 있다. -하나는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공연된 『손님맞이』(Gastamo)와,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공연된 『태풍 속에 속삭인 여인』(Virino Kiu Flustris en Uragano)이다. 세계 여행을 마친 뒤, 그녀는 자신이 사는 나라와 고향 자그레브에서 독립전쟁을 겪으면서 당시의 그곳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삶을『크로아티아 전쟁체험기』(Kroata Milita Noktolibro, 1993년)를 펴내 전쟁 참상을 알렸으며, 이 책은 독일어판(1994년), 일본어판(1993년), 프랑스어판(2004년), 중국어판(2007년), 아이슬란드어판(2009년), 스웨덴어판(2014년)으로 번역 출간되었고. 이번에 한국어판이 나왔다.
그녀는 자신의 문학적 감수성을 1966년 『중유럽의 가정 - 테나』(Tena-Hejmo de Mezeŭropo)를, 2002년에는 독일 태생의 공연배우가 자그레브에서 와서 살게 된 일대기를 그린『틸라』(Tilla)를, 2006년 세계 유명 화가와 에스페란티스토의 삶을 그린 전기작품『호들러』(Hodler)를 통해 표현했다. 단편작품들은『보물』(Trezoro)이라는 단편소설 안톨로지에 실리고, 『독서 시작』(Ek al Leg’) 문선집에, 에스페란토 학습서『에스페란토 나라로의 여행』(Vojaĝo al Esperanto-lando)(Boris Kolker 편저)에, 또 단편 소설집 『세계들』(Mondoj)에 실렸다.
그녀는 에스페란토 강사로 일하며, 에스페란토 공동 교재의 집필자이기도 했다. 에스페란토 학술원 회원인 그녀는 서울의 단국대학교, 미국 하트퍼드(Hartford)와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는 대학교들에서 강의를 맡기도 했다. 스포멘카 슈티메치 작가의 상세정보는 https://www.esperanto.hr/spomenka.htm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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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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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통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국제어 에스페란토 전문번역가와 강사로 활동하며, 한국에스페란토협회 교육 이사를 역임하고, 에스페란토어 작가협회 회원으로 초대된 바 있다. 1980년 에스페란토를 학습하기 시작했으며, 에스페란토 잡지 La Espero el Koreujo, TERanO, TERanidO 편집위원,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 회장을 역임했다. 거제대학교 초빙교수, 동부산대학교 외래 교수로 일했다. 현재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부산지부 회보 ‘TERanidO’의 편집장이다.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아동문학 ‘올해의 책’ 선정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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