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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사람들

잊힌 사람들

(오늘의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단편 소설집 에스페란토 원작 한글대역본)

예쥔젠 (지은이), 장정렬 (옮긴이)
진달래출판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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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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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잊힌 사람들 (오늘의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단편 소설집 에스페란토 원작 한글대역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91643893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23-05-05

목차

작가(예쥔젠) 소개 ······································································ 6
서문 ······························································································ 7
세모에 Je la Jarfino ······························································ 14
어느 결혼 이야기 Rakonto Pri Ediziĝo ··························· 34
술 좋아하는 삼촌 Onklo Drinkema ·································· 75
반 승리는 어떻게 군대에 다시 가는가 Kiel Triumfo Van
Reiras al Armeo ··································································· 98
귀신 Fantomoj ··································································· 135
잊힌 사람들 Forgesitaj Homoj ········································ 171
1. 길동무 Vojkamaradoj ··················································· 171
2. 중양절 Mezjulia Festo ·················································· 183
3. 삶에 대하여 Al la Vivo ················································ 192
4. 떠돌이 행상 Vaganta Bandeto ··································· 200
5. 뗏목을 끄는 사람들 Flosistoj ······································· 207
6. 노인 둘 Du Maljunuloj ·············································· 213
풀밭에서 Sur Herbejo ························································ 224
7월의 밤 Julia Nokto ·························································· 259
(초판) 글을 마치면서 Postskribo ····································· 290
중국어에서 취한 낱말들 ······················································ 292
특별서평 기고문 “예쥔젠 작가의 삶과 작품”-후궈펑 La
vivo kaj verkoj de Yeh Chun-Chan – Ardo ······· 294
부록1 아버지의 자전거-웨이유빈 Biciklo de la Patro –
Wei Yubin ········································································· 309
부록2 부산일보 인터뷰 ························································ 320
부록3 부산영어방송 인터뷰 ················································ 323
역자의 글 ················································································ 330

저자소개

예쥔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번역가, 국회의원, 대학교수였던 예쥔젠은 1914년 12월 7일 중국 후베이성 홍안에서 태어났고 ‘Ye Junjian’, ‘Yeh Chun-chan’, 찌찌오 마르(Cicio Mar) 등의 필명을 사용하며, 중국어·영어·에스페란토로 작품 활동을 했다. 17세(1931년)에 에스페란토를 배웠고 1933년에는 일제하 조선농민의 침탈을 그린 장혁주의 「쫓겨 가는 사람들」을 중국어로 번역, 출간하였다. 우한대학교를 졸업한 1936년에 일본으로 유학을 갔으나 1937년 7·7 사변 뒤 위험인물로 분류되어 중국으로 송환되었다. 이후 항일 통일전선의 문학예술 활동에 참여, 우한·홍콩 등지에서 다른 작가들과 함께 중국 최초의 국제 문학잡지 『중국 작가』를 창간,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중국 국민의 투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에스페란토로 소설 La Forgesitaj Homoj(잊혀진 사람들)를 썼다. 그의 대표작 대하장편소설 3부작 『대지』는 구정치 체제의 멸망과 1919년 신공화정으로 이어지는 중국 역사의 한 시기를 잘 묘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44년에는 영국 정부의 초청으로 영국 순회 강연을 하며 중국 국민의 항일 전쟁 영웅담을 알렸다. 1947년 중국 문학인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관한 영어 소설 『산촌』을 발표, 1947년 영국작가협회에 의해 ‘이 달의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또 『안데르센 동화 전집』을 중국어로 발간하여 중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공로로 덴마크의 ‘국기장’ 훈장을 받았다. 1949년 귀국 후에는 『중국문학』(영문 월간지)의 편집인으로 25년간 일했다. 1980~82년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위원회 위원, 중국번역가협회 부회장, 중국작가협회 고문, 중국에스페란토연맹 부회장, 월간지 『중국보도』 자문위원,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위원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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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통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국제어 에스페란토 전문번역가와 강사로 활동하며, 한국에스페란토협회 교육 이사를 역임하고, 에스페란토어 작가협회 회원으로 초대된 바 있다. 1980년 에스페란토를 학습하기 시작했으며, 에스페란토 잡지 La Espero el Koreujo, TERanO, TERanidO 편집위원,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 회장을 역임했다. 거제대학교 초빙교수, 동부산대학교 외래 교수로 일했다. 현재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부산지부 회보 ‘TERanidO’의 편집장이다.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아동문학 ‘올해의 책’ 선정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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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쥔젠 작가의 삶과 작품

후궈펑(Ardo)

2023년 신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반가운 소식 하나가 한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의 유명 에스페란티스토이자 번역가인 장정렬씨가 1937년 발간된 에스페란토원작 단편모음집 <잊힌 사람들(Forgesitaj Homoj>을 한국어 번역을 마쳤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에스페란토 문학사에서 주요 원작 문학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독자분들은 예쥔젠 작가의 다른 유명작품 <산촌(Montara Vila?o>을 이미 수년 전에 장정렬씨 번역으로 읽었다면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2004년 예쥔젠 작가의 문학을 정리한 바 있는 이즈라엘 엡슈테인(Izrael Epstein) ?예쥔젠 작가와 오랜 교류를 한 베이징의 유명 번역가-는 이런 말씀을 남겼습니다.
“예쥔젠 작가는 중국어와 영어와 에스페란토로 작품을 쓰신 분으로, 중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작가이자 번역가입니다. 그분은 10개 이상의 언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번역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작가의 삶의 약술
작가 예쥔젠Yeh Chun-Chan(1914년 12월 7일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홍안에서 출생-1999년 1월 5일 북경에서 별세)은 1936년 우한대학교 외국어과를 졸업했습니다. 1938년 중국시민정부의 군사위원회 정치부문 제3지대 국제선전 업무에 종사했습니다. 같은 해 전중국항일문학예술가단체에 참여해, 홍콩에서 영어잡지 <중국작가(Chinese Writers)>를 편집했고, 충칭대학교, 중앙대학교, 후단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습니다. 1944년 작가는 중국의 항일 전쟁의 전시상황을 알리는 연설가로서 영국에 건너가 활동하였고, 1949년 중국으로 귀환했습니다. 1948년 중국 건국 후, 작가는 문화부 편집 번역부 부장으로 일하였고, 또한 정기간행물 <중국문학>의 부편집장, 중국작가협회 서기국 서기, 중국대외문화교류협회 임원, 중국국가민주연맹 중앙위원회 위원, 제3차 국가인민대회 부대회장, 제5차, 제6차, 제7차 중국인민정치고문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에스페란토 학습과 저술 활동
작가는 중학교에서 에스페란토를 배운 뒤로, 이 언어가 가진 “세계평화”와 “인간의 이해”라는 이념에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에스페란토로 중국인의 삶과 감정을 저술해 전 세계의 다른 나라 작가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1933년부터 1936년까지 우한대학교 학창시절에, 작가는 루쉰(魯迅), 바진(巴金), 저우쭤런(周作人)이 중국어로 번역한 소수민족들-폴란드,불가리아, 헝가리를 포함한-의 작품들을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그 작품 중에는 에스페란토가 교량어가 되어 번역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예쥔젠 작가에게는 그 작품들이 보여준 억압받고 있던 사람들의 잔혹한 고통이, 공통의 운명과 진보주의 생각을 가진 중국인들 상황과 너무 비슷해 깊이 감동했습니다.
더 일찍, 1932년 겨울 방학 때 예쥔젠 작가는 에스페란토로 <Je La Jarfino>(세모에)라는 단편작품을 처음으로 지었고, 당시 대도회지에 사는 열아홉 살 청년으로서, 마음의 동요와 질식을 느끼고는, 학업과 경험을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을 해 보려는 염원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원하기를, 전 세계시민은, 특히 억압받고 있는 시민들은 잊힌 사람들의 목소리를 -중국인들, 특히 산골에 사는 가난한 농민들- 들려주고 싶은 생각이 많아, 당시로서는 에스페란토가 힘없는 소수민족들과의 문학 교류에 효과적인 도구였습니다.
1936년 봄까지, 작가는 약 17~18개의 단편소설을 써 두었습니다. 작가는 그 작품 중 13개 작품을 골라 “Forgesitaj Homoj(잊힌 사람들)”라는 제목으로 펴냈습니다. 작가 관점에서는, 이 작품집의 주인공들은 세상에서 잊힌 채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른 수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도 않고, 사람대접도 못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작품집 제목을 그리 정한 것은 당시 작가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시 샤오총(Xiao Cong)이라는 열렬한 에스페란티스토이자 출판인이 상하이(上海)에서 에스페란토 잡지 <Verda Folio>를 발간하고 있었는데, 그곳 출판사에서 중국과 외국 에스페란토 도서를 발간, 보급하고 있었습니다. 그 발행인이 1937년 예쥔젠 작가의 그 단편작품집을 곧 발간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예쥔젠 작가는 중국 내에서 적당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중국인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학교를 하나 설립했는데, 이 작가를 영어 교사로 채용했습니다. 당시 작가의 단편작품집이 일본에서도 발매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스페란티스토들- 특히 진보적인 에스페란티스토들은 동양에서 처음으로 에스페란토 원작 단편소설집을 지은 작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일본 에스페란티스토들도 그 작가를 많이도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작가는 실로 에스페란토 작가로 유명해졌습니다.
작가는 활발하고 열렬한 에스페란티스토였습니다.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된 세계에스페란토 대회에도 여러 번 참가하였습니다. 에스페란토 운동에 있어 작가는 세계에스페란토협회(UEA)의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운동의 일선에 섰으며, 에스페란토로 강연도 수차례 했으며, 세계작가로서 에스페란토문학사를 연구해 에스페란토 문학에 대한 기고문도 썼습니다. 특히 유명 <중국대백과사전>의 외국어문학 관련 책에 에스페란토문학 항목을 직접 집필했습니다. 또한 중국문학 작품들을 에스페란토로 번역해 에스페란토문선집 <Nova Tasko(1939)>을 발간했습니다. 예쥔젠 작가가 에스페란토로 번역한, 중국 유명작가의 작품도 몇 편이 에스페란토 잡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작가는 서양사람들의 오해와 당파성에 대한 깊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작가는 재치있고 유머가 섞인 필체로 양심적으로 중국을 소개했고, 동시에 중국민의 생활적 관점으로 세계 사람들에게 또 인류의 운명에 자신의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작품을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의 정서적 간격을 좁혀 놓았을 뿐만 아니라, 서양 독자들의 파당적인 반복성을 고쳐놓았습니다. 에스페란토 작품 "Kiel Triumfo Van Reiras al Armeo(반 승리 는 어떻게 군대에 다시 가게 되는가”를 시작으로 대하소설 "Montara Vila?o(산촌)”에 이르기까지, 인간성의 아름다움은 어려움에 직면해 이를 조용하게 헤쳐 나가는 현명함과 이성을 반영하고, 인간은 결국에는 모든 장벽을 부수고, 서로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그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리라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인간의 깊은 마음의 정서와 추억을 건드리고, 정신적 깊이를 꿰뚫어 놓았기에, 중국과 한국에는 물론이고 전 세계인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중국 건국 이후, 『La Forgesitaj Homoj(잊힌 사람들)』중 몇 편은 작가가 직접 중국어로 옮겨, 1983년 장수(Jiangsu)인민출판사에서 펴낸 모음『예쥔젠단편소설선집』에 재수록되었습니다.

영어 저술 활동
인공국제어에 대한 작가의 열정은 작가의 비범한 넓은 시야와 인간 지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비록 "Je La jarfino(세모에)”가 예쥔젠 작가의 첫 작품이긴 해도, 초기에는 양심적으로 중국민과 “세계시민”의 감정적 운명을 연결해, 여러 외국어로 연속적 저술 활동의 방향성을 확고히 해갔습니다
1944년, 작가 예쥔젠은 파시즘 저항 운동에 봉사하러 중국 기자로 영국에 파견되었습니다. 그곳에서 <Novaj Verkoj(새 작품들)>이라는 정기간행물의 편집진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 정기간행물에 영어로 작품을 쓰도록 초대를 받았습니다. 1937년에 더 일찍이, 작가 예쥔젠은 이미 에스페란토 원작 단편인 “Kiel Triumfo Van Reiris al Armeo(반 승리는 어떻게 군대에 다시 가게 되는가)”라는 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두었기에, 그 정기간행물의 편집자는 곧장 이를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작가 예쥔젠은 중국의 고향을 다시 떠올리며 영어로 작품 활동에 매진했습니다. 1940년대에 연이어 작가의 단편소설들 -"La Ignoranto kaj la Forgesito(무시하는 사람과 잊힌 사람)”, "La Blua Valo(푸른 계곡)”, 장편소설 "Montara Vila?o(산촌)”, 장편소설 "Ili flugas al sudo(그들은 남으로 날아가네)” 등- 이 발간되었습니다. 그런 일련의 영어 작품들은 작가 예쥔젠을 영국 문학계에서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 특히, 장편 소설『Montara Vila?o(산촌)』은 다양한 언어로 널리 번역되어,-에스페란토로는 윌리엄 올드(William Auld)가 번역했습니다.- 서양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 작가 예쥔젠의 작품 중에는 유사한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들 외에도, 에스페란토의 초기 작품들과 유사한 논조를 표현했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작품 활동의 목표는 여전히 “똑같습니다: 작가는 외국인들이 중국민의 삶과 전쟁과 운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습니다.”장편소설『Montara Vila?o(산촌)』에서 작가는 상호 문화의 환경 속에서 중국인과 중국을 형상화 했습니다. 다른 면에서 보면, 이러한 중국인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은 또한 인류 존재와 발전이라는 개념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국과 여러 유럽 각국에서 작가의 작품들은 널리 읽히고,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949년 가을에, 새 중국이 건국되어, 그 해에(6년간의 영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작가는 고향으로 귀국했습니다. 즉시 중국어 저술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유명번역가로서 외국 문학작품과 중국 문학작품을 수없이 번역하였습니다.

문학 번역
작가 예쥔젠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포르투갈어와 에스페란토를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언어를 알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러한 언어 지식으로 중국과 외국의 여러 나라와 문화 교류에 있어 초창기의 설득력있는 활동으로 이바지했습니다.
차오관화(Qiao Guanhua), 위안슈이파이(Yuan Shuipai)와 치엔종수Qian Zhongshu(???)와 함께 『모택동(毛澤東) 시집』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해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20여년간 25백만 자에 상당하는 중국 고전과 현대문학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 소개했고, 또한 유명 정기간행물 “중국문학”의 편집장으로 일했습니다. 10년간 작가는 『안데르센 동화집』전부를 중국어로 번역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안데르센 동화집의 훌륭한 번역의 공로로, 작가는 덴마크 정부로부터 “국기장” 훈장을 받는 영예도 안게 되었습니다.

예쥔젠 작가의 주요 작품 특성
이 작가의 작품의 주요 특징은 높은 현실주의 정신, 예술 개념과 시적 매력을 갖추었고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높은 현실주의 정신은 예쥔젠 작가의 모든 계층에서의 진실된 사회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 것입니다. 작가는 깊은 책임감으로 작품활동에 전념해 왔습니다. 때문에, 작품들은, 장편소설이든, 수필이든, 번역이든 아동 문학이든, 실제 삶의 정수와 역사발전의 경향성이 진실로 표현되어, 풍부한 역사적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니, 작품들은 정치적 설교를 위한 선전도구가 아니라, 정치와 역사, 철학과 운문이 녹아 있는 예술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국내외 여러 나라의 수많은 비평가의 관점에 따르면, 예쥔젠 작가의 작품들은 운문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놀랄만한 미궁 속에 빠지는 음모가 없어도, 또 아름다운 문체가 아니어도, 정반대로 예쥔젠 작가의 문체는 단순함과 겸손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가의 조용한 이야기 전개와 서술은 독자로 하여금 작가의 작품을 읽을 수밖에 없는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La Forgesitaj Homoj(잊힌 사람들)』
에스페란토 원작 모음『La Forgesitaj Homoj(잊힌 사람들)』에 실린 대부분의 단편 소설은, “Je la Jarfino(세모에)”를 포함해, 중국 민초들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 예쥔젠은, 회색의 절망적 삶을 힘겹게 살아가는 중국 사람들 이야기가, 전 세계의 다른 나라 독자들도 비슷한 운명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에 대한 반향이 되어, 우리 인류 역사에서, “잊힌 사람들”도 뭔가 언급되기를 믿었습니다. 그 때문에 『La Forgesitaj Homoj(잊힌 사람들)』은 세계평화와 인간의 상호이해라는 에스페란토 이념에 심취된 젊은 작가 예쥔젠의 위대한 성과물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자신을 위해 지었으며, 그 당시 잊힌 중국동포들을 위해 짓고,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지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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