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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72411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1부 WHY?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
바보야, 문제는 교육이야!
‘잉여 시간’에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
그럼에도 교사가 수업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
일 잘하는 교사와 업무 분장
교사는 학생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교대신과 교사신
과연 교사의 업무인가?
웰빙과 워라밸에 가려진 교사의 노동 구조
안전과 절차의 역습
학교 안 불편한 동거를 넘어
2부 HOW? 우리는 교육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교사의 업무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 교사의 업무는 늘어만 가고
◆ 늘어나는 행정 직원, 여전히 줄지 않는 교사의 업무
◆ 공문서의 양은 줄어들지 않고
◆ 교육 현장은 업무 처리 방식의 혁신이 더디다
◆ 얄미운 너의 이름은 민원
업무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들 : 무주교육지원청 사례를 중심으로
◆ 보고 공문 없는 학교
◆ 공모 사업 없는 학교
◆ 방과후학교 행정 사무도 지원받는 학교
우리도 업무 혁신을 할 수 있을까?
◆ 종이 문서를 줄일 수는 없을까?
◆ 매뉴얼 안내는 영상으로
◆ 온라인 연수 시스템
◆ 공문 처리 방법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
◆ 수업 시수 관점으로 전담 교사를 배정할 수는 없을까?
◆ 의사 결정 권한
◆ 위원회를 대폭 줄일 수는 없을까?
◆ 연구부장과 교무부장을 아이들에게 보내줄 수는 없을까?
◆ 광주광역시 광주봉주초등학교의 담임교사는 수업만 한다!
◆ 역할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미국 학교의 조직 구성
우리도 협업할 수 있을까?
◆ 혁신을 위한 학교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
◆ 외국 학교의 리더십
◆ 강한 학교 문화 만들기
◆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리더의 올바른 역할은?
◆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업무 줄이기에 나섰다!
◆ 강원도교육청에는 업무 기준안이 있다고요?
◆ 외국 학교의 협력 구조 : 내 일 네 일 구분 없는 스위스 학교
3부 DREAM! 우리는 아이들의 성장에 한 발씩 다가갑니다
교사의 전문성이란?
저, 지금 수업 준비 중입니다
우리의 리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행정실
기초학력과 느린 학습자
안 해도 티 안 나는 학생 자치
성장을 돕는 평가
◆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평가
◆ 학기별로 이루어지는 평가 결과 통지
‘사후 생활교육(reactive)’에서 ‘예방적 생활교육(proactive)’으로
교사의 빛깔이 어우러지는 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과 ‘주간 학습 안내’
협력 수업
◆ 특수교사와 담임교사의 협력
◆ 문화·예술 강사와의 협력 수업
◆ 외국 교사와의 협력 수업
아이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는, 교사가 만들어가는 대회
나의 꿈을 키우는 진로 교육
우리를 이롭게 하는 과학 교육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교육
닫는 글
주
리뷰
책속에서
교사가 교육과정 편제 규정에 의거, 각 교과의 시수표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 앞에서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① 학교와 학년 차원에서 교육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하는 일보다 기계적으로 시간을 끼워 맞추는 사소한 행정 행위를 우선한다면? ② 교육과정을 계획·수립·검토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논의해야 할 교사 개개인의 교육철학을 배제한 채, 법과 규정에 명시된 연간 안전 교육 시수니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수니 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입력하는 데만 급급하다면?
교사는 ‘수업과 학생 관리’라는 고정적인 일과에 따르는 교육 업무를 매일 반복해서 수행하는 직종이다. 일과표에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은 학생이 쉬거나 식사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이지, 교사가 쉰다는 의미는 아니다. 학생이 학교에 있는 한, 쉬는 시간이든 점심시간이든 교사는 학생 관리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직종과 다르게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사가 교원 임용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전 학년 전 과목의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 교수·학습 방법론을 꿰뚫기는 불가능하다. 매일 별도의 시간을 들여서 다음 날 있을 수업 목표와 내용을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면 교수·학습 자료를 새로 개발하거나 학생들의 현재 성취 수준을 고려하여 발문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과목, 같은 차시의 수업이라도 학생들의 수준, 특성에 따라 수업 체계나 교수·학습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서를 한번 쓱 훑어보는 것으로 수업 연구를 대체하거나, 학생의 성취도만 확인하는 형성 평가로 평가를 하는 둥 마는 둥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