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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주리반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71936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5-09-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71936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2021년 발간한 디카시집 『고단한 잠』에 대해 “디카시의 역사에 하나의 획을 긋는”(복효근) 사건이라고 평가받았던 김남호 시인이 두 번째 디카시집 『주리반특』을 펴냈다. 그의 디카시는 철저하게 일상의 사물이나 풍경에서 영상을 가져오고, 기어이 그 너머를 사유한다.
목차
제1부 누추한 생활의 한복판으로 엑스레이 같은 햇살이 비칠 때
처서/ 문지기/ 우물 속에서/ 낡은 책/ 먹먹할 때/ 저무는 새/ 검은 강/ 일몰/ 주리반특/ 뱀딸기/ 시심마/ 저기에 뭔가 있다/ 만신창이/ CCTV
제2부 늙은 신처럼 굽어만 보네 멀리서 보면 세상은 평화롭네
씬 레드라인/ 라이브/ 사랑의 정석/ 초록별/ 무슨 새의 깃털일까?/ 빈집/ 기도/ 슬픔을 견디는 방식/ 종손/ 엄마 생각/ 고도/ 알약/ 산불감시원
제3부 꽃마다 찾아가서 이름을 불러주네
시인/ 시론/ 시인의 죄/ 비평의 균형/ 올라갈 때 못 본 꽃/ 귀무덤/ 싸움의 기술/ 범 내려온다/ 소매치기/ 무리의 힘/ 휴식/ 소리의 숲/ 일탈/ 태초
제4부 영원히 내 것이 될 수 없어서 언제나 빛나는 저것들
찬란하다/ 간격/ 옛날식 고요/ 걱정인형/ 저문 강가에서/ 구강기/ 외줄진딧물혹/ 발자국/ 보호색/ 묵언/ 설법/ 캐묻다/ 장모님 달력/ 빈손
저자소개
책속에서
처서
까맣게 그을린 아버지가
노을 속에 박제된다
호박琥珀 속에 박혀 있는
한 마리 벌레처럼
저무는 새
이제는 돌아갈 시간
어디서 왔는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누구를 데리고
어디로 돌아가야 하나
주리반특
하루 종일 하늘을 닦은
저 걸레보살의 공덕으로
내일의 하늘이
눈부시게 열릴지니
* 주리반특(周利槃特): 청소의 공덕으로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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